1. 책 제목: 썬킴의 거침없는 세계사
2. 저자: 썬킴
3. 출판사: 지식의 숲
4. 출간일: 2021. 4. 26.
5. 책 읽은 날: 2024. 10. 1.
6. 책 읽기 전
- 학창 시절 역사를 별로 안 좋아해서 한국사도 잘 몰랐는데 세계사에 대해서 문외한이라 공부해보고 싶다는 생각을 하다가 밀리의 서재에서 '썬킴'이라는 사람을 처음 알게 되었다.
- 한국사 하면 큰 별 '최태성' 선생님이 계셔서 최태성 선생님처럼 세계사에 대해서도 암기가 아닌 몸으로 이해하고 머릿속에 느낌표가 떠오르게 이야기를 풀어줄 사람이 어디 없을까?
- 1,2차 세계대전, 그리고 미국. 미국은 언제 생겨나서 그렇게 짧은 역사를 갖고 세계 1등이 되었을까?
- 유럽은 여러나라가 다닥다닥 붙어있는데 어떻게 치고받고 하면서도 유럽연합을 형성하는 등 관계를 유지하게 되었을까?
< 필 사 >
"세상 그 어떤 일도 우연히 일어나는 일은 없다."
* 그 뒤로 관람하려는 영화의 배경이 되는 '역사'를 먼저 조사한 후 영화를 보기 시작했고, 이전과는 다르게 해당 영화를 더 넓게 이해할 수 있었다.
(진짜 나도 이렇게 영화를 봐야 겠다. 학창 시절 수학여행으로 경주 불국사에 갈 때 미리 신라역사에 대해 공부하고 갔으면 정말 재밌는 여행이 되었을 텐데...)
* 모든 역사적 사건은 서로 긴밀하게 연결되어있다.
(진짜...)
* 인류의 가장 눈부신 성과를 돌아보는 일도 필요하지만, 그보다 가장 치졸하고 잔인하며 한심하기 짝이 없는 실수들에 관심을 가져야 합니다. 당대 가장 훌륭했던 지성인들이 왜 그런 바보 같은 짓을 반복했는지를 이해할 때, 우리 삶의 불안 또한 평정으로 이끌 수 있습니다.
* 1차 세계대전 중 참혹한 살육의 현장에도 크리스마스는 찾아오고(1914. 12. 24.), 누가 약속한 것도 아닌데 그들은 마치 휴전이라도 한 듯 각자의 진영에서 무인지대로 걸어 나와 서로 악수하고 포옹하고, 사진도 찍고 음식도 나눠먹었습니다. 크리스마스이브만큼은 서로 싸우지 말자면서요. 그야말로 크리스마스가 가져다준 '기적'이었습니다. 다음날인 성탄절에는 양측이 무인지대에서 축구경기까지 했다고 합니다. (독일 3: 영, 프 2)
( 저렇게 전우의 피의 시체가 넘쳐나다가도 전 세계 축제인 크리스마스라 저렇게 서로 행복하고 즐겁게 보냈는데... 크리스마스가 끝나면 다시 서로 그 얼굴, 그 눈빛을 향해 총을 겨눠야 한다는 게...... 너무 슬픈 인류역사다...)
* 저 크리스마스 사건 이후 대량살상무기인 독가스도 사용, 이때 군인인 '아돌프 히틀러'가 독가스에 당함, 하지만 이후 히틀러가 유대인 학살에 독가스 사용..
(히틀러는 그냥 전쟁광이었네...ㄷㄷ)
* 1차 세계대전 배경 영화 - <1917>
* 2차 세계대전 배경 영화 - <진주만>, <라이언 일병 구하기>
* 미술학도였던 히틀러는 오스트리아 출신
* 건축가로 방향을 돌린 청년 히틀러는 독일의 화려한 건축물들을 보고 독일로 이사.
(히틀러도 어릴 적부터 목표에 대한 열정, 실행력, 추진력이 장난 아니었던 것 같다.)
* 독일의 국력이 커진 1차 세계대전 시작 당시 독일의 자신감은 하늘을 찔렀습니다. 결국 히틀러는 건축학을 내팽개치고 독일 민족의 위대함을 다룬 서적들에 푹 빠졌습니다.
( 히틀러도 책, 독서에 푹 빠졌던 기간이 있구나...)
* 군인이었던 히틀러가 군 상관의 명령을 받고 정당들을 염탐하던 중 연설에 재능이 있음을 알게 됨 -> 정치 입문
* 1920년 독일 노동자당을 국가사회주의 독일 노동자당(줄여서 나치(Nazi)라고 불리는 그 정당)으로 변경
* 히틀러 쿠데타 -> '뮌헨 폭동' -> 국가반역죄로 재판 회부 -> 재판정 연설로 전국구 스타 됨 -> 극형대신 겨우 5년형 선고, 그마저도 13개월 살고 가석방
* 1차 세계대전 당시 영국과 프랑스에 외상으로 물건을 판 미국 기업이 연쇄부도가 나면서 미국경제가 일순간 나락으로 떨어진 사건이 바로 1929년에 벌어진 '세계 대공황'입니다.
* 1933년 3월 24일, 히틀러와 나치당이 전권위임법으로 권력을 손에 넣고, 나치의 독재가 시작된 날
* 히틀러 - 독일대통력 + 총리 = 총통(fuhrer)
* 히틀러가 고국 오스트리아를 피 한 방울 흘리지 않고 차지 - 영화 뮤지컬 <사운드 오브 뮤직>
* 1939년 9월 1일 독일이 폴란드 침공하면서 2차 세계대전의 공식적인 시작
* <덩케르트>: 프랑스와 벨기에 접경지역 해안도시 덩케르트에서 2차 대전의 프랑스·영국 연합군 구출 작전 영화
* 전쟁 속의 전쟁: 1941년 6월 22일 히틀러가 소련 침공
* 인류 역사상 단일 전투로는 가장 많은 수의 사상자를 낸 비극적인 살육전 - 스탈린그라드 전투(1942. 7. 17. ~ 1943. 2. 2.)
-> 영화 <에너미 엣 더 게이트>
* 1944년 6월 6일 연합군이 대 반격 '노르망디 상륙작전' 개시 -> 영화 <지상최대의 작전>, <라이언 일병 구하기>
* 1944년 7월 20일 히틀러 암살 시도 -> 영화 <작전명 발키리>
* 하급사무라이들의 바란 - 메이지 유신 -> 영화 <라스트 사무라이>
* 영화 <마지막황제> : 1931. 9. 18. 만주사변, 청나라가 망하는 과정과 일본 침략 이후 만주국이 생기는 과정을 자세히 표현
* 1937년 난징 대학살 - 일본군이 정말 잔인하게 난징 시민 30만 명을 남녀노소 상관없이 입에 담을 수 없을 만큼 잔인하게 도륙함...
* 진주만은 일본에서 무려 5,600킬로미터 떨어져 있는 데다 미국 최정예 병력이 집결해 있던 곳이니 예상하지 못했던 거죠. 하지만 일본은 '그 어떤 미친놈'이 되고 맙니다.
* 1941년 12월 7일 진주만 공격 다음 날인 8일에 미국 플랭클린 루스벨트 대통령의 '치욕의 날 연설'
* 태평양 전쟁 최대의 승부 - '미드웨이 해전' -> 영화 <미드웨이>
* 운명의 5분으로 미국전폭기가 일본 항공모함에 폭탄 투하해서 겨우 승리.
(천조국인 미국이 당연히 일본은 손쉽게 이길 줄 알았는데, 진짜 거의 질뻔한 정도까지 갔었네...ㄷㄷ)
* 영화 <이오지마에서 온 편지> : 미군의 이오지마섬 점령
* 아편전쟁 -> 드라마 <거상 임상옥>
* 1,2차 아편전쟁으로 청나라가 영 · 프 · 러에게 다 털리자 일본은 무서운 서강을 이기기 위해 서양문물로 1부터 100까지 다 바꾸는 메이지유신 단행.
반면, 우리나라는 '청국 황제께서 몽진(수도를 버리고 도망)을 하셨다. 얼마나 가슴이 아프실꼬, 이럴 때일수록 더욱 사대의 예를 갖추는 것이 중요하다.'
(... 진짜 할 말을 잃게 만다는 기록... 세상 돌아가는 흐름도 모르고 우리나라 정치권은 참.. 참담하고 나라가 망할 수밖에 없는 징조인 것 같다.)
* 중국 양무운동: 황제 등 기득권의 권력은 내려놓지 않고 무기만 들여오는 수박 겉핥기
* 일본 메이지유신: 국가 전제 분해 후 재조립
* 장제스 국민당 - 마오쩌둥과 홍군에 패하고 대만으로 이동 -> 거기서도 거기 시미들을 역차별하고, 권력을 부리며 개 쓰레기짓하면서 생 마감 -> 영화 <비정성시>
7. 책 읽은 후
- 한국사 관련 아시아 역사 조금만 알고 있을 뿐, 유럽권은 전혀 몰랐는데, 비교적 최근인 전쟁사 위주로 얘기해서 재미도 있고, 설명도 우리나라에 비교, 비유하면서 설명해 주니 더욱 쉽게 이해가 되어 좋았다.
- 2차 세계대전의 주범 아돌프 히틀러 유년시절, 탄생 과정 등도 새롭게 알게 된 것이 많아 재미있었다.
- 태평양 전쟁에서 일본도 정말 미국에 비빌만큼 막강했다는 사실이 대단하면서도 무섭다는 생각이 들었다.
- 책 내용을 다 얻어 갈 수 없어 전체적은 흐름 위주로 읽었는데 재미있어서 썬킴의 다른 책들도 읽어보려 한다.
- 최근 현대사 보다 더 이전의 이야기도 궁금하고, 십자군 전쟁 등 유럽대륙의 역사도 궁금하다.
* 이 책의 핵심 요약 한 문장: 역사는 모두 연결되어 있다.
* 이 책의 한 줄 서평: 우리나라 국민 눈높이에 맞춘 맞춤형 세계사.
* 이 책에서 얻어 갈 한 가지: 히틀러라는 사람이 어떻게 떠오르고 졌는지, 태평양 전쟁에서 일본이 저지른 일과 폐망해 가는 과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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