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반응형

아들육아40

25. 2. 22. 아들 장난감 마을, 장모님 생신 오늘은 주말, 간밤에 간신히 고쳐진 이 집에서 낯선 밤을 보냈다.그래도 하룻밤 지나니, 우리집은 우리집인 듯 제자리로 들어온 느낌이 들었다.그리고 본격 주말육아를 하는데, 요즘들어 아이들끼리 놀다가 싸우는 경우가 잦아졌다.특히, 둘째가 고집이 있고, 아직 규칙을 잘 따르지 못하고, 감정 통제가 잘 안되는건지, 오빠가 하고 있는 장난감이나 작품같은 걸 꼭 자기가 하고싶으면 말도 없이 바로 가져가거나, 하지 말라는 데 더 하는 식으로 싸움이 시작된다.( 내가 본 경험칙에 의한 주관적인 관점....ㅎㅎ)그것때문에 둘째한테 " 오빠 그렇게 막 가져가면 안돼지. 하고 싶으면 오빠한테 말하고 가져가야지. 어서 돌려줘." 이런 식으로 몇번을 얘기했더니, 이제 첫째가 맨날 그렇게 말하는 거 싫다고......ㅎ맨날 동생.. 2025. 2. 24.
25. 2. 19. 첫째의 레고 작품 첫째가 정말 레고조립에 푹 빠졌다.다이소에서 1000원짜리 작은 동물 레고에서부터 100피스가 넘는 5000원짜리까지 하나씩 하나씩 다 섭렵하고 있다.그렇게 사서 조립했던 레고들을 각각 분해해서 설명서와 함께 보관중인데, 하루에 1,2개씩은 다시 조립하고 잘때도 들고와서 침대 옆에 두고 잔다...ㅎㅎ그러다 오늘은 동생이 맞추는 레고블럭으로 자기가 생각해서 멋진 모양의 자동차를 만들었다. ㅎㅎ멋지게 만들고 어떤 자동차인지, 어떤 기능이 있는지 들고 와서 설명해주는데 완전 기특하고 대견했다. ㅎㅎ또 작품 퀄리티도 예전에 비하면 장난 아니다. ㅋㅋ좌우 대칭도 칼같이 맞추고, 바람 저항을 생각한 바디모양과 머플러같이 기능적인 모습까지 ㅎㅎㅎㅎ저 자동차를 들고와서 설명하고 작품이라며 사진 찍어놓자고 해서 찍어두.. 2025. 2. 20.
25. 2. 10. 둘째가 칠십리 축제 때 만든 컵 깨짐... 잠자리 독서를 실컷 하고 끝나면 또 책 가져와서 읽어달라고 하면서 독서지옥이 이어질 때였다.이제 마지막 책이라고 하면서 물 마시고 오라고 해서 둘째가 또 무섭다고 같이 가자고 해서 부엌에 갔을 때 일이다.둘째가 정수기에 스스로 물을 따르려고 주방 상판? 위로 올라가서 정수기 버튼을 누르고 물을 마시고 있었다. 그때 쯤 나는 등을 돌리고 있었는데 갑자기 뒤에서 '쾅' 소리와 함께 '쨍그랑' 소리도 나 뒤돌아보니 둘째가 바닥에 엎어져 떨어져 있었고, 바닥엔 깨진 유리컵이 널부러져 있었다.나는 놀래서 일단 둘째를 얼른 안아서 깨진 조각이 없는 곳으로 피신시키고, 놀라서 우는 건지 아파서 우는 건지 둘째를 달랬다.다행이 어디 조각에 찔리거나 크게 다친 곳은 없는 것 같았다.어떻게 된건지 어디 아픈지 물어보고 정.. 2025. 2. 11.
25. 1. 6. '나 손 안 거칠거칠한데?, 말랑말랑한데?' 지난 주 둘째 방학이 끝나고, 이번 주는 첫째 방학 시작이라 둘째가 어린이집 가야 하는데, 아침에 눈 뜨자마자 가기 싫다고 한다...ㅋ 어린이집에서 선생님이 화내면서 이불에 눕힌다고 한다...ㅎㅎ;; 여러번 고민하다가 결국 이번주도 첫째, 둘째 다 가정보육 하는 걸로...ㄷㄷ;; 그리고 오전에 바쁘게 집안일을 하다가 햄스터 집 청소를 해주고 있는데, 둘째도 와서 이것저것 도와주려고? 간섭하기 시작했다..ㅋㅋ그리고는 햄스터 만지느라 정신이 없는데, 계속 햄스터를 잡으려고 하니까 햄스터가 도망가는 상황이었다.둘째: "왜 햄스터가 내 손에 안오지?"나: "OO 손이 너무 거칠어서 그래...ㅎㅎ" 라고 말 하니까둘째: (자기 손 바닥 만지면서) " 나 손 안 거칠거칠 한데..? 말랑말랑 한데??" 라고 말함.... 2025. 1. 6.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