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반응형

육아에피소드16

25. 3. 2. 첫째아이 작품: 지구 오늘 퇴근하고 오니 첫째가 보드판에 지구라면서 파란색 바다와 땅도 그리면서 놀고 있었다. ㅎㅎㅎ그리고 나한테도 같이 색칠하자고 했다. ㅎㅎ그렇게 지구를 채우면서 제주도도 그리고, 다른 섬도 그리고 북극,남극도 그리고 한라산도 그리고 백록담도 그리고, 영동 할머니 집도 그리면서 채워나갔다. ㅎㅎㅎ그리고 구름도 그리고, 비구름, 눈구름도 그리면서 비 오는 모습, 눈 오는 모습도 그렸다. ㅎㅎㅎ우리가 보는 위성사진이 아닌 지구 밖에 구름을 그리고 지구쪽으로 떨어지게 하는 게 특이하다. ㅎㅎㅎ내가 지구 밖에서 아래로 비를 그리니까 그거 아니라고 혼났다. ㅋㅋㅋ관찰력이 뛰어난 지 디테일하게 재법 잘 그렸다. ㅎㅎ 2025. 3. 3.
25. 2. 28. 와이프 친구네랑 키즈카페 오늘은 서귀포로 넘어가 와이프 친구네랑 같이 새로 생긴 키즈카페 가기로 했다.점심때 넘어가서 키즈카페 가서 밥도 주문하고 아이들 풀어놓고 노는데, 아이들이 지치지도 안고 장작 4시간을 남나도록 뛰어놀았다.대단한 체력들이다 ㄷㄷ그래도 자기들끼리 잘 놀아줘서 어른들은 편하게 커피마시고 떠들고 좀 쉬었다.그리고 저녁 먹을 시간이 다 되어 나와서 장을 보고 음식을 포장해서 와이프 친구네서 밥도 먹고 술도 마시면서 또 한창 떠들다가 12시가 다되어서 집에 돌아갔다.그리고 다다다음날 3월 3일에 와이프 친구네가 제주시로 놀러와서 키즈수영장에 가기로 했다.그렇게 집에 오는데 아이들이 바로 기절할 줄 알았는데, 첫째가 그 집에서 나올 때 친구인 서연이가 선물해준 스티커 놓고 왔다고 다시 가지러 가자고 울고불고 난리를 .. 2025. 3. 2.
25. 2. 22. 아들 장난감 마을, 장모님 생신 오늘은 주말, 간밤에 간신히 고쳐진 이 집에서 낯선 밤을 보냈다.그래도 하룻밤 지나니, 우리집은 우리집인 듯 제자리로 들어온 느낌이 들었다.그리고 본격 주말육아를 하는데, 요즘들어 아이들끼리 놀다가 싸우는 경우가 잦아졌다.특히, 둘째가 고집이 있고, 아직 규칙을 잘 따르지 못하고, 감정 통제가 잘 안되는건지, 오빠가 하고 있는 장난감이나 작품같은 걸 꼭 자기가 하고싶으면 말도 없이 바로 가져가거나, 하지 말라는 데 더 하는 식으로 싸움이 시작된다.( 내가 본 경험칙에 의한 주관적인 관점....ㅎㅎ)그것때문에 둘째한테 " 오빠 그렇게 막 가져가면 안돼지. 하고 싶으면 오빠한테 말하고 가져가야지. 어서 돌려줘." 이런 식으로 몇번을 얘기했더니, 이제 첫째가 맨날 그렇게 말하는 거 싫다고......ㅎ맨날 동생.. 2025. 2. 24.
25. 2. 19. 첫째의 레고 작품 첫째가 정말 레고조립에 푹 빠졌다.다이소에서 1000원짜리 작은 동물 레고에서부터 100피스가 넘는 5000원짜리까지 하나씩 하나씩 다 섭렵하고 있다.그렇게 사서 조립했던 레고들을 각각 분해해서 설명서와 함께 보관중인데, 하루에 1,2개씩은 다시 조립하고 잘때도 들고와서 침대 옆에 두고 잔다...ㅎㅎ그러다 오늘은 동생이 맞추는 레고블럭으로 자기가 생각해서 멋진 모양의 자동차를 만들었다. ㅎㅎ멋지게 만들고 어떤 자동차인지, 어떤 기능이 있는지 들고 와서 설명해주는데 완전 기특하고 대견했다. ㅎㅎ또 작품 퀄리티도 예전에 비하면 장난 아니다. ㅋㅋ좌우 대칭도 칼같이 맞추고, 바람 저항을 생각한 바디모양과 머플러같이 기능적인 모습까지 ㅎㅎㅎㅎ저 자동차를 들고와서 설명하고 작품이라며 사진 찍어놓자고 해서 찍어두.. 2025. 2. 20.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