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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아에피소드24

24. 12. 25. 씁쓸한 크리스마스. 대망의 크리스마스 당일.어젯밤에 산타할아버지로 변신해서 크리스마스 선물주고 아이들 노느라 밤12시가 넘어서 잠들었다.그래서 아침에 아이들 늦잠도 자게 안깨웠는데 일찍 일어나서 놀았다..ㅋ오전엔 와이프가 온라인에서 본 솔방울모양 초코바를 만들어서 아이들 앞에서 먹는 걸로 몰래카메라를 하려고 첫째가 일어나기 전에 부지런히 만들어서 첫째가 깨나자마자 보여줬는데 ㅋㅋ이 머리 큰 아들이 과자인거 금방 눈치 채더라. ㅋㅋㅋ그리고 나머지 초고과자들 먹으면서 아침을 때우고 점심도 간단히 때우고 오후3시쯤 되어서야 집을 나섰다.오늘 저녁은 처제네서 먹기로 했다.첫째, 둘째, 그리고 조카는 외삼촌이 사놓고 간 크리스마스 선물 언박싱하면서 신나게 놀고,저녁으로 피자도 만들어 먹고, 어머님이 만드신 아구탕도 먹고, 쪽갈비는 .. 2024. 12. 26.
24. 12. 21. 의젓한 오빠, 왈가닥 둘째. ㅎㅎㅎ 오늘 아침에 와이프에게 전해들은 에피소드다.첫째가 아침에 이룬이가 일어나서 어제 읽었던 개구쟁이 특공대 고양이빵집 책 본게 생각나서 아침밥으로 케이크를 만들어 달라고 해서 와이프가 바나나머핀을 만들어 줬다. 그런데 케이크를 오븐에 조금 오래 구워서 살짝 탔는데, 몸 먹을 정도는 아니어서 첫째에게 줬더니, 동생에게 "OO아~ 머핀 먹자~" 하면서 접시 채 가져가더니, 동생에게 나눠주면서 "OO아, 그거는 좀 더 탔다. 그거는 오빠 주고 이거 덜 탄 거 먹어~"하면서 동생을 챙기는게 아닌가...ㅋㅋ 하며, 와이프가 너무 감동받았다는 에피소드....ㅎㅎ 그리고 오후에 내가 퇴근하고 있었던 에피소드.일찍 퇴근하고 집에서 아이들이랑 놀아주다가 내가 노트필기하는 노트에 둘째가 들러붙어서 연필을 잡으면서 막 낙서를 .. 2024. 12. 21.
24. 10. 13. "엄마. 멀리 봤어!" 24. 10. 13. 바깥에서 처제네랑 놀다가 저녁식사 외식하기로 했다. 수월봉에서 마루나키친을 찾아서 거기서 먹기로 했다. 그 곳에서 음식이 나오기 전에 있었던 에피소드다. 옆 테이블에서 처제네 아들이 휴대폰으로 영상을 보고있어서 영상이 보고 싶었던 우리 첫째. 자기도 영상을 틀어달라고 요구한다. 와이프: 영상을 지금 밥먹으면서 볼건지, 지금 안보고 집에 가는 동안 차 안에서 틀어주는 거 볼 건지 골라. 잘 생각해야 ㄷ힌다. 지금 밥먹으면서 조금 볼건지 밥 다 먹고 집에 가는 동안 차 안에서 오래 볼건지 잘 생각해. 멀리 봐야 된다. 와이프 의도: 눈 앞에 작은 이익을 누릴 건지 지금 좀 참고 더 큰 이익을 누릴건지 마시멜로 테스트같은 상황 그런데 첫째가 식당 창밖을 보면서 ㅋㅋ 첫째: "엄마 멀리 봤.. 2024. 10. 14.
(24. 7. 22, 25.) 24. 7. 22. 와이프가 자기전에 침대에 누워서 첫째한테 "밥을 많이 먹어서 살졌어"라고 하니까 첫째가 "밥을 많이 먹으면 힘이 세지는거 아니야? 왜 살이 쪄?" 라고 함..ㅎㅎㅎㅎㅎ 평소에 아이들 밥 많이 먹어야 힘 세진다고 얘기해놔서...ㅋㅋㅋㅋ 24. 7. 25. 아침에 둘째 등원하는 길에 카시트에 앉아서 눈 간지러운지 눈 비비길래 "왜그래? 눈 간지러워?"라고 하니까 갑자기 "이나 눈이 침침해." 라고 함....ㅎㅎㅎ 어휘선택 뭐냐고...ㅋㅋㅋ 2024. 7. 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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