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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기 계발/일상 & 일기

24. 10. 13. "엄마. 멀리 봤어!"

by 옹랑구미 2024. 10. 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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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 10. 13.
바깥에서 처제네랑 놀다가 저녁식사 외식하기로 했다.
수월봉에서 마루나키친을 찾아서 거기서 먹기로 했다.
그 곳에서 음식이 나오기 전에 있었던 에피소드다.
옆 테이블에서 처제네 아들이 휴대폰으로 영상을 보고있어서 영상이 보고 싶었던 우리 첫째.
자기도 영상을 틀어달라고 요구한다.
와이프: 영상을 지금 밥먹으면서 볼건지, 지금 안보고 집에 가는 동안 차 안에서 틀어주는 거  볼 건지 골라. 잘 생각해야 ㄷ힌다. 지금 밥먹으면서 조금 볼건지 밥 다 먹고 집에 가는 동안 차 안에서 오래 볼건지 잘 생각해. 멀리 봐야 된다.
와이프 의도: 눈 앞에 작은 이익을 누릴 건지 지금 좀 참고 더 큰 이익을 누릴건지 마시멜로 테스트같은 상황
그런데 첫째가 식당 창밖을 보면서 ㅋㅋ
첫째: "엄마 멀리 봤어! 그럼 이제 보여줘! "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빵터졌네 ㅋㅋㅋㅋㅋ

그래도 어찌어찌 밥먹는 동안 영상 안보여주고 집에 가는 동안 보여주는 걸로 됐다..ㅋㅋㅋ

웃기는 아들이여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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