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응형 육아 에피소드11 25. 2. 14. 햄찌별로 떠나는 여행. 오늘 출근했는데, 와이프한테 슬픈 소식이 들려왔다.집에서 키우던 햄스터 2마리, 바라, 보라 중에 보라가 죽었다는 소식이다...ㄷ와이프 얘기를 들어보니, 작년 3월 7일 데려왔는데, 1주년을 조금 남기고 떠나버렸다...그래도 햄스터 수명이 2~3년은 되는데... 어제까지만 해도 쳇바퀴도 열심히 돌리고 활발하고 잘 돌아다녔는데... 무엇때문이었을까...햄스터를 처음 키운 건 아니지만, 매번 수명을 다 채우지 못하도 일찍 떠나는 것 같다...맨날 두발로 잘 서서 걸어다니기도 하고, 모험가 성향인지, 케이지 밖을 엄청 궁금해서 하고 잘 돌아다니고 했는데...사람 손도 잘 타서 핸들링도 잘 되고 덩치는 아담해서 귀여웠는데...아이들에게는 어떻게 말해줘야 할까 고민 좀 하다가, 육아서에서 배운데로 솔직하게 말해주.. 2025. 2. 14. 25. 1. 11. 36개월 둘째 딸의 잔소리 오늘 오라동 메밀밭 주차장에서 눈썰매타고, 이글루도 조금 만들어보면서 간만에 겨울같은 눈놀이를 즐겼다.몰랐는데 내가 이글루 만드는데 삼매경일 때 첫째 아들은 혼자 썰매를 끌고 주차장 위쪽으로 올라가서 혼자 타고 내려오는게 아닌가 ㅎㅎ겁도 좀 날 수 있는데 혼자 끌고 올라가서 타고 내려오기도 하고 또 다른 사람이 앞에 있으면 발로 브레이크도 잡아서 멈추기도 했다.완전 다 큰거 같고 대견하기도 하고 ㅎㅎㅎ 감동이 밀려왔다. ㅋㅋ그리고 집에 돌아오는 길에 마트에 들렀다. 처제네랑 먹을 걸 사면서 맥주를 사야겠다고 하니까 둘째가 "맥주는 몸에 안좋은데~" 라고 잔소리 들었다.ㅋㅋㅋㅋ그래서 내가 "그래도 먹고싶으면 어떡해?" 하니까 이나가 "나도 모르겠어~" 라고 말함 ㅋㅋㅋㅋ그래서 나도 "♡♡도 초콜릿 몸에 .. 2025. 1. 13. 25. 1. 6. '나 손 안 거칠거칠한데?, 말랑말랑한데?' 지난 주 둘째 방학이 끝나고, 이번 주는 첫째 방학 시작이라 둘째가 어린이집 가야 하는데, 아침에 눈 뜨자마자 가기 싫다고 한다...ㅋ 어린이집에서 선생님이 화내면서 이불에 눕힌다고 한다...ㅎㅎ;; 여러번 고민하다가 결국 이번주도 첫째, 둘째 다 가정보육 하는 걸로...ㄷㄷ;; 그리고 오전에 바쁘게 집안일을 하다가 햄스터 집 청소를 해주고 있는데, 둘째도 와서 이것저것 도와주려고? 간섭하기 시작했다..ㅋㅋ그리고는 햄스터 만지느라 정신이 없는데, 계속 햄스터를 잡으려고 하니까 햄스터가 도망가는 상황이었다.둘째: "왜 햄스터가 내 손에 안오지?"나: "OO 손이 너무 거칠어서 그래...ㅎㅎ" 라고 말 하니까둘째: (자기 손 바닥 만지면서) " 나 손 안 거칠거칠 한데..? 말랑말랑 한데??" 라고 말함.... 2025. 1. 6. 24. 12. 18. 소방관 관람, 둘째딸의 어휘력..ㅎㅎ 오늘 아이들 모두 어린이집에 가고 나는 최승효이비인후과에 들렀다가 집에 갔다. 점심을 먹는데 갑자기 와이프가 영화 '소방관'을 보고 싶다고 한다. 그래서 급하게 영화 예매하고 1시 20분 영화를 관람했다. ㅎㅎ와이프가 1시 영화인줄 알고 조금 일찍 도착해서 틀린그림 찾기 게임도 한판 즐기고, 콤보세트도 미리 사서 들어갔다.이번에 개봉된 '소방관'을 관람하면 수익금의 119원이 소방에 기부가 된다고 한다.영화 소재는 좀 뻔한 소방관, 희생 클리셰라서 좀 식상하다고 할 수 있는데, 영화 속에서 벌어지는 일은 실화를 바탕으로 한 점, 그리고 이제는 두 아이의 부모가 되어서 한 가정의 가장이 된 점 때문에 막상 보니까 좀 울컥한 장면들이 꽤나 있었다.그렇게 아이들 없이 모처럼 데이트를 즐기고 바로 아이들을 데리.. 2024. 12. 18. 이전 1 2 3 다음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