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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기 계발/일상 & 일기

25. 3. 7. 둘째의 알 수 없는 분노

by 옹랑구미 2025. 3. 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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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아이들 하원하면서 와이프랑 둘때는 어린이 도서관에 내려주고 나랑 첫째는 미용실에 머리자르러 갔다가 다시 어린이도서관으로 갔다.

와이프랑 둘째를 태우러 갔는데, 둘째가 막 자지러지게 소리지르고 우는게 아닌가...

태우는 동안에도 막 뒤집어지며 난리치고... 무슨 말만하면 소리지르는 통에 무슨일인지 물어보지도 못했다.

와이프가 둘째한테 무슨 일있었는지 아빠한테 얘기해도 돼? 하니까

소리만 빽빽지르는 게... 전에 본 적 없는 처음 보는 모습이라 당황했다.

그래서 와이프가 ♡♡이 직접 아빠한테 얘기해볼까? 하니까 또 소리만 질러댔다.

그렇게 아무 말고 못하고 화만 잔뜩 난 둘째를 보며 집으로 왔다.

그리고 오늘은 아무 것도 못 물어보고 다음 날이 되어 둘째가 기분 좋고 편안한 상태일 때 물어봐도 말하지 말라고 한다..ㄷㄷ

그래서 와이프가 나한테만 얘기해줬는데,

도서관에서 책 다 빌리고 나올 때 신발 신는데, 첫째보다 한 2살 많아보이는 오빠 2명이랑 아빠가 들어왔는데, 갑자기 그 오빠들한테 "들어오지마! 저리가!" 라고 하더니, 오빠들이 "왜저러는거야?" 라고 말하고 그 아빠가 "신경쓰지마, 아기잖아." 라고 말하고 와이프가 "♡♡아, 오빠인 줄 알고 그런거야?" 라고 한 이후로 그렇게 됐다는데....ㄷㄷ

뭐때문인지 아직도 잘 모르겠다....ㄷ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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