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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기 계발/일상 & 일기

(23. 7. 16.) 에어컨 필터청소 & 드라이브

by 옹랑구미 2023. 7. 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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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장마라고 오늘부터 비가 온다고 해서 집콕을 할까 했다.

오전에는 첫째 아들과 교통사고놀이를 실컷 하면서 애매한 시간에 아점을 먹었다.

그러다가 처재네가 놀러 왔는데 에어컨을 지적해서 필터를 보니 먼지가 장난이 아니었다...ㅎㅎ;;

그래서 이참에 에어컨 3개 모두 청소를 하기로 했다.

청소는 어렵지 않았다.

쉽게 커버랑 필터를 분해해서 물에 씻고, 중성세제랑 베이킹소다를 물에 풀어 불린 다음 헹궈서 건조했다.

그렇게 세척하는 사이에 집안 온도는 29도까지 올라갔다...ㅎ

와이프는 더는 안 되겠다며 얼른 나가서 차로 드라이브하면서 아이들을 재우자고 했다.

그리고 또 시작된 첫째의 안 나가겠다고 버티기..

또 한 10분은 실랑이하다가 겨우 내복차림으로 집을 나섰다.

그리고는 드라이브하면서 아이들을 재우고 와이프랑 나랑은 곽지해수욕장 해변을 보면서 독서를 했다.

그러다 아이들이 깨어나서 애월빵공장에서 맛있는 빵들을 간식으로 먹었다.

애월빵공장에 포토존이 몇 개 있고 바다 배경으로도 너무 이쁘게 나와서 아이들 사진을 찍어줬는데, 너무너무너무너무 귀엽게 나왔다...ㅎㅎㅎ

그리고는 원래 애월 하갈비에서 저녁까지 먹고 들어가려 했는데 처재네가 우리 집에서 간편하게 먹자고 해서 집에 가서 간단하게 저녁을 먹고 씻고 잤다..ㅎㅎ

첫째가 옷걸이 춤같이 춤을 추고, 둘째는 그거를 보고 따라 하는데 정말 웃겨 죽는 줄 알았다 ㅎㅎㅎ

오늘도 행복한 육아와 알찬 하루였다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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