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조금 일찍 퇴근하고 마이클 어플로 엔진오일 교환을 예약하고 공업사에 가기로 했다.
자동차 경정비는 온라인으로 필요한 용품을 구매해서 공임나라 같은 데에서 공임비만 주고 하는 게 가장 싸긴 하지만..
나는 제주도라는 지역적 제한이 컸다.
일단 필요한 용품을 온라인 최저가로 부른다고 해도 제주도 별도 배송비 때문에 최저가가 애초에 불가능하다.
그래도 쿠팡이라는 미친 스피드의 서비스가 있어서 애용하긴 하지만 내 차에 맞는 엔진오일과 에어필터, 오일필터까지 무료배송으로 하고 공임나라에서 정해져 있는 기준 공임비를 더하여 마이클과 비교해 보니 약 15000원 정도밖에 차이가 안 났다.
그리고 제주도에는 공임나라가 없고, 공임나라 협력업체만 딱 1개 있는 걸로 알고 있어서 마땅히 믿고 맡길만한 공업사 찾기가 힘들었다.
그래서 마이클을 이용하여 엔진오일 교환만 예약하고 결제하였다.
10000만 원 할인 쿠폰을 줘서 69000원을 결제하고 예약된 시간에 가서 엔진오일을 교환하였다.
업체가 연북로에 있어서 가까운 줄 알았는데 차로 15분 정도 걸렸고 매장이 좀 작고 정리정돈이 안되어있어서 좀 어지럽고 정신이 없었다.
직원분들은 친절했지만, 최신장비나 손님을 맞이하기 위한 체계적인 시스템은 없어 보였다.
그리고 엔진오일 잔유 제거(플러싱?)는 안 되는 곳이었다.
그렇게 엔진오일 교환을 마치고 부지런히 집에 와서 요즘 비가 계속 오는 바람에 앞 유리 발수코팅을 한번 해주고 약 1달 전부터 트렁크에 식빵등을 하려고 알리익스프레스로 사놓은 실리콘 led등을 설치해 보기로 했다.
그 T자? 연결캡이 있어서 피복을 벗길일이 없어서 작업은 간단했다.
일자드라이버랑 가위만 있으면 충분했다.
유튜브로 열심히 찾아보고 배운 데로 했더니 작업시간 30분이면 충분히 해낼 수 있었다.
그리고 마무리를 하고 보니 생각보다 따뜻하고 이뻤다 ㅎㅎㅎ
비록 캠핑이나 차박, 차크닉을 하는 건 아니지만 평소에 트렁크 등이 너무 어두워서 더 밝게 등을 설치할까 하긴 했었기 때문에 트렁크도 밝아지고 미관상 이뻐져서 시간, 돈 투자 대비 매우 만족스러웠다.
그리고 감성을 중시하는 와이프한테 완성품을 자랑했더니 차에 뭐 꾸미는 거는 별로라며 시큰둥해했다....ㄷㄷ
그래도 나는 매우 만족스럽고 아이들도 좋아하는 것 같아 매우 기분이 좋았다 ㅎㅎㅎ
우리 가족의 손발이 되어주는 니로야 오래오래 함께 하자 ㅎㅎㅎ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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