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문해력 향상을 위해 독서법 관련 책들을 읽는다.
그 중에 집 책장에 꽂혀있던 '고수의 독서법을 말하다'라는 책이 눈에 들어왔다.
책 표지에 보이는 저자 얼굴부터 엄청 책벌레(책고수)의 기운이 느껴졌다.
저자의 이력을 보니, 그냥 책벌레가 아니었다.
서울대학교 섬유공학과 졸업 - 에크런대학교 고분자공학 박사 - 핀란드 핼싱키대학교에서 경영학 석사까지...
가방끈이 장난이 아니다란 생각이 들었다...ㅎㅎ;;
그래도 경당문노의 마음으로, 여러 시행착오를 줄이기 위해 고수에게 배워보고자 책을 읽기 시작했다.
저자는 책을 읽고 글을 쓰며 많은 것을 깨닫고 성장해 가는 것을 직접 경험하고, 이를 설파한다.
살아가면서 발생하는 수많은 문제, 갈등, 역경 등 본인 주변에 어려움을 해결하고자 한다면 그 방법을 책에서 찾으라고 말한다.
큰 즐거움이나 보람은 큰 어려움을 노력으로 극복했을 때 얻을 수 있다.
또한, 책을 통해 자아성찰도 하며, 주관적 해석을 할 수 있다.
"사람이 책을 만들고, 책이 사람을 만든다."
"간절히 변화하려는 사람이 책을 읽을 때, 비로소 변화는 시작된다."
책을 '읽는 것', '읽어서 아는 것' , '아는 것을 실천하는 것'은 완전 별개다.
"정보의 시대라 정보는 차고 넘친다. 문제는 우리의 부족한 정보소화능력이다. 그렇기 때문에 읽기보다 쓰는 것이 중요하다. " - 윤수영 대표 -
"좋은 책을 읽는 것은 과거의 가장 뛰어난 사람들과 대화를 나누는 것과 같다." - 데카르트 -
독서전문가 박상배는 독서 임계점의 기준을 300권이라 말한다.
* 아웃풋을 전제로 한 독서
1. 처음부터 끝까지 읽어야 할 필요 없이, 필요한 부분만 발췌해서 읽기.
2. 책을 제돈 주고 사고, 샀으면 바로 읽기
3. 비판적으로 읽기
4. 읽는 것보다 기억하는게 중요!
즉, 책에 줄 긋기, 접기, 메모 나아가 요약하기, 필사, 서평까지
5. 읽은 책에 대해 자꾸 이야기해야 한다. (ex. 독서토론회)
6. 읽은 책과 연계되는 다른 콘텐츠를 함께 접하는 것도 좋다.(유튜부 등 다른 매체를 소비하는 건데, 지금 나처럼 여유가 없는 사람에게는 크게 끌리지는 않는 방법 같다..)
모든 것의 시작은 생각이다. 그 사람의 생각이 행동이 되고, 행동이 습관이 되고, 습관이 결국 그 사람이란 말을 자주 한다.
사람은 새로운 것에 대한 호기심이 사라지면서 늙기 시작한다.
"삶에서 일어나는 사람이나 사건을 바꿀 수 없지만, 그 사건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고 반응할지는 내가 선택할 수 있다. 그것이 주도적인 삶이다." - <성공한 사람들의 7가지 습관> 중 -
항상 부자관련 책이나, 공부, 독서관련 책을 보면 유대인에 대한 얘기가 많이 나오는데, 신기하면서도 멋있다는 생각이 들었다.
유대인도서관은 항상 시끄럽다.
어떤 책을 읽고 어떤 주제에 대해 처음 보는 사람과 열띤 토론을 한다.
이때, 그 사람의 나이나 성별은 전혀 상관이 없다.
유대인 학교는 등수를 매기는 성적표가 없다.
그리고 선생님들은 학생들이 스스로 생각하여 의문을 던지고 그에 대한 답을 고민할 수 있게 보조해주는 역할만 한다.
유대인 교육의 핵심은 능동성이다.
* 좋은 책을 고르는 요령
1. 저자(최인호, 박완서, 구본형, 조용헌, 법정스님, 피터 드러커, 스티븐 코비, 제러미 리프킨, 로버트 치알디니, 팀 하포드, 말콤 그래드웰, 제러드 다이아몬드)
2. 서문
3. 구입 경로
4. 믿을 만한 서평 (ex 주말 신문 서평)
5. 출판사
서문: 머리말에서 저자는 이 책을 왜 썼는지, 어떤 내용인지를 대강 밝힌다.
" 머리말은 독자에게 말을 거는 부분이다." < 나는 매일 책을 읽기로 했다.>
제대로 된 책선택을 실패하지 않기 위해 머리말을 아주 꼼꼼히 읽으라고 한다.
그리고 그 내용이 흥미진진하고 계속 읽힌다면 그대로 읽어나가는 것이다.
* 목적 있는 책읽기
- 자신이 무엇을 필요로 하는지 명확히 하는 것이 중요하다.
- 이 책을 읽고 무엇을 할 것인지 명확히 정학고, 적극적으로 읽어야 한다.
* 기억 독서
1. 메모와 요약
거칠게 읽기(밑줄, 별표, 메모 등) - 메모 - 노트 요약
2. 낭송과 메모
입 밖으로 글자를 내뱉어 읽는 것은 또 다른 느낌이며, 더 오래 기억할 수 있는 방법이다.
> 한 줄 서평: 엄청난 책쟁이의 구력이 느껴지며, 내용적 측면에서도 다채로워 경외감까지 느껴진다... ㅎ독서법 관련 책들을 읽다보면, 겹치는 부분이 많은데, 이 책에서만의 독서꿀팁을 많이 얻어갈 수 있었다.
> 이 책에서 얻어갈 한가지: 주제 독서 및 낭송, 내가 필요로하는 목적에 따라 주제에 맞는 책을 다수 섭렵하고, 이를 더 오래 기억하기 위해 핵심내용을 낭송하는 방법으로 내 것으로 만들어보고자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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