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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후기)/책

나에게 맞는 투자전략, 박성현의 '세븐스플릿' 독서노트

by 옹랑구미 2024. 11. 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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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븐스플릿
세븐스플릿

1. 책 제목: 세븐스플릿

2. 저자: 박성현

3. 출판사: 액티브

4. 출간일: 2024. 3. 20.

5. 책 읽은 날: 24. 10. 12.

6. 책 읽기 전

- 강환국 유튜브 채널에 우연히 소개되어 알게 된 박성현, 그런데 어느 날 라디오에서도 박성현이 출연해 달러투자에 대해 소개하고 알려주고 있었다.

- 박성현의 '나는 주식 대신 달러를 산다' 책을 구매해 읽었는데, 따라하기도 쉽고 투자 방법도 아주 매력적이라는 생각이 들어서 달러투자를 따라 했었고, 안전하면서도 소소하지만 톡톡한 수익을 맛보았다.

- 그리고 그 방법을 주식에서도 활용한다고 했었는데 구체적인 방법이 있는 다른 책은 모르고 있다가 서점에서 우연히 책 제목만 보고 '박성현과 같은 방식의 투자방법을 말하는 책인가?' 하고 책을 집어 들었는데 저자가 '박성현'이었다... ㅎㅎ

- 그리고 운명처럼 그 책을 발견하여 구매 후 읽어나갔다.

- 세븐스플릿 투자 기법을 주식에 어떻게 어떤 식으로 적용하는지?

- 달러처럼 하방이 단단하고 망할 가능성이 '0'에 가까운 그런 기업을 어떻게 골라낼 수 있을까?

- 가치투자와 분할매수·매도 시스템을 어떻게 적절하게 적용할 수 있을까?

세븐스플릿
세븐스플릿

* 주식 투자의 '좋은 회사에 투자하는 것'이 선행돼지 않으면 그 어떤 '매매 비법'도 무용지물이 될 수밖에 없다.

(좋은 회사 찾기... 가치투자의 그 '가치'를 발견하고 확신하는 게 정말 어려운 듯...)

 

* '하루하루 주가에 연연하지 말라'라는 좋은 말은 스스로 제어할 수 있는 것이 아니다. '하루하루 주가에 연연하지 않을 만큼만 투자하라'라고 이해해야 한다.

 

* 계좌를 여러 개 운용하면서, 어떤 계좌는 확고한 가치투자의 정석대로 투자하고 또 어떤 계좌는 인간 본연의 욕망에 충실한 방식으로 투자하는 시스템을 구축하는 것이다.

 

* 주식투자는 재미로 하는 것이 아니다. 돈을 벌기 위해 하는 것이다.

 

* 올인에 성공한 노름꾼의 두 배가 된 자산은 다음 올인을 위한 도박자금이 된다.

 

* 나는 신규 종목을 포트폴리오에 편입하는 순간 주가 하락 시 취할 분할 매수의 횟수, 총투자금의 규모와 시점까지 미리 정해놓는다.

 

* 하지만 나는 많은 고민 끝에 분산투자를 선택했다. 확신할 수 있는 종목을 고르는 능력이 아직 부족했고, 과거의 성과 지표에 따른 회사의 내재가치를 계량적으로 분석할 수는 있었지만 정성적이고 주관적인 판단이 필요한 미래의 성장 가능성을 예측하기가 힘들었기 때문이다.

(진짜... 미래는 아무도 모르고... 리스크를 최대한 줄이고 관리할 수 있는 전략이 좋은 것 같다...)

 

* 돈을 벌고 싶다면 도서관에 가야 한다.

 

* 돈을 버는 메커니즘은 돈을 귀하게 여기고 아끼는 마음에서 출발하며, 이를 위해 필요한 것은 안전하고 알뜰한 투자를 하는 것이다.

 

"제대로 산 주식이라면 손절을 할 필요가 없습니다. 그냥 다시 오를 때까지 기다리세요."

 

"무엇이든 그것의 가치보다 싸게 사면 돈을 잃지 않습니다."

 

* 가능하면 거래량과 발행주식 주가 많은 회사의 주식을 선택하는 것이 유리하다.

 

* 증거금률이 낮을수록 우량주

 

* PSR과 매출증감률을 조건 검색에 추가

 

* 현금흐름은 회사의 부도 가능성을 예측하는데 중요한 수치 (CPR이 낮을수록 저평가)

 

* 피터 린치: PEG가 1이면 적정, 0.5 이하면 저평가

 

* 연간 결산 기준 3년 이상, 혹은 분기 결산 기준 3분기 이상 ROE가 일정 수준 이상으로 유지되는 회사에만 투자하는 것이 안전하다고 생각

 

* 버핏은 ROE가 15% 이상인 회사를 좋은 회사라고 평가

 

* 내가 종목 선정할 때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기준은 재무적 성과에 따른 주가지표다. 과거에 좋은 성과를 보였던 회사는 앞으로도 계속해서 좋은 이익을 안겨줄 가능성이 높다는 믿음 때문이다.

 

* 52주(1년) 최저가 대비율: 나는 '52주 최저가 대비율 20% 이하'인 종물을 매수 대상으로 삼는다.

 

* 부채가 많은 회사는 투자를 받지 못한 것이라고 생각할 수 있다. 즉, 부채가 많은 회사에 투자하는 행위는 투자받을 능력 혹은 가치가 없는 회사에 투자하는 것과 같다.

 

* 검색 조건에 부채비율 추가 (보통 150% ~ 200% 이하가 안전)

 

* 유동비율은 200% 이상으로 유지되는 것이 이상적

 

* '외국인 지분율': 외국인이 해당 종목을 얼마나 보유하고 있는지를 보여줌 (외국인은 주식의 신)

 

* 사업보고서, 재무상태표, 손익계산서, 현금흐름표 확인 필수

 

* 분명한 것은 어렵고 힘들게 사업보고서를 보지 않으면 그와 비교도 되지 않을 만큼 더 어렵고 힘든 일을 겪게 될 것이라는 사실이다.

 

* 주식을 사기 전에 사업보고서, 그중에서도 사업의 내용 부문은 꼭 읽어봐야 한다.

 

잃지 않는 안전한 주식 체크리스트 (연간 기준)
    삼성전자 (2023/ 11 기준) 권장 수준(예시) 체크
  현재 주가 72,500원    
  거래소 구분 코스피    
1 시가총액 432조8,902억원 3,000억원 이상
2 증거금률 20% 40% 이하
3 52주 최저가
(52주 최저가 대비율)
54,500원
(15%)
최저가 대비율 10% 이하  
4 52주 최고가
(52주 최고가 대비율)
73,600원
(2%)
최고가 대비율 30% 이상  
5 PER(업종 PER) 15.41 (21.16) 5 이하  
6 PBR 1.40 2 이하
7 PSR 1.24 5 이하
8 PCR 6.04 10 이하
9 PEG 0.24 1 이하
10 ROE 17.07% 5% 이상 √ 
11 ROA 12.72% 3% 이상
12 영업이익률 14.35% 5% 이상
13 순이익률 18.41% 3% 이상
14 매출액 증가율 8.1% 1% 이상
15 순수익 증가율 39.5% 1% 이상
16 부채비율 26.41% 100%이하
17 유동비율 278.86% 200% 이상
18 유보율 38,144.29% 200% 이상
19 현금 배당 수익률 1.99% 3% 이상  
20 외국인 지분율(소진율) 53.42% 30% 이상
21 사업보고서 확인 O  
체크 결과 분석 (예시)
권장 수준 15개 초과 잃지 않을 확률 90% 이상
권장 수준 12 ~ 15개 잃지 않을 확률 70% 이상
권장 수준 9 ~ 11개 초과 잃지 않을 확률 50% 이상
권장 수준 5 ~ 8개 초과 잃지 않을 확률 30% 이상
권장 수준 5개 미만 투자 부적합

 

* 내 머릿속에는 현금 비중 50%라는 말 대신 현금 투자 50%라는 말이 각인되어 있다.

 

* 제 아무리 90% 폭탄 세일의 기회가 찾아오더라도 '현금'이 없다면 잡지 못한다. 주식은 사놓고 기다려야 하지만, 사지 않고도 기다려야 한다.

 

* 미스터 인베스터 전략

1. 장기 투자 계좌의 투자 자산 비중은 40% 이상으로 유지한다.

2. 레버리지(신용, 미수)는 사용하지 않는다.

3. 장기 투자 계좌의 목표 수익률은 10% 이상으로 정한다.

4. 개별 종목 최고 매수 금액은 해당 계좌 투자 자산의 5% 이내로 정한다. (5% X 20개 종목)

5. 추가 매수는 이전 계좌 종목 투자 손실률 3% 이상일 때만 한다.

6. 추가 매수 투자금 규모는 최초 매수 투자금과 동일하게 한다.

7. 손절매는 하지 않는다.

 

 

7. 책 읽은 후

- 주변에 보면 대부분 야수의 심장인지, 빨리빨리의 민족이라 그런지 단타위주의 잦은 거래를 많이 하고, 조금의 등락에도 예민하게 반응한다. 다들 한방에 2배, 4배 벌기를 희망하며 1만 원 2만 원의 작은 수익은 수익으로 생각하지 않는 것 같다.

- 나라고 욕심이 없진 않고, 빨간 불이 켜지면 더 오른 것만 같고, 파란 불이 켜지만 더 떨어지기 전에 손절을 해야 하나... 아님 더 주워 담을까... 확신도 없고, 불확실한 미래에 대한 대책도, 전략도 없어 매 순간순간이 고민이기만 했다.

- 그런데 이렇게 기계적이면서도 안전하게 엄청나게 큰돈을 한 번에 벌 수 있는 것은 아니지만 작고 꾸준하게만 한다면 억만장자는 아니어도 노후준비는 제대로 할 수 있겠다는 확신이 들었다.

- 그리고 무엇보다 저자의 고민, 성향, 투자방식 등이 나와 잘 맞는다고 생각이 들어 글도 잘 읽히고 따라 하기도 쉬워서 같은 길을 가보고 싶어 진다. ( 저자의 푸근한 인상은 덤)

- 마지막에 '매직스플릿'이라고 세븐스플릿 투자 시스템에 맞게 가상으로 투자계좌를 나누어주기도 하고 자동매매도 되는 시스템을 개발해 유료서비스를 진행하는 것 같은데, 한번 구경해 보고 계좌 7개를 만드는 것과 내가 일일이 7 계좌의 종목별 매수매도를 하는 것과 비교했을 때 얼마나 어떻게 좋은지를 고민해 봐야겠다.

- 요즘 박성현이라는 저자의 필력과 성향에 매료되어 박성현의 다른 책을 다 찾아 읽어보게 된다.

 

* 이 책의 핵심 요약 한 문장: 인간의 본성을 통제할 수 없다면, 시스템으로 통제하여 안전하고 잃지 않는 주식투자에 성공해 보라.

 

* 이 책의 한 줄 서평: 정말 큰 한방 욕심이 없고, 알뜰하게, 작고 소소하게, 하지만 꾸준히 마르지 않는 현금흐름을 만들어내는 마법을 경험하고 싶다면 따라 해보자.

 

* 이 책에서 얻어 갈 한 가지: 계좌 7개 만들기, 세븐스플릿 투자포트폴리오를 만들기, 투자 체크리스트에 맞는 투자 종목 발굴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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