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에 교통사고 나이롱환자에 대해 보험제도가 바뀌어서 그 개정된 내용을 소개, 설명하는 글을 2개 포스팅했었는데요.
이게 '보험'이라는 키워드가 알고리즘에 걸린 건지, 그 말로만 듣던 무시무시한 저품질에 걸리고 말았습니다.
그래서 해결방법을 이리저리 찾아보고, 줄어든 유입량에 낙심도 하고, 글 쓸 기운도 빠져서 한 1주일 동안은 글도 써보지 못했네요...ㅠㅠ;;
오늘은 제가 저품질에 빠지게 된 과정과5일 만에 저품질을 탈출하게 된 여정을 적어볼까 합니다.
[목차]
1. 블로그 저품질이란
2. 블로그 저품질에 걸렸는지 확인
3. 블로그 저품질 탈출하는 방법
4. 블로그 저품질을 피하기 위해 유의할 점
1. 블로그 저품질이란?
블로그 저품질이란, 블로그가 검색제재 알고리즘에 걸려서 방문자 유입량이 급격히 줄어드는 현상을 말합니다.
저를 예로 들자면 평소에도 유입량이 100명대로 많은 편은 아니지만
저품질에 걸려 유입량이 1/5~ 1/10로 급격히 줄어들었는데요.
특히, 다음&카카오톡을 통한 검색량이 심각하게 많이 줄어듭니다.
티스토리 블로그의 특성상 유입량의 약 70~80%가량을 다음&카카오톡이 차지하는데 그만큼이 하루아침에 날아가게 되는 거죠.
2. 블로그 저품질에 걸렸는지 확인하는 방법
블로그 저품질에 걸렸는지 안 걸렸는지 확인하는 방법은 의외로 간단한데요.
다음 검색창에 자신의 블로그명이나 블로그 URL을 입력해 보면 됩니다.
그렇게 해서 검색창에 자신의 블로그가 검색이 안된다면 저품질에 당첨? 된 것입니다.
저 같은 경우는 여러 가지로 검색해 봤는데, 블로그 검색은 안되는데 블로그에 업로드되었던 동영상들만 검색되었고,
다음 모바일에서는 또 블로그 검색이 되더라고요???
그리고 카카오톡으로 검색했을 때에는 다음 PC버전과 마찬가지로 동영상 빼고 블로그는 검색되지 않았습니다.
3. 블로그 저품질 탈출하는 방법
여러 가지 방법으로 알아본 바, 저품질을 벗어나는 방법에 정석은 없는 것 같았습니다.
그 여러가지 방법에는 카카오톡 고객센터 문의, 다음 고객센터 문의, 저품질의 원인으로 의심되는 최신글 비공제 or 삭제, 저품질로 의심되는 최신글 키워드 수정 or 광고 수정, 저품질 무시하고 그냥 꾸준히 계속 포스팅 등이 있는데요.
제가 저품질을 탈출하기 위해 사용한 방법은1. 카카오톡 고객센터 문의, 2. 다음 고객센터 문의 이 두 가지 방법을 시도해 보았습니다.
이때, 가급적이면 저품질에 걸리자마자 빨리 하는 게 좋다고 해서 카카오톡과 다음 고객센터에 바로바로 문의를 넣었습니다.
첫 번째로 카카오톡 고객센터로 가서 이용제한 걸린 것에 대한 소명&이의제기 글을 남겨보았습니다.
https://cs.kakao.com/requests?category=542&locale=ko&node=60806&service=175&select=combo2
아래 사진과 같이 필수입력사항을 쭉 입력해 주면서 문의 분류는 '이용 제한', '소명 및 이의제기' 카테고리로 설정해서 제 블로그 검색이 안 되는 것에 대해 문의를 남겨보았습니다.
파일을 첨부할 수도 있는데 따로 첨부한 것은 없었습니다.
그리고 접수되었다는 메일을 받았고, 하루하고 8시간 만에 답변이 왔습니다.
다행히 정상적으로 검색에 노출될 수 있게 재수집 처리 되었다고 하여, 생각보다 쉽게 저품질을 탈출할 수 있었습니다.
다만, 처리 기준 및 규제 방법에 대해서는 자세히 공개할 수 없다고 왔네요.
그리고 두 번째로 다음 고객센터에 문의해 보았습니다. ( 앞선 카카오톡 고객센터 메일을 받기 전)
https://cs.daum.net/question/15.html
마찬가지로 제 블로그가 검색되지 않는 것에 대해 상세히 문의했고, 첨부파일은 따로 넣지 않았습니다.
그리고 돌아돈 다음 고객센터 답변은 다음과 같았습니다.
보내주신 내용만으로는 정보가 부족하여 도와줄 수가 없다는 내용이었습니다.
위 두 가지 방법 외에 최근에 올렸던 글을 비공개 또는 삭제를 할까 생각도 했지만
정성 들여서 적은 글을 지우기는 아깝고, 제가 생각했을 때 제가 쓴 글이 절대 광고, 홍보성이거나, 특정 보험상품을 유도한다거나, 유해한 정보가 들어있다고는 전혀 생각지 않았고,
또 실제로도 그렇지 않기 때문에 그냥 버티고 기다려 보기로 했습니다.
그리고 그 결과, 카카오톡 고객센터를 통해 해결이 되었죠.
저품질을 인지하고 유입량을 줄어드는 것을 보고 고객센터 문의를 하고 해결되기까지 총 약 5일이 걸렸습니다.
4. 블로그 저품질을 피하기 위해 유의할 점
저는 그냥 정보성 글을 성심 성의껏 작성하면 저품질 따위는 남일이라 생각하고 전혀 생각지 못했는데요.
알고리즘이란 게 사람이 하는 게 아니라 비정상적으로 잡아내는 경향이 종종 있는 것 같습니다.
그래서 이 알고리즘에 걸리지 않게 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그래서 카카오톡 운영 정책을 좀 찾아보았는데요.
주요 내용은 다음과 같습니다.
읽어보시면 일반적인 블로거 운영자, 이용자라면 당연히 하지 말아야 할 것들(타인의 개인정보 이용, 도용, 탈취 등)이 대부분 적혀있는데요.
이중에 저희 블로거가 주의해야 할 점은 상업적, 홍보, 광고, 시스템의 취약점 악용, 비정상인 계정 생성, 이용 등이 있겠네요.
따라서1) 광고, 홍보성이 짙은 키워서 사용하지 않기(보험, 대출, 의료광고 등)
그리고 더 이어서 보면 마찬가지로 불법, 성적, 청소년에게 유해, 자살, 욕설, 바이러스 유포 등 당연히 하면 안 되는 내용들이 있고요.
그중에 저희 블로거들이 주의해야 할 점이 타인의 저작물 무단이용, 타인의 저작권, 상표권, 의장권 침해하는 행위가 있고,
동일한 내용을 반복적으로 등록하는 행위 등이 있습니다.
따라서 2) 한 블로그에 하루에 3개 이상 포스팅하거나 3시간 이내 연달아 포스팅하지 않기, 3) 같은 제목의 글 연달아 포스팅하지 않기
그 외에도 4) 최신 인기검색어나 이슈성 키워드 사용하지 않기 등이 있습니다.
이 중에 제가 이번에 저품질에 걸린 이유를 복기해 보자면
첫 번째 원인으로는 제목에 '자동차보험'이라는 키워드를 사용하면서 '보험'이라는 단어가 알고리즘에 걸린 게 아닐까 싶고,
두 번째 원인으로는 거의 같은 제목의 글을 2개 연달아 발행한 것 때문인가 싶기도 하고,
세 번째로는 첫 번째 글을 쓰다가 임시저장해 놓고 나중에 써서 올리고 다음 글을 올리기까지 3시간이 좀 안 걸렸던 것 같은데, 이것 때문인가 싶기도 하고...
네 번째로는 자신의 글에 좋아요, 댓글을 달면 안 된다고 하는데,
저는 제가 쓴 글 전부다 하트를 꾹 눌러놓았는데 이게 문제라면 애초에 자신이 쓴 글에 하트를 못 누르게 막아주면 되는 게 아닌가..라는 생각이 들기도 했습니다....ㅎㅎ;;
그래서 결론,
알고리즘은 생각보다 완벽하지 않아, 불합리하게 저품질에 걸리는 일이 종종 있을 것 같아 걱정이고,
운영정책이 점점 더 까다로워져서 이를 만족시켜 가면서 저품질을 피해 가면서 블로그 운영하기가 쉽지가 않다....ㅠㅠ;;
다들 저품질 조심하시고, 즐거운 글쓰기 되세요~!
한번 저품질 빠졌다가 오니까 슬럼프 같은 게 찾아오네요...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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