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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기 계발/일상 & 일기

(23. 6. 27.) 극장판 엄마 까투리: 도시로 간 까투리 가족 온가족 감상 후기!

by 옹랑구미 2023. 6. 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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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어제 첫째와 약속한 저녁에 영화보기를 실천하였다. ㅎㅎ

요즘 영상에 빠진 첫째를 위 어떤 영화를 상영해야 할지 고르고 고르다가 '엄마 까투리: 도시로 간 까투리 가족' 을 선택하게 되었다.

둘째도 같이 앉아서 볼거라 첫째, 둘째 사이에 최대한 적정 수준을 맞춰서 골랐다...ㅎㅎ

거실에 불을 다 끄고 아이들 의자를 영화관처럼 배치하고 빔프로젝터로 상영을 시작하였다.

그리고 와이프랑 나랑은 족발을 시켜서 서길 한켠에서 어두컴컴하게 족발고기를 쌈싸먹었다...ㅎㅎ

조용히 쌈싸먹으면서 틈틈히 영화를 보는데 어른 시각에 보는 거라 너무 현실적으로 바라본 것도 있는데, 그래도 어린이들 보기에는 입문용으로 좋은 것 같았다.

첫째아이는 초 집중해서 영화 상영시간동안 의자에서 한번도 일어나지 않았고, 둘째는 집중하지 못하고 족발 한입 먹고 돌아다니고, 주먹밥 한입 먹고 돌아다니길 반복했다...ㅎㅎ

어린이 영화지만 영화를 보면서 많은 생각을 하게 해주는 것 같았다.

까투리가족의 보금자리를 빼앗는 인간의 모습, 까투리 엄마의 모성애, 그리고 까투리 엄마가 숲에 살면서 어떻게 도시에 있는 것들을 다 알고 있는지 등등 ㅎㅎ

그런데 마지막 부분에는 까투리 엄마가 차 앞에서 몸을 던지는 장면에서 아이 부모로서 감정이입이 됐는지 나도 모르게 목이 메어왔다....ㄷㄷㄷㄷ

어린이영화지만 종종 아이들과 같이 보는 것도 나쁘지 않은 것 같다...ㅎㅎ

둘째도 조금 더 크면 같이 집중해서 볼 수 있을 것 같다^_^

까투리 엄마버다 더 많이 사랑한다 아기들아~~~^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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