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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기 계발/일상 & 일기

(23. 6. 25.) 아들과 놀아주기

by 옹랑구미 2023. 6. 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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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장인 장모님 댁에서 점심을 먹고 우리 집으로 넘어와서 집정리를 하면서 옥상에 블루베리를 채집하러 갔다 왔다.

이제 장마가 시작이라 아이들 우비를 입히고 옥상에 올라갔는데 블루베리가 이제 몇 개 안 남았다.

그렇게 10개도 안 되는 블루베리를 따서 집에서 바로 아이들 입으로 들어가 먹어치워 졌다....ㅎㅎ

그런데 이때 첫째 아이가 바구니에 담긴 블루베리를 공평하게 반으로 나눠서 둘째에게 바구니에 담아 나눠주었다. ㅎㅎ

기특한 모습이었다. ㅎㅎ

그리고 옥상에서 엄지 손가락만 한 미니 파프리카도 하나 따왔는데, 첫째가 매울지도 모른다고 말했는데도 불구하고 호기심에 깨작깨작 깨물어 먹어보더니 결국엔 하나를 다 먹어버렸다...ㅋㅋ

피자에 올려진 파프리카는 다 골라내고 먹는 녀석이..ㅋㅋ

그리고는 자꾸 나랑 놀자고 보채서 오래간만에 본격적으로 놀아줘 보기로 했다.

도로 매트를 깔아놓고 몬스터드럭으로 경주하자고 하면서 같이 놀았다.

첫째가 자기가 엄청 빠르다면서 계속 내차를 충격해서 날려버렸다..ㅎㅎ

그럼 나는 피하거나 점프하거나 해서 첫째를 간지럽히면서 공격했다. ㅎㅎ

그러면 첫째는 완전 깔깔깔 웃으면서 좋아했다 ㅎㅎㅎㅎ

그렇게 비슷하게 자동차로 피하고 공격하는 놀이를 수십 번 반복했다....ㅎㅎ

둘째는 그 옆에서 분해된 카시트 안전벨트를 채우겠다고 집중했었다...ㅎㅎ

나중에 둘째도 자동차놀이에 잠깐 합류하긴 했지만 몇 번 하고 나서 금방 이탈을 하였다...ㅋㅋ

오래간만에 첫째 아이 기호와 수준에 맞게 굵고 짧게 열심히 놀아준 하루였다...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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