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불금이기도 하고, 집에 좋은 일이 생겨서 저녁으로 치킨을 시켜 먹기로 했습니다.(with 맥주)
그래서 어디에 어떤 치킨을 시킬까 고민하던 중
저번에 먹었던 순살만공격, '치파포 얼티밋'이 떠오르더라고요! ㅎㅎ
2023.01.04 - [리뷰/맛집] - 떠오르는 순살치킨 프랜차이즈 '순살로만공격' '치파포 얼티밋' 내돈내산 후기!
그래서 바로 배달의 민족 ON!
이미 저녁시간 때가 한창이라 신속, 정확하게 주문해야 조금이라도 빨리 먹을 수 있을 것 같아 후다닥 주문했습니다.
오늘도 배민을 들어가 보니 여전히 주문 금액에 따라 할인쿠폰을 주더라고요.
저희는 이번에 파닭을 주문하여 18900원인데 20,000원 이상 주문해야 1000원 할인쿠폰이 적용돼서
옵션에서 콜라를 추가(+2000원)하여 20900원에 맞췄습니다 ㅎㅎㅎㅎ
그리고 배달료가 1500원으로 매우 저렴해서 주문을 눌렀는데!
아. 뿔. 싸.
이전 포스팅에서도 언급했지만
순살만공격 전용 어플을 다운로드하여 주문하면 배달료가 무료인데
그거를 깜빡하고 그냥 주문해서(조리까지 들어가서) 알뜰하지 못했네요...ㄷㄷㄷㄷ ㅜ.ㅜ
지역마다 배달비 차이가 얼마나 있는지 모르겠는데 여러분들은 전용 어플을 이용하여 알뜰하게 배달시켜 보세요!
그렇게 얼른 배달을 시켜놓고 초조하게 기다리는데
저녁시간 때에 배달을 해서 배달시간은 딱 주문시간부터 54분 정도가 걸린 것 같네요 ㄷㄷㄷ
그렇게 온 파닭 치느님.
포장은 그냥 질긴 비닐봉지에 콜라, 보라색치킨무, 깨소금 그리고 치킨상자가 2개가 사진처럼 들어있었어요.
저렇게 치킨이 두 상자에 나눠 담겨 있으니
누구 한 명이 몇 조각을 더 먹었네 하며 싸울 일 없이 각자 자기 앞에 한 상자씩 놓고 먹을 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ㅎㅎ ^_^
그리고 대망의
언. 박. 싱.
저렇게 파채가 꾹꾹 눌러져 담겨있었습니다.
치킨 한 조각을 집어 봤는데요.
상자가 꽉 차있어 일단 비주얼은 합격이었습니다.
또 한입 먹어보면 살이 닭가슴살로만 만들어서 부드러운 식감을 느낄 수 있는데요.
그런데 튀김옷 같은 경우는 눅눅해져 있었습니다.
자세히 보니 생파채만 올라간 게 아니고, 양념소스도 같이 뿌려져 있더라고요.
제가 생각한 파닭은 거의 그냥 후라이드에 파채만 듬뿍 올려져 있어
치킨 한 조각에 파를 둘둘 감아 먹는 것을 생각했었습니다.
왜냐하면 제가 대학생시절 대학로에 있는 유명한 파닭집 '왕천파닭'을 즐겨 먹었었거든요.
그런데 와이프는 괜찮다고, 맛있다고 하며 잘 먹었습니다.
치킨을 어느 정도 먹고 상자 바닥을 살펴보니
치킨튀김옷에 흡수되고 남은 양념소스가 보였습니다.
전체적으로 볼 때,
처음에 윗부분에 있는 치킨은 튀김옷이 많이 눅눅했고,
중간층에 있는 치킨들은 그나마 좀 바삭함이 살아있었고,
가장 밑에 깔려있던 아이들은 눅눅함을 면치 못했더라고요. ㅜㅜ
맛: ★★★(3.0 / 5.0)
가격: ★★★☆(3.5 / 5.0)
총평: 튀김옷이 대체로 눅눅해 내가 생각한 파닭이 아니라 아쉽, 파채가 올라간 안 짠 간장치킨 같다는 생각이 듦.
지금까지 내돈내산 방구석 후기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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