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젯밤 잠들기 전까지 전기시공하는 곳을 막 알아보다가 잠이 들었다.
그리고 아침에 일어나자마자 아이들이랑 아침밥 먹고 어린이집 등원을 위해 조금 늦게 출발했다.
그리고 여기저기 알아보다가 당일 되는 곳도 몇 곳 없고, 출장비도 다 10만원정도라 아버님이 알아본 업체에서 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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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체인점 처럼 운영하는 곳인 것 같았는데, 다른 데 작업하느라 시간이 좀 걸렸는지, 점심 먹고 우리집에 방문 했다.
오셔서 두꺼비집을 보고 배선차단기 암페어가 30밖에 안되는 걸 보고 요즘 인덕션도 쓰고 식기세척기도 쓰고 하는데 너무 낮은 거라며, 그리고 차단기 갯수도 4개면 너무 적다고, 또 차단기 하나에 선도 2개 물려서 두꺼비집 밖으로 하나 빼서 주방거 따로 해야겠다고 했다.
전기 기사님 2명이서 오셨는데, 한분은 경력이 52년 됐다고 하시면서 막 엄청 상세히 설명하거나 친절한 건 아닌데, 딱 필요한 만큼만 설명해주시는 것 같았다.
여튼 그렇게 해서 분전함 차단기들 다 교체하는 걸로 해서 15만원, 총 25만원에 하기로 했다.
그리고 차단기 문제인가? 해서 차단기를 다 교체를 했는데, 그래도 주방에 전기가 안들어 왔다.
그래서 이제는 차단기에서 주방까지 이어지는 전력선이 중간에 끊어진 것 같아 콘센트를 하나하나 확인하면서 찾기 시작했다.
주방까지 이어지는 곳에 있는 콘센트를 하나하나 전력체크를 하며 겨우 찾아냈고, 전선을 어떻게 다시 연결한 건지, 전력이 돌아왔다.
다행히 전선이 끊어진 건 아닌 모양이다.
사장님이 주방에 쓰는 전기가 많아서 재대로 쓰려면 전기선을 6개짜리로 늘려서 주방에 연결하는 게 가장 좋다고 하는데, 시공비용이 60만원정도 한다고 했다.
일단 이렇게 쓰고 나중에 여유 생기면 하는 게 좋다고..
그렇게 장작 24시간만에 집이 돌아왔다.
냉골이었던 집에 보일러가 돌아가기 시작했다.
온수도 나오기 시작해 따뜻한 물로 씼을 수 있게 됐다.
하루동안 집도 비우고, 집이 막 어질러져있고, 냉기가 흐르고 하니, 꼭 내집같지 않고 적응 안되는 느낌이었다.
요즘 여기저기 돈 들어갈 데가 많이 생기기도 하는 것 같고... 구축아파트라 여기저기 조금씩 고칠데가 생기는 것 같기도 하고...
점점 주방에 가전제품들이 많이 생겨서 이제 좀 사용할 때 주의를 해야 될 거 같다...ㄷ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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