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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기 계발/일상 & 일기

25. 2. 23. 패딩턴: 페루에 가다.

by 옹랑구미 2025. 2. 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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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말이라 느긋하게 이런나 오늘은 뭘 할까 하면서 오전을 보내다가 아이들에게 물어봤다.

"오늘 뭐할까? 찜질방 갈래? 영화관 갈래? 눈사람 만들러 갈래?"

첫째: " 영화관 갈래~"
둘째: " 나도 영화관 갈래~"

그렇게 해서 저번에 영화볼 때 예고편으로 봤던 패딩턴 영화 예매하고 가서 보기로 했다.

점심을 가지덮밥 만들어 먹느라 또 늦어졌다.

1시 20분 영화인데 부랴부랴 준비해서 1시 15분에 출발한 듯...

영화관이 집 바로 앞이라 걸어가도 되지만, 영화 끝나고 눈구경도 가려고 차타고 갔다.

영화를 재밌게 보고, 중간에 첫째가 무섭다고 한 장면도 있었지만 팝콘 먹으면서 재밌게 봤다. ㅋㅋㅋ

중간에 보라색 왕거미 나와서 그 브라운 아저씨 얼굴에 붙을 땐 와이프 놀라서 화들짝 하니까 둘째도 같이 놀라고 ㅎㅎㅎㅎ

그렇게 영화 끝나고 오락실 가서 첫째 레이싱 게임도 한판 하고, 둘째는 코인노래방 가서 곰세마리도 부르고 눈 구경하러 갔다.

어리목까지 가려다가 눈이 좀 내려 길이 미끄러울 거 같아, 천왕사 입에서 걸어서 눈구경하기로 했다. ㅎㅎ

눈이 완전 이쁘게 내렸다.


눈 속에서 아이들 뛰어 노는 모습이 완전 광고의 한 장면 같았다. ㅎㅎ


그렇게 거의 1시간동안 눈 구경하고 놀고 집에 가서 씻고 밥먹고 잤다. 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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