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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토3

(23. 7. 6.) 초조한 기다림3 & 생일 파티 오늘은 내 생일이다. 이제 생일이 다가와도 크게 감흥이 없고 생일이 코 앞에 와서야 '아 내 생일이구나' 하는 삶이 이르럿다...ㅎ 그래서 일을 마치고 케이크를 사서 외식을 할까 했는데, 둘째가 상태가 안좋아서 일단 병원에 가기로 했다. 둘째가 수정토릉 삼킨지 3일째 되는 날인데 아직까지 대변으로 확인된 것이 없다. 그리고 어제부터 결막염도 걸려서 눈에 안약도 넣는데 이제는 열도 나서 어제부터 혜열제를 먹이고 있다. 그리고 최근에는 약간 묽은 변도 싸는 것 같다.. 그냥 감기때문이겠지...? 와이프는 이제 둘째가 수정토를 정확히 삼킨건지 아니면 그 찰나에 밑으로 떨어진건지 잘 모르겠다고 한다... 불싼한 둘째... 그래도 밥 먹는 양이 줄었지만 활발해서 잘 웃고 잘 놀긴 한다. 어제도 자기를 잡으라면서 .. 2023. 7. 7.
(23. 7. 4.) 초조한 기다림 & 첫째아이의 환경 변화 오늘도 둘째아이가 변을 열심히 봐서 수정토가 나오길 기다렸다. 대변을 한 두번 본 것 같은데 아직 나오진 않았다. 일단은 잘 먹고, 잘 놀고 똥도 잘 싸고 있으니 이상은 없는 거겠지? 예전에도 약간 단단한 손톱만한 두꺼운 스티커를 삼켜서 무사히 장으로 나오길 기다렸는데, 그때도 한 3일은 걸렸던 것 같다. 이제 내일이면 3일차니까 내일 나오길 기원해본다.. 그리고 첫째아이 어린이집에서는 큼직한 환경변화가 생겼다.. 바로 담임선생님이 몸이 안좋아서 병가로 다른 선생님으로 바뀐다는 것... 올해 상반기에도 원래 다른 선생님이었다가 한 번 바뀐 건데, 또 바뀐다니.... 좀 속상하다. 특히나 이번 담임선생님은 정말 아이들에게 관심을 많이 쏟고 하나하나 아이들을 잘 관찰하고 있다는 것이 느껴졌고, 또 첫째가 맨.. 2023. 7. 5.
(23. 7. 3.) 수정토(워터 비즈)의 위험성...ㄷㄷ;; 오늘은 와이프가 첫째 하원한 뒤 놀아주면서 큰 일? 위험한 일이 생겨버렸다.. 바로 수정토 하나를 둘째가 삼켜버린 것이다.... 수정토가 원래 콩알 만했다가 물에 수십분을 불리면 얘가 물을 빨아 먹고 구슬처럼 커지고 말캉말캉 해지는데, 이것을 삼키지 않게 주의해야 한다. 이게 500배나 불어나서 체내로 들어가면 수분을 다 흡수하고 장폐색이나 위장 장애가 올 수 있기 때문이다.. 그런데 와이프가 아이들과 재밌게 놀아주기 위해서 모처럼 꺼냈고, 둘째아이가 구강기도 끝나서 입에 가져갈 일이 없다고 생각해서 수정토를 꺼낸 것 같다. 그런데 그렇게 재미나게 놀다가 둘째아이가 하나를 입에 가져가는 찰나에 와이프가 놀래서 안되라고 하자 둘째가 뺐길까봐 더 빨리 입에 가져가서 그냥 냅다 삼켜버린 것이다....ㄷㄷ;; .. 2023. 7.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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