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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들 동심2

24. 9. 8. 눈에 빨간 미로, 다 마신 커피 빨때 빠는 소리...ㅋㅋ 어제는 급하게 아이들 다음 날 결혼식에 입힐 옷도 사고, 머리도 자르고 표선에 와이프 사촌 결혼식 전날 잔치에 갔다가 왔었다. 전날 잔치에 우리 아이들 또래의 사촌 아이들도 모여서 잠깐 어울려 놀기도 하면서 아기들 보랴, 컨디션은 또 왤케 안좋은지, 좀 먼거리 운전도 해서 피곤하게 하루가 지나갔다. 그리고 오늘은 결혼식이 있어 점심때 결혼식 가서 식도 보고 뷔페음식도 먹는데, 첫째가 엄마 눈을 유심히 보더니 "엄마 눈에 미로 있어." 라고 말했다. " 응?? 미로?" " 응, 엄마 눈에 빨간 미로 있어. 왜 그래??" " 아..! ( 실핏줄 터진거....ㅋㅋ) ㅋㅋㅋㅋㅋㅋ 그거 엄마 피곤해서 눈에 실핏줄 터진거야...ㅋㅋㅋ" 그리고 아내 여동생 남편의 생일파티를 하러 또 한라산을 넘거가는데, 비가 어마어.. 2024. 9. 8.
(23. 9. 22.) 두더지를 만나러 최근에 반건조오징어를 잘못 먹었다가 크게 배탈이 나서 정말 골골 댔다.. 그리고 조금씩 나아지고 있는데, 오늘 첫째의 동심을 느꼈다 ㅎㅎㅎ 오늘은 어린이집에서 숲체험을 가는 날이었다. 그래서 저녁에 첫째한테 오늘 어린이집에서 뭐 하고 놀았냐고 물어보니, 숲체험 하면서 나윤이가 신기한 열매도 많이 주웠다고 하면서 자기는 땅을 팠다고 한다. 왜 땅을 팠냐고 하니까 두더지를 만나기 위해서 팠다고 한다. ㅎㅎㅎㅎ 이때 너무 귀엽고 웃겨서 와이프랑 나랑 피식 웃음이 나왔다. ㅎㅎ 그래서 두더지를 만났냐니까 열심히 파서 두더지 코가 보였다고 한다. ㅎㅎㅎㅎ 그 외에도 느타리버섯도 봤다고 하고, 또 뭐 하고 재밌게 놀았다고 한다. ㅎㅎ 아이들 동심이랑 귀엽고 재밌고 놀랍기도 하다. ㅎㅎㅎ 첫째야 앞으로도 이렇게 순수.. 2023. 9. 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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