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창 공부할 때에는 한국사가 가장 자신 있었고, 한국사능력시험도 1급을 받았었는데..
공부를 손에 놓으니 까먹는 건 순식간인 것 같다.
한국사의 큰 틀도 까먹기 시작해서 가볍게 한국사를 다시 읽어 보려 한다.
목차
추천의 글 | 재미와 의미를 담은 역사 속 사람 이야기 _____ 최태성
[1부] 나라의 운명을 뒤흔든 사람들
1장 벌거벗은 태조 _____ 김경수
: 이성계는 왜 어명을 어기고 말머리를 돌렸나
2장 벌거벗은 폭군 _____ 임기환
: 궁예는 왜 왕건의 마음은 읽지 못했는가
3장 벌거벗은 마지막 왕 _____ 이도학
: 의자왕은 어쩌다 백제의 마지막 왕이 되었나
4장 벌거벗은 왕자 _____ 김경수
: 이방원은 왜 어머니의 무덤을 파헤쳤나
[2부] 세상을 놀라게 한 사람들
5장 벌거벗은 폐왕 _____ 송웅섭, 노규식
: 연산군은 왜 미치광이가 되었나
6장 벌거벗은 왕세자 _____ 계승범
: 사도세자는 왜 뒤주에 갇혀 죽어야 했나
7장 벌거벗은 성군 _____ 한희숙
: 세종대왕은 어쩌다 며느리 넷을 쫓아냈나
8장 벌거벗은 스캔들 메이커 _____ 김지영
: 어우동은 정말 죽을죄를 지었나
1. 책 제목: 벌거벗은 한국사: 인물편
2. 저자: tvN STORY <벌거벗은 한국사> 제작팀
3. 출판사: 프런트페이지
4. 출간일: 2022. 8. 22.
5. 책 읽은 날: 24. 9. 12.
6. 책 읽기 전
- 공부했던 한국사를 거의 다 까먹은 것 같아 다시 한국사를 재밌게 이야기로 공부하고 싶다.
- 믿고 보는 최태성이 참여한 한국사 이야기라 에피소드 중심으로 어떻게 이야기를 이끌어 갈지 기대된다.
- 시험용이 아닌 감동과 교훈을 주는 이야기로 나의 현재를 성찰하고 미래를 준비할 수 있게 되길 바란다.
* 어찌 보면 역사는 뒷담화입니다.
* 과거 그 사람의 삶을 들여다 보면 현재의 나는 어떻게 살아야 할지를 자연스레 고민하게 되거든요. 그때 비로소 우리는 역사의 쓸모를 깨닫게 됩니다.
(역사는 현재의 나에게 영향을 미친 수많은 이야기들의 집합이다. 역사를 알아야 현재 내 주변의 상황이 왜 이런지 알 수 있다.)
* 역사는 승자의 기록이란 말이 있지요.
(진짜.. 죽은 자는 말이 없고, 기록이란 것은 승자에 의해 얼마든지 각색, 왜곡, 과장 등이 이뤄질 수 있으므로 무조건적인 수용은 위험하고 비판적으로 받아들여야 겠다.)
7.책 읽은 후
- 사도세자에 대해 뒤주에 갇혀 불쌍하게 죽었다는 것 말고는 자세히 알지 못했는데, 읽으면서 밑줄을 긋고 메모를 한 것을 보니 사도세자가 그렇게 불쌍할 수가 없었다...
- 영조는 왕의 자질에 대한 높은 벽과 완벽주의때문에 육아는 망친 것 같다..
- 사도세자가 아빠의 온 기대를 한몸에 받았다가 원치 않는 삶에 관계가 틀어지면서 삐뚤어지고, 정신이상자가 되고, 비극적인 생의 마감을 하기까지.... 너무 불쌍하다고 연민했던 기억만 오래 남는다.
* 이 책의 핵심 요약 한 문장: 역사는 거울이자 선생님이고, 언제나 기록을 다방면으로 비판적으로 바라볼 줄 알아야 한다.
* 이 책의 한 줄 서평: TV에서 스토리텔링으로 남이 읽어주는 이야기도 좋지만 내가 주도적으로 글에 강약도 살리고 상상도 하고 감정이입도 하며, 내가 사회자, 나레이션이 된 것처럼 읽어나가니 또 새로운 재미를 발견한 것 같았다.
* 이 책에서 얻어 갈 한 가지: 역사는 뒷담화/ 역사는 승자의 기록/ 역사는 계속해서 현재에 영향을 미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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