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도 아침에 아이들 등원시키고 러닝을 하려 한다.
고양이 모래가 집에 택배가 왔는데, 그거를 현관에 뒀다가 오늘 아침에 집 안으려 들여놓으려고 모래 박스 2개를 한번에 들어서 나르다가 허리를 삐끗했다...
아차차! 요즘 원래도 안좋은 허리인데....
이거 또 한동안 운동 못하는 거아닌가 몰라...
하는 걱정이 엄습해왔다...ㄷㄷ
한개씩 옮길걸... 한방에 해치울라고 무리했다가 이런 낭패를 봤다.
다행히 많이 다친 건 아닌거 같고 살짝씩 가끔 찌릿찌릿 하다.
그래서 오늘은 많이 안뛰고 가볍게 뛰려 한다.
종아리랑 허벅스 근육통도 아직 있고.
아이들 차로 등원시키고, 미리내공원으로 갔다.
거기는 한라산쪽이라 공기도 좋고 조용하고 사람도 거의 없었다.
가볍게 스트레칭을 하고 몸을 따뜻하게 데울 겸 패딩을 입은 채로 축구장 2바퀴를 가볍게 걸었다.
그리고 뛰기 시작!
한바퀴에 200미터? 250미터 정도 되나?
이어폰을 귀에 꽂고 오디오북을 켜고, 나이키 러닝 앱을 켜고 러닝 시작을 누른다.
어제는 울퉁불퉁하고 오르막, 내리막도 있고 횡단보도도 있어서 규칙적으로 뛰지 못했는데, 오늘은 규칙적으로 뛰면서 내 페이스를 정확히 재보려 한다.
1키로, 2키로, 3키로까지는 한라산 구경도 하고 맑은 하늘 구경도 하면서 뛸만했다.
그런데 3키로 부근을 넘어가니, 1키로 채우는데 운동장을 4바퀴 넘게 돌아야 될만큼 생각보다 오래 걸리는 느낌이 들었다.
급격하게 힘들어지고, 구름사이로 햇빛이 내리쬐면서 딱 10시 10분까지만 뛰자.. 하고 생각했다.
그런데 몇바퀴를 도는 순간 4키로미터를 돌파했다는 알림이 들리면서 여기까지만 뛰어야 겠다고 결심했다.
어제 무리를 해서 그런가, 오늘은 만족스럽진 못하지만 무리하지 않는 선에서 미리내공원을 맛보는 정도로만 하고 마무리 했다.
그리고 집으로 돌아가는 길에 와이프 책 서점에 반납하고 계란 한 판 사고 집에 갔다.
오후에는 둘째 하원하고 옆 공원놀이터에 있었는데, 내일 둘째 마술놀이를 위해 주문한 전신미술가운이 내일 도착예정이라 오늘 중으로 안오면 당근마켓으로 구해야 되나... 하며 전전긍긍하고 있었다.
그러다 처제가 전신미술가운이 2개 있다고 해서 가지러 갈까 했는데, 오지 말고 버스에 실어서 보내준다고 했다.
그래서 281번 버스에 물건을 실어서 3000원을 지불하고 물건만 제주시로 넘어왔다.
우리는 그 버스 도착하기 25분 전부터 버스터미널로 일찌감치 가서 기다렸다.
그리고 그 미술가운을 받고 가까운 신산공원에 가서 밤산책하기로 했다.
놀이터 가까운 쪽으로 주차를 하려고 주택가로 갔지만 주차자리가 엄청 없었다.
그래서 우리는 금방 갈거라 전화오면 빼줄 생각으로 2중주차를 하고 잠깐 공원에 들어갔다.
다행히 날씨는 많이 춥지 않았고, 놀이터에도 아이 1명이랑 엄마1명밖에 없었다.
조명도 다 켜져있어서 별로 깜깜하지 않게 놀 수 있었다.
중앙에 광장도 있어 광장주변으로도 아이들이랑 몇바퀴 뛰어봤다.
그렇게 한 30,40분을 뛰어놀고, 흙먼지도 뒤집어 쓴거 같아 집에 가서 씻고 자기로 했다.
그리고 집에 와서 쿠팡에 들어가보니 미술가운은 배송 출발했다...ㅎㅎ;;
빨리 와서 다행이고 좋은건데 뭔가 아쉬운 느낌이 들었다..
미술놀이 일정을 좀 더 빨리 알았으면 더 빨리 주문했을 건데...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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