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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후기)/카페

[이색카페]제주서부 폐교를 개조, 리모델링한 옛 학창시절 추억 이색카페(분식, 피카츄 돈까스, 튀긴건빵, 쫀드기 등)

by 옹랑구미 2023. 3. 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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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아이들과 함께 당충전을 하기 위해 노키즈카페가 아닌 카페를 찾다가 제주서부 한림읍 명월리에 있는 '명월국민학교'라는 카페를 발견하게 되었습니다~!

 

카페이름에서부터 알 수 있듯이 폐교된 학교를 리모델링해서 어묵, 떡볶이, 옛날 피카추 돈가스, 그리고 옛날 문방구에서 팔던 과자들도 함께 판매하면서 옛날 국민학교 테마를 살려서 카페로 운영하는 곳입니다.

 

찾아가는 방법은 네비를 찍으면 큼지막하게 나무 간판으로 입구를 안내하고 있어 쉽게  찾을 수 있게 되어 있습니다.

그리고 들어가면 학교를 지켜주는 정승같은 늠름한 이순신? 장군님이 보입니다. ㅎㅎ

들어오면 잔디운동장에 차량은 들어가지 못하게 줄로 둘레를 막아놓았고요, 그 옆에 비포장 공터에 주차를 하시면 됩니다.

 

주차자리는 넉넉한 편이고, 전기차 충전기도 설치되어 있었습니다.

그리고 이날 날씨도 좋고 화창했는데, 오픈마켓처럼 가판대에다가 물건을 진열해 놔서 여러 가지 물건들을 판매도 하고 있더라고요.

그리고 여기는 무엇보다, 예스키즈, 예스팻존이라 아이들과 반려동물들이 마음껏 즐길 수 있는 카페라서 저희 아이들한테 너무 좋아 보였어요.

 

운동장도 넓고, 강아지도 있고, 안에 포토존도 있어서 더 좋았습니다.

영업시간은 등교시간(오픈) 10시 30분,

 

하교시간(마감) 18시 30분으로 되어있습니다.

그리고 학교 건물 쪽에 명월국민학교 안내문이 적혀 있었는데요,

 

여기 오픈시간이 10시 30분으로 되어있는데 오픈 전에는 카페에서 키우는 강아지들을 풀어놓고 있는 시간 같았습니다.

 

이때 아침 일찍 오는 경우 뛰어노는 강아지들에 유의해야 한다고 적혀 있었고요.

 

카페 음료 주문 시 1인당 1 음료를 주문해줘야 합니다.

 

그리고 주문 후에 운동장 및 내부시설을 이용해 달라고 하고,

 

학교 실내에서는 뛰지 말아 달라고 적혀 있었습니다.

 

이유는 학교 건물 실내 바닥 나무가 오래돼서 부서질 수가 있다고 하네요.

그리고 바로 옆에 하늘색 문이 보이는데, 여기는 입구가 아니고 포토존입니다. ㅎㅎ

 

입구는 여기를 지나서 더 안쪽으로 가면 보입니다.

그리고 여기가 카페 입구입니다.

 

입구 양 옆으로 야외테라스가 설치되어 있었고, 그늘막도 설치되어 있었고, 나무 울타리에 조명도 설치되어 있어 좋았습니다.

카페 내부인데요,

 

전체적으로 우드로 되어있고, 주황빛 조명으로 전체적으로 따듯한 느낌이었습니다.

 

메뉴는 여러 가지 음식(분식류, 빵, 케이크, 옛날 과자 등등)이 있었고, 엄청 다양하게 많은 것들을 팔고 있었습니다.

카페 내에 다시 한번 성인 1인당 1 음료 주문(디저트류 제외) 해야 하며, 카페 구조에 대해 지도로 안내되어 있었습니다.

아래는 메뉴판입니다.

 

이중에 분식류가 아무래도 인기가 가장 많은데요.

 

인기가 많은 만큼 재료가 일찍 떨어져서 오후 늦게 오시는 분들은 먹어보지 못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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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중에 개인적으로 인상 깊은 메뉴가 피카츄 돈까스가 아닐까 싶네요 ㅎㅎ;;

 

학창 시절에 학교 앞에서 피카츄 돈까스, 발바닥모양 돈까스를 사 먹었던 기억이 새록새록 났었습니다. ㅎㅎ

 

진열된 빵들(고구마파이/딸기파이/애플파이/아몬드크로와상)도 엄청 맛있어 보였는데요, 인기가 많아서 그런지 이미 몇 개 남아있지 않았더라고요.

그리고 옛날 과자도 팔고 있었습니다. ㅎㅎ

 

커피랑 같이 디저트로 먹어도 괜찮을 것 같아 보였습니다. ㅎㅎ

또, 여기 카페가 아쿠아플라넷 제주와 제휴를 맺고 있어서 영수증 또는 이용 내역을 제시하면 종합권이 25%나 할인이 되더라고요. ㅎㅎ

 

제주 여행 오신 분들은 함께 이용하면 좋을 것 같습니다.

 

그리고 문을 열고 복도로 나가면 왼쪽에 화장실이 있고, 오른쪽에 포토존이 있었습니다.

그리고 다시 한번 이 카페가 키즈 케어존이니 어린 자녀가 복도 및 실내를 뛰어다니지 않도록 부모들의 적극적인 케어를 해달라고 강조하고 있었습니다.

그리고 그렇게 구경하던 중 메뉴가 나왔습니다.

 

저희가 주문한 메뉴는 누룽지조청라떼(6.5), 버터크림라떼(6.5), 딸기딸기 우유(4.0) 그리고 망고가 올라간 빵(5.0)입니다.

누룽지 조청라떼는 메뉴판에 ★가 되어있어 시그니처 메뉴 같기도 하고 고소하게 맛있어 보여서 제가 주문했는데요. ㅎㅎ

 

맛은 누룽지 때문에 고소함은 물론이고, 약간 인절미 아이스크림 같은 맛도 나고 해서 고소한 걸 좋아하는 저는 매우 맛있게 먹었습니다.

 

그리고 버터크림라떼는 해리포터를 좋아하는 와이프가 버터맥주를 생각하면서 주문했는데요.

 

맛은 연유라떼인데 덜 달고 더 부드러운? 그런 맛이어서 매우 만족하면서 먹었습니다.

 

딸기우유는 아이들을 위한 딸기우유 맛이고요,

 

빵도 무난 무난하게 맛있게 먹었습니다.

 

야외 테이블에 커피를 놓고 마시면서 운동장에서 뛰어놀기도 하고, 비눗방울을 불기도 하고, 비행기를 날리기도 하고 우리 안에 있는 강아지들 구경하기도 하면서 놀았습니다.

 

그리고 다시 실내로 와서 복도 및 포토존을 가봤는데요.

 

여기에는 아이들을 위한 포토존도 있고, 명월 국민학교가 폐교에서 수많은 사람들의 손을 거려 리모델링 되어 현재의 카페가 되기까지의 과정을 영상으로 만들어 상영되고 있기도 했습니다.

복도 끝에는 이렇게 이쁜 꽃으로 장식한 플라워 월이 있어서 사진 찍기 좋았습니다. ㅎㅎ

그리고 여러 가지 물건과 굿즈, 장난감을 파는 곳도 있었는데요.

사람들이 운동장에서 연도 날리고 있고, 스티로폼 비행기도 던지고 하길래

 

'여기에 자주 놀러 와 봐서 저런 걸 챙겨 왔구나...' 하고 생각했었는데,

 

그게 아니라 여기 카페 내에서 다 판매를 하는 장난감들이었습니다. ㅎㅎ

이렇게 아이들과 즐기기 좋은 카페를 충분히 즐기고, 해가 늬엇늬엇 넘어가기 전 날씨도 쌀쌀해져서 저녁 먹기 위해 집으로 귀가를 하였습니다. ㅎㅎ

 

가성비: ★★★★(4.0 /  5.0)

 

총평: 음료가 싼 건 아니지만 음료 맛도 있고, 옛 추억도 생각나고, 아이들 친화적인 카페날씨 좋은 날 아이들 있는 부모라면 가격대비 만족할 수 있는 수준의 카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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