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크리스마스 당일 일요일(22. 12. 25.) 주말동안 다녀온 곳을 포스팅하려 합니다!
오전에는 '국립제주박물관'
오후에는 '세계자동차&피아노 박물관'
을 다녀왔답니다!
이 황금같은 크리스마스 주말에 아침부터 부랴부랴 이제 걸음마를 땐 1살 둘째 아기와 3살 첫째 아이를 데리고 짐을 바리바리 싸서 집을 나섰습니다!
다행이 도로에 눈이 대부분 녹아서 길은 미끄럽지 않았고, 도로에 차들도 생각보단 많지 않았습니다.
국집제주박물관에는 첫째가 어릴때부터 정말 많이 갔었는데요,
둘쨰가 태어나면서부터는 한동안 못갔다가 오랜만에 왔습니다.
일단 도착하면 주차장이 후문?쪽 주차장과 정문쪽 주차장이 넓게 있는데, 네비를 찍으면 보통 정문쪽 주차장을 안내해주고, 들어가면 바로 넓은 주차장과 박물관 건물과 입구가 보입니다.
주차장은 굉장히 넓어서 쭉 들어와서 입구 가까운 쪽에 주차하시면 좋구요,
주차라인도 널널해서 주차가 어려우신 분들도 비교적 쉽게 주차하실 수 있을 겁니다.
또 바로 주변에 전기차 충전소도 여러대 있으니 충전시켜놓고 관람하면 좋을 것 같아요!
그렇게 주차를 하고 '국립제주박물관' 입구로 입성하시면 됩니다!
건물이 상당히 크고 높더라구요!
입구에 들어가게 되면 인포메이션에 직원분이 친절하게 몇명이서 오셨는지, 어디어디에 뭐가 있고 어떻게 관람하면 되는지 잘 설명해주셨습니다.
그리고 중요한 가격 => '이용료는 무려 공짜'
그럼에도 불구하고 인원수를 체크해서 티켓을 다 끊어주더라구요,
그리고 로비가 굉장히 넓고 천장도 높고 가구들이 이쁘고 깔끔해서 카페에 온 것 같은 느낌이 들더라구요
아니나 다를까 한쪽 옆에 커피도 판매하고 있었습니다.
책도 여러개 비치되어있고, 의자도 편해보여서 카페처럼 앉아서 책을 읽어도 좋을 것 같더라고요.
게다가 히터도 빵빵해서 건물 안도 따뜻했어요! 외투를 벗어야 될 정도로요 ~! ㅎㅎ
(내부에 외투나 가방을 보관할 수 있게 보관함이 전자식으로 많이 준비되어있습니다!, 물론 공짜!)
그렇게 정면으로 쭉 걸어가면 아이들이 제주문화를 체험할 수 있는 공간이 나오는데, 생각보다 정말 잘되어있고, 할 게 많았습니다.
그리고 지하에는 아트영상 상영관이 있고, 저희가 갔을 때 마침 상영 시작시간이어서 바로 지하로 먼 저 내려갔네요. ㅎㅎ
영상 상영시간은 정각, 15분, 30분, 45분 이런식으로 15분마다 상영되는데,
정각, 30분은 '심원의 명상'
15분, 45분은 '표해, 바다 너머의 꿈'
이 상영됩니다.
각 영상은 한 10분정도 되는데 두개 다 여러번 봐온 제가 간략하게 말씀드리자면
심원의 명상은 제주도의 아름다운 대자연, 한라산 등 생명이 숨쉬는 듯한 여러가지 멋진 장면을 어라운드뷰 처럼 보여주는데, 막 시각적인 자극은 없어서 아이들이랑 보기에는 별로였구요,
'표해, 바다 너머의 꿈'은 국립제주 박물관이 소장하고 있다는 장한철의 <표해록>이라는 책의 내용을 바탕으로 영상을 만들었는데, 이것이 아이들이 좋아하는 포인트입니다! ㅎㅎ
장한철이라는 사람이 바다로 나가 표류하고, 낫선 배에 얻어타고 다시 제주로 돌아오는 과정이 역동적이고, 실감나고 영상미가 있어서 아이도 어른도 눈이 즐거운 영상이에요. ㅎㅎㅎㅎ
예전에는 심원의 명상이 없고, 표해만 상영되어서 영상이 끝나면 쿠키영상같이 아름다운 밤 숲 장면과 바닥에 꽃이 필때 아이들이 밟으면 꽃이 팡팡 터지는 영상이 있었는데,
지금은 시간이 모자르기때문인지 꽃 밟을 수 있는 영상은 안나오더라구요... ㅜㅜ
Tip. 영상이 끝나면 정면에 문이 열리는데 그 곳으로 나가면 건물 밖 정원으로 이어지는데 나가서 정원을 돌다보면 다시 처음 왔던 대로 돌아오기가 어렵습니다...ㄷㄷ
건물 밖 정원도 이쁘게 잘 되어있고 넓기도 굉장히 넓어서 한번 돌아보는 것도 나쁘진 않지만 나가면 다시 건물 내로 들어오는 길을 잘 못찾겠더라구요...ㄷㄷ
그래서 영상 끝나면 정면에 열리는 문으로 나가지 마시고, 뒤돌아서 들어왔던데로 나오시는 게 좋을 듯 합니다! ^_^
이제 엘리베이터를 타고 다시 1층으로 올라가서 아이들을 풀어놓아 봅시다! ㅎㅎㅎㅎㅎㅎㅎ
이렇게 백록담에 얽힌 이야기도 풀어주고 ㅎㅎ
이렇게 생긴 항아리를 메보는 체험도 할 수 있고,
이렇게 영상과 함께 맷돌 돌리기 체험도 해 볼 수 있고,
그리고 아이들이 가장 좋아하는 제주 돌담 쌓기 놀이! ㅎㅎ
푹신푹신한 소파같은 느낌의 바위모양 돌을 도 그물같은 도구에 담아서 옮기는 놀이입니다! ㅎㅎ
아이들이 이 놀이를 가장 좋아하는 것 같더라구요 ㅎㅎㅎ
(아이들이 돌담에 돌을 옮겨놓고, 아이들이 사라질때마다 직원들이 바삐 돌들을 제자리에 갖다 놓는다는...)
그리고 이렇게 모형채소를 심었다가 뽑아서 담는 놀이도 있고, 아궁이도 있어서 가짜 장작을 넣어보기도 하고 가마솥을 열어서 거기에 요리 재료도 넣어볼 수 있도로 해놨더라구요 ㅎㅎㅎ
요리하는 소리도 납니다! ㅎㅎ
그리고 소품을 꺼내서 착용한 뒤 유리 뒤에 서서 옛날사람들 처럼 해서 사진을 찍을 수도 있습니다!
이렇게 가짜 모닥불도 만들어서 옆에 뿔소라 모형에 소리가 나온는데 하나가 고장나있더라구요...
(작년에 첫째랑만 왔을 때에도 고장이 나있었던 것 같은데.....ㅎ)
그리고 이렇게 여러가지 꽃모양 종이에다가 예쁘게 색칠을 해서 가져갈 수도 있습니다! ㅎㅎㅎ
또, 터치스크린으로 된 기기에서 종이배에 각 면마다 자신이 원하는 색상과 무늬를 정해서 출력을 한 다음 종이접기를 할 수도 있고, QR코드를 찍어서? 저렇게 스크린에 띄울 수도 있더라구요! ㅎㅎ
저희 애기들은 아직 어려서 이런 고차원 적인 놀이?!는 하지 못했답니다...ㅎㅎ
그리고 이 밖에도 전시실을 관람할 수 있는데 굉장히 넓어 아이들이랑 돌아보기에는 무리가 있어 조금만 들어갔다가 나왔는데, 인테리어 가구, 소품들이 이쁘게 잘 되어있더라구요. ㅎㅎㅎ
예술은 잘 모르지만, 생소하고 특이한 디자인에 감탄하며 촬영한 사진! ㅎㅎㅎㅎ
여기서도 쉬면서 책도 읽을 수 있게 해놓은 걸 보니, 다음번엔 책이라도 가져와야겠어요 ㅎㅎㅎ
이렇게 오전에 아이들과 국립제주박물관을 둘러보고 바로 근처 삼계탕집에서 삼계탕과 전복죽을 흡입하고, 서귀포시 안덕면에 있는 자동차박물관으로 달렸답니다! ㅎㅎ
(가는 동안 아이들도 차에서 재울겸....ㅎㅎ)
다음에는 안덕면에 있는 세계피아노&자동차 박물관 포스팅을 해볼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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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yeongk2813.tistory.com/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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