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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기 계발/일상 & 일기

(23. 7. 2.) 폭력성 증가, 고집 증가... 정상적인 발달 과정인가..

by 옹랑구미 2023. 7.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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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이제 첫째 아이 열도 안 나고 오전까지 컨디션도 괜찮은가 싶었는데 그게 아니었나 보다....

 

요즘 둘째랑 같이 놀면서 둘째가 가지고 있는 것을 힘으로 확 가져가버리기도 하고, 뺏기도 하고, 떼리기도 한다...

 

그런 일들이 점점 잦아지기 시작했다...

 

오후에는 일이 있어서 잠깐 출근했다가 왔는데, 그 사이에 와이프가 아이들을 데리고 뽀로로 테마파크에 다녀왔다.

 

그런데 문제는 거기에서도 발생했다.

 

첫째아이가 거기에서 다른 아이가 가지고 노는 장난감도 확 가져가 버리는 것이다..

 

와이프는 연신 다른 아이 엄마에게 죄송하다 죄송하다는 말씀을 했다고 한다...

 

전에는 이 정도까진 아니었는데... 어린이집에서도 다른 친구 장난감을 뺏지는 않는다고 했었는데...

 

요즘 둘째 장난감을 너무 자주 뺏고 떼리고 우는 일이 많아졌다..

 

이렇게 자꾸 뺏을 때마다 안된다고 계속 말은 하는데, 어디까지 통제를 해야 하고, 어떻게 이 문제를 고쳐나가야 할지 고민이다..

 

때리려고 할 때 막아서고, 뺐으려고 할 때 뺐지 못하게 힘으로 막아야 하는 건지....

 

극단적으로 둘 다 가지고 놀지 못하게 장난감을 치워야 할지..

 

아니면 둘이 당장 각자 방으로 분리를 시켜놔야 할지...

 

그리고 상황이 종료되면 첫째한테 왜 자꾸 동생 놀고 있는 것을 빼앗는지, 왜 때리는지, 물어봐서 해결을 해야 할지...

 

이 또한 정상적인 발달 과정인 건지...

 

아니면 다른 심적 변화가 생긴 건지...

 

정말이지 첫째 속마음을 알 길이 없다......

 

그리고 저녁에 U-17 아시안컵 결승 한일전을 보았는데....

 

이 또한 답이 없었다....ㄷㄷ;;

 

한일전은 가위바위보도 지면 안된다고 생각하는 편인데

 

심판이 판정이 납득이 안되고, 뭔가 다른 배경이 있는 건가 하는 생각도 들었다.

 

그러면서 왜 항상 우리나라는 불합리한 대우를 받고 악조건 속에서 극복을 해야 하고, 힘든 역경을 딛고 일어서서 항상 기적을 바라야만 하는 걸까...

 

아니면 피해망상인 건가??

 

육아도 축구도 주저리주저리 고민만 실컷 하다 답이 없이 잠이나 자려한다....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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