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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기 계발/일상 & 일기

24. 12. 18. 소방관 관람, 둘째딸의 어휘력..ㅎㅎ

by 옹랑구미 2024. 12. 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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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아이들 모두 어린이집에 가고 나는 최승효이비인후과에 들렀다가 집에 갔다. 점심을 먹는데 갑자기 와이프가 영화 '소방관'을 보고 싶다고 한다. 그래서 급하게 영화 예매하고 1시 20분 영화를 관람했다. ㅎㅎ

와이프가 1시 영화인줄 알고 조금 일찍 도착해서 틀린그림 찾기 게임도 한판 즐기고, 콤보세트도 미리 사서 들어갔다.

이번에 개봉된 '소방관'을 관람하면 수익금의 119원이 소방에 기부가 된다고 한다.

영화 소재는 좀 뻔한 소방관, 희생 클리셰라서 좀 식상하다고 할 수 있는데, 영화 속에서 벌어지는 일은 실화를 바탕으로 한 점, 그리고 이제는 두 아이의 부모가 되어서 한 가정의 가장이 된 점 때문에 막상 보니까 좀 울컥한 장면들이 꽤나 있었다.

그렇게 아이들 없이 모처럼 데이트를 즐기고 바로 아이들을 데리러 갔다.

그리고 첫째 둘째 다 태우고 마트에 장보러 가는 중에 있던 에피소드다.

첫째가 자동차 장난감 1개 쿠폰(학습지 한권 다 끝내고 받은 쿠폰 ㅋㅋ) 있는 거 쓸거냐고 하니까 쓴다고 해서 동생은 쿠폰이 없어서 어떡하지? 하니까 첫째가 자기가 사주겠다고 ㅋㅋㅋㅋㅋㅋ
그러면서 ♡♡야~ 마트 도착하기 전까지 생각해놔~! 라고 말함. ㅋㅋㅋㅋ
그러니까 둘째는 "알겠어~ 곰곰히 생각해서 멍때리고 있을게~ "라고 함 ㅋㅋㅋㅋㅋㅋㅋ

첫째가 오빠라고 돈도 없으면서 사주겠다고 챙기는 모습이 너무 귀엽고 대견했다. ㅎㅎㅎ

그리고 저녁에 굴전, 굴짬뽕을 먹고 설거지를 하는데 첫째가 자기가 도와주고 싶다면서 설거지를 같이 했다 ㅋㅋ

좀 가볍도 깨지지 않을만한 건 첫째한테 맡기고 ㅋㅋㅋ

수세미로 거품도 칠하고, 헹궈서 건조대에도 놓고 ㅎㅎㅎㅎ

요즘 너무 대견할 일이 많아서 이뻐죽겠다 ㅎㅎㅎ

요즘 육아가 황금기인것 같아 행복하다. ㅎ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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