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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기 계발/일상 & 일기

25. 2. 12. 11층 가족과 대면.

by 옹랑구미 2025. 2. 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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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아이들 하원하고 어린이 도서관에 갔다.

아이들 책도 읽어주고 아이들 책을 18권이나 빌렸다.

그렇게 무겁게 책을 들고 집에 와서 주차를 했는데, 11층에 사는 첫째 친구 채빈이를 만났다.

채빈이 엄마가 채빈이 오빠 유치원에 같이 들렀다가 집으로 귀가하는 모양이었다.

저 멀리서부터 채빈이가 첫째 이름을 부르며 달려와서는 자기 친구라면서 엄마한테 막 자랑하듯이 소개했다. ㅎㅎ

그리고는 첫째를 껴안아주기까지 했다. ㅋㅋㅋ

물론 우리 첫째는 쑥쓰러워서 얼음상태로 있었다. ㅎㅎㅎㅎ

그리고 잠시 뒤 채빈이 아빠도 집에 오고 있어서 채빈이가 아빠에게도 자기 친구라고 하면서 흥분해서 소개했다. ㅎㅎ

그러면서 채빈이가 또 첫째를 껴안아주고 번쩍 들깈가지 했는데, 채빈이 아빠 얼굴에 그림자가 드리워진거 같았다..ㅋㅋㅋ

둘째한테도 첫째가 자주 말했던 채빈이 언니라고 소개해주고 ㅎㅎ

같이 올라가는 엘리베이터 안에서 조잘조잘대고 정신이 없었다. ㅎㅎ

채빈이 엄마가 첫째 몇월생이냐고 물어봐서 5월생이라고 말해주고, 채빈이는 10월생이라고 말해줬다.

첫째가 집에 자기 친구들을 초대하고 싶어하는데, 채빈이를 초대하면 좋을 것 같은데, 막 내 입으로 놀러오라고 하긴 좀 그래서 말이 안나왔다.ㅋㅋ

아니 그렇게 말해보면 좋을 것 같다고 나중에 생각이 들었다. ㅋㅋ

첫째는 채빈이 오빠랑 자동차 놀이, 레고놀이 하면서 놀고 둘째는 채빈이랑 놀면 인형놀이, 역할놀이 같은 거 하면서 놀면 참 잘 맞을 거 같긴 한데....ㅎㅎ

나중에 같이 놀 수 있는 기회가 있지 않을까..? 생각해본다..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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