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아이들을 차에서 낮잠 재우고 조금 늦은 시간에 첫째 아이와 한 약속을 지키기 위해
집 근처에 새로 생긴 프랜차이즈 대형 키즈카페 '히어로플레이파크' 제주점에 다녀온 후기를 포스팅해보고자 합니다!
최근에 집 근처에 나인몰이라는 대형 쇼핑몰 건물이 들어서면서 내부 2층에 대형 키즈카페가 들어섰는데요.
이렇게 집 근처 걸어갈 수 있는 거리에 아이들이 좋아하는 키즈카페가 생겼다는 사실이 기쁘게 느껴졌습니다.
시설도 새 건물이고 키즈카페도 새로 만들어서 기대를 잔뜩 하고 갔습니다.
건물은 올해 완공되어 매우 깔끔하고, 아직도 입점하지 않은 매장이 많았습니다.
주차장은 지하로 내려가면 되는데요.
아주 넓고 쾌적했습니다.
주차요금은 사전정산기기가 있어서 출차하기 전에 주차요금을 계산하면 됩니다.
주차요금은 최초 30분은 무료이고, 10분당 500원씩 추가됩니다.
저희가 방문한 키즈카페의 경우 3시간이나 주차이용료가 무료네요!
나인몰의 건물 층별 매장 종류는 아래 사진처럼 되어있습니다.
건물에 들어가보니 롯데시네마와 오락실도 개점을 했더라고요.
건물이 넓고, 입점한 매장은 거의 없어서 큰 정문 입구 문을 열고 들어가면 휑~ 한 느낌이 있는데요.
벽면에 2층 키즈카페까지 올 수 있게 종이를 붙여놔서 오른쪽으로 돌아 쭉 들어가다 보면 엘리베이터를 발견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에스컬레이터도 있는데 지하에서 1층으로 올라오는 거는 작동 중이었는데,
1층에서 2층으로 올라가는 에스컬레이터는 사용중지되어있더라고요.
그래서 계단 또는 엘리베이터로만 올라가야 합니다.
엘리베이터도 새 걸로 깨끗하고 넓어서 유모차를 끌고 들어갈 수도 있습니다.
그리고 엘리베이터를 타고 2층으로 올라가면 바로 키즈카페가 보입니다~!
키즈카페는 신발을 벗고 들어가서 신발사물함에 넣어야 되고요.
12개월 미만의 아이의 경우 무료입장이고, 24개월 미만, 3자녀의 막내의 경우 50% 할인을 해주고 있습니다.
그리고 미끄럼방지 양말이 필수라고 매장에서 팔기는 하는데, 집에 있는 걸로 미리 챙겨 오시는 걸 추천드려요~!
(미끄럼방지 양말이 필요한 카페에 양말 안 가져와서 사게 된 양말이 집에 3개나 있다는...ㅎㅎ;;)
키즈카페에 들어간 첫 모습입니다.
바로 우측에 카운터가 있고 왼쪽에 실내화가 구비되어 있습니다.
그리고 카운터 맞은편엔 갖가지 알록달록한 잴리들이 아이들을 유혹하고 있습니다...ㅎㅎ (첫 번째 난관,,ㄷㄷ)
이용 요금은 아래 사진과 같습니다.
평일과 주말에 따른 가격차이는 두지 않고 이용시간만 3시간, 2시간 이렇게 차이를 두었더라고요.
보호자의 경우 인당 7000원씩 받고 있습니다.
제주도민의 경우 아이만 (겨우) 2,000원 할인이 들어갑니다....ㅎㅎ;;
그렇게 해서 저희는 어른 2명과 도민 어린이 1명 해서 총 36,000원을 결제하였습니다.
그리고 이렇게 손목에 차는 분홍색 팔찌를 줍니다.
그리고 카페 안에서 파는 음료와 음식이 아래 메뉴에 나와있는데요.
메뉴를 보시면 아시겠지만 식사로 먹을만한 메뉴는 없더라고요.
보통 어른들이 아이들을 풀어놓고 커피도 마시고 하다가 식사도 하는 경우가 많은데, 식사류가 빈약한 것이 좀 아쉬웠습니다.
그리고 안으로 조금 더 들어가면 왼쪽에 신발장이 있는데요.
사이즈가 상당합니다.
왼쪽에 외투를 걸어놓을 수 있는 옷걸이도 있습니다.
신발장에 중요물품 분실 시 책임지지 않는다고 되어있어서 소지품 관리는 잘해야 할 것 같아요.
전체적인 키즈카페 구조가 아래 사진처럼 되어있습니다.
화장실은 외부로 나가야 있고, 수유실은 1층 엘리베이터 옆에 있어서 아이들 기저귀 갈아주고 할 경우 외부로 나가서 엘리베이터까지 타야 해서 조금 불편했습니다.
사용한 기저귀는 화장실 쓰레기통에 가져가서 버려야 합니다..ㅎㅎ
그리고 아이들 입성~!
정면에 아주 귀여운 히어로플레이 캐릭터들이 반겨주고 있습니다. ㅎㅎ
바로 기념샷 찰칵~!
그리고 가장 먼저 보이는 게 '핀스크린'인데요.
요게 별거 아닌 거 같은데 아이들이 진짜 좋아하더라고요. ㅎㅎ
양쪽에서 서로 누르면서 손바닥 모양도 만들어보고 하는 게 정말 귀여웠습니다. ㅎㅎ
그리고 히어로플레이파크에서 제공하는 이벤트가 있었습니다.
조건이 꽤 괜찮아 보이더라고요?!
매월 추첨을 통해서 10명 소인 종일 이용권을 제공하고 있고,
응모 방법은 간단하게 QR코드로 접속해서 어플 다운로드 후 회원 가입하면서 초대코드 '히플'을 입력하면 자동응모되도록 되어있었습니다.
그리고 리뷰 이벤트도 하고 있었는데요,
이벤트 기간이 따로 적혀있자 않아서 아직도 유효한지는 잘 모르겠더라고요.
그리고 처음에 정면에 볼풀장이 있는데요.
여기에 스크린에 영상도 나오고 사진에 보이는 미끄럼틀이 마지막 부분에 경사가 완만하게 마감되어 있어 충격 없이 볼풀장으로 쏙 들어갈 수 있게 해 놓았습니다.
첫째 아이가 신이 나서 엄청 여러 번 탔네요 ㅎㅎㅎ
아이가 자꾸 무서워해서 같이 타 줬는데, 어른은 이용하지 말라고 쓰여있었습니다. ㅎㅎ;;
그리고 옆에는 볼풀 다이빙 존이 있는데요. 생각보다 깊어서 아이들이 잘못 나올 수도 있기 때문에 직원분이 항상 옆에서 대기하면서 봐주었습니다.
그리고 옆으로 가면 남자아이들이 좋아하는 붕붕이 타는 곳도 서킷처럼 잘 만들어놨습니다. ㅎㅎ
남자아이들이 정말 정말 좋아해요 ㅎㅎㅎ
저희 첫째도 한참 동안이나 타고 놀았네요 ㅎㅎ
그리고 아이들이 가장 좋아하는 곳 중에 하나 '플록 블레이' 존인데요.
블록이 단단한 스티로폼으로 되어있고 색깔도 약간 파스텔 톤으로 알록달록하고 이쁘더라고요.
아이들이 열심히 집 만든다고 블록을 쌓아보았습니다. ㅎㅎ
또 바로 옆에는 편백나무 존가 있었습니다.
편백나무를 파헤치다 보면 밑에 공룡뼈모양이 바닥이 드러납니다. ㅎㅎㅎ
아이들이 바닥을 파면서 발견하면 좋아해요 ㅎㅎ
그리고 옆에는 웬만한 키즈카페에 다 있는 낚시 놀이가 있었습니다. ㅎㅎ
요거는 저도 해보았는데, 자석으로 물고기를 잡는 건데 정말 잡기 어렵더라고요?! ㅎㅎ
저희 첫째도 조금 해보고 금방 포기헀습니다. ㅎㅎ
그리고 서킷 옆에는 주방놀이하는 '쿠킹존'과 '뷰티존'이 있는데요.
쿠킹존이 아이들에게 상당한 인기가 있었습니다.
카트를 끌며 장을 볼 수도 있고, 요리도 해볼 수 있고, 테이블에서 소꿉놀이를 할 수도 있었습니다.
그리고 아이들 의자와 테이블이 아이들 높이에 맞게 만들어져 있는데요.
가구가 너무 앙증맞고 귀여워서 아이들이 앉아있으면 더 귀엽더라고요. ㅎ
저희 아이가 무슨 이유에선지 저 의자를 열심히 끌고 가는 모습을 찍어봤습니다...ㅎㅎ
그리고 주방 후드까지 올리브색깔로 비스포크느낌?! 이 있었습니다. ㅎㅎ
그리고 옆방으로 가면 여자아이들이 좋아하는 핑크빛 뷰티존이 있는데요, 공주님 옷이 여러 벌 있고,
화장대도 있고, 귀여운 인형들 많이 있었습니다.
그리고 뒤쪽으로 가면 이제 조금 나이대가 있는 아이들을 위한 체육시설? 이 마련되어있었습니다.
이렇게 빙글빙글 돌아가는 것도 있고요.
이렇게 경사진 곳을 달려 올라가는 '스피트 터치존'도 있었고요,
'락클라임'이라고 클라이밍처럼 놀 수 있는 공간도 있었습니다.
(다만, 이거를 이용하는 아이는 못 봤습니다...ㅎㅎ)
그리고 맞은편에는 이렇게 다양한 체육시설이 있습니다.
가장 안쪽에는 찍찍이 옷을 입고 거미줄에 붙어 볼 수 있게 해 놓았더라고요. ㅎㅎ
어른이지만 한번 해보고 싶은 마음이 들었었습니다. ㅎㅎ
이렇게 집라인 타는 곳도 있었습니다.
코스가 길진 않았지만 직원분이 아이들을 한 명 한명 잡아주고 봐주면서 진행하고 있어 안전해 보였습니다.
아이들 장난감 자판기도 있었는데요,
옆에 동전교환기에 동전이 없어 동전 교환은 안 됐습니다.
그리고 아트존이라고 슬라임과 우드 DIY, 디폼블록을 체험할 수 있게 되어있었는데요,
아무도 이용하는 아이가 없어 어떤 식으로 진행되는지는 구경해보지 못했네요.
이렇게 아이들과 2시간을 열심히 불태워 놀고, 저녁 8시에 영업 마감인데 거의 그때가 되어서야 키즈카페를 빠져나와 늦은 저녁을 먹었네요 ㅎㅎㅎㅎ
새로 생긴 건물에 새로 생긴 키즈카페라 시설상태가 아주 좋고, 넓기도 하고 좋았는데,
식사류 메뉴가 빈약하고, 놀이기구들이 아이들의 활동량을 얼마나 버텨줄지 걱정이 되기도 했습니다. ㅎㅎ
그래도 아이들이 열심히 놀아줘서 2시간 동안 뽕을 뽑은 것 같습니다. ㅎㅎ
가격: ★★★☆(3.5 / 5.0)
조금 비싼 편
시설 및 청결: ★★★★★(5.0 / 5.0)
총평: 가격대가 조금 있어 자주 가기는 어렵지만, 개점 초장기에 시설들의 상태가 양호할 때 가기에는 적당하다고 생각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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