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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제주여행

[제주여행]서귀포 표선면, 바람부는 밭 '보롬왓' 4월 방문후기 및 계절별 꽃별 개화시기 알아보기~!

by 옹랑구미 2023. 4. 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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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주말 봄비가 지나고 미세먼지도 많이 걷히고 날씨가 굉장히 화창해 아이들과 부지런히 돌아다녀 보았습니다.

 

오늘은 그중에서도 서귀포 표선면에 있는 '보롬왓'에 꽃구경을 다녀온 따끈따끈한 후기를 전하려 합니다~!

 

보롬왓 꽃놀이를 즐기기 전에 먼저 매달마다 어떤 꽃이 한창인지 알고 가면 좋습니다.

3월 튤립(Tulip), 유채(Rapeseed)
4월 보라유채(Violet Cress), 보리(Forage Barley), 삼색버드나무(White Pink Salix)
5월 매밀(Buckwheat)
6월 보리(Barley), 라벤더(Lavender)
7월 수국(Hydrangea Garden)
8월 메밀(Buckwheat)
9월 맨드라미(Cockscomb), 메밀(Buckwheat)
10월 맨드라미(Cockscomb), 메밀(Buckwheat), 핑크뮬리(Pink Muly Grass)
11월 맨드라미(Cockscomb),메밀(Buckwheat)
12월 눈꽃

저희는 4월 9일에 가서 튤립과, 열무꽃, 유채꽃을 마음껏 즐기고 왔습니다. ㅎㅎ

 

보롬왓은 제주 동부에 있어서 번영로를 타고 쭉 달리다 보면 한적한 곳에 있는 것을 발견할 수 있는데요,

 

다만, 입구에서 가까운 주차장이 비포장으로 되어있어 차들이 많이 왔다 갔다 하거나 인파가 몰려서 신발 끄는 사람이 있으면 흙먼지가 많이 날리겠더라고요.

주차장

입구에서 가까운 주차장 말고 반대쪽에 조금 떨어진 곳에도 주차장에 널찍하게 마련되어있었습니다.

주차장

하지만 이 많은 주차장이 오후 되면 꽉 찬다는 사실..!!

 

전기차 전용 충전기는 2기가 있으니까 전기차 렌트하신 분들은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전기차 충전소

그리고 매표소는 검은색 컨테이너로 자그마하게 되어 있습니다.

요금표 성인, 중고등학생 6,000원

 

제주도민, 경로(만 65세 이상), 복지카드는 5,000원

 

초등학생, 어린이는 4,000원

 

36개월 미만 영유아는 무료입장이었습니다.

 

그리고 안에 들어가면 '깡통기차'라고 알록달록한 기차를 타고 꽃밭을 누빌 수 있는데요.

 

이용요금은 5,000원이고, 의자 부분이 좀 딱딱해서 엉덩이가 안 좋거나 허리가 안 좋으신 분들은 주의해야 합니다.

요금표

그리고 외부 음식은 반입 불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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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게 매표를 하고 입장하면 바로 첫 번째 비닐하우스가 나오는데요.

 

안에 화분과 꽃들과 간판 등 카메라로는 다 담지 못한 이쁜 포토존들이 나옵니다.

하우스 안에 꽃향기가 가득하고, 눈은 건강해지는 것 같고 정말 힐링되는 기분이었습니다.

 

무슨 식물인지 모르겠는데, 머리카락처럼 늘어진 풀 터널이 있었고요,

그리고 정말 색이 진하고 알록달록한 튤립이 있었습니다.

좀 오그라드는데... ㅎㅎ '너란 꽃 한 송이' 포토존도 있었습니다.

그리고 더 안쪽으로 들어가면 진열된 화분들을 구매할 수도 있습니다.

그리고 메밀 껍데기를 넓게 널어놓은 게 있어서 뭔지 가까이 가서 보니까

 

말린 메밀 껍데기로 베개를 만드는 것 같은데, 만들기 체험을 할 수 있는 건지 판매를 하는 건지는 잘 모르겠더라고요. 

그리고 옆에 휴식공간도 마련되어 있는데,

 

커피를 받아와서 테이블에 앉아서 마실 수도 있고,

 

옆에 빈백이 있었는데, 아마 나중에는 빈백도 설치해서 빈백에서 쉴 수도 있게 만들어 놓는 것 같았습니다.

 

그리고 보롬왓에서 천연으로 만든 제품도 많이 판매하고 있었습니다.

 

그리고 이제 대망의 꽃밭으로 나가기 전에 카페도 멋지게 만들어 놔서 아이들 간식으로 먹을 빵을 하나 구매했습니다.

 

메뉴는 아래와 같습니다.

 

저희가 사 먹은 빵은 아몬드 크루아상(6,500)인데요.

아몬드 크루아상

사실 진열된 빵이 이것밖에 없어서 이것만 구매했습니다.

 

저희가 오전에 갔는데, 빵이 아직 다 안 만들어진 건지, 아니면 다른 빵들은 다 품절된 건지 아쉬웠습니다.

 

그리고 한 가지 특이한 점아메리카노를 주문 시 원두를 선택할 수 있더라고요.

 

여기는 카페 맞은편 티타임 공간입니다.

 

초록초록한 식물들이 포인트로 어우러져 깔끔한 모습은 보여주었습니다.

 

그리고 대망의 꽃밭으로 나가보았습니다.

 

아래는 밖에서 바라본 카페 모습입니다.

 

그리고 정말 꽃밭이 넓게 넓게 펼쳐져 있었는데요.

 

제주도에 다녀 본 곳 중에 아마 스케일이 제일 크지 않나 생각이 들었습니다.

열무꽃
빨간 튤립

이날 오전에 10시쯤에 왔었는데, 아직 오전이라 그런가 사람이 별로 없어서 사진 찍기에 좋았고,

 

또 날씨가 너무너무 좋아서 한라산도 다 보이고 정말 꽃들이 사진에 이쁘게 찍혔습니다.

 

이게 꽃밭 스케일이 너무 커서 카메라에 다 담기지 않는 것이 정말 아쉽네요.

 

기회가 되면 꼭 한번 가보시길 바랍니다.

열무꽃

꽃밭 스케일이 정말 크고 넓어서 좋았는데,

 

단점이 저희가 유모차를 끌고 들어갔는데, 밭이 다 흙길이고 돌부리가 많아서 유모차로 돌기는 힘들었습니다....ㅎㅎ;;

 

저희 아이들은 그저 날씨 좋고, 무도 만지고 꽃도 만지고 흙도 만지면서 신이 났네요 ㅎㅎㅎ

 

한창 유채꽃밭 부근을 돌고 있는데 깡통 기차가 지나갔습니다. ㅎㅎ

깡통기차

그런데 길이 좁아서 깡통기차가 오면 옆으로 비켜주려면 꽃밭으로 들어가야 해서 아이들과 함께 온 부모들은 조심해야겠더라고요.

 

그리고 처음 앞쪽 부근에는 전에 심었던 튤립이 다 시들었어서 그런지 베고 새로 심으려는 것 같더라고요.

 

도 있어서 당근 먹이 주기 체험도 할 수 있었습니다.

 

이렇게 꽃밭을 한 바퀴 다 돌았는데, 날씨가 너무 좋아서 잔디밭에 앉아서 일광욕도 하고 아이들 뛰어노는 것도 구경하면서 쉬다가 점심 먹으러 갔습니다. ㅎㅎ

 

저희는 다음에 또 다른 한창인 꽃들이 바뀌면 또 와서 꽃구경을 해볼까 합니다.

 

제주의 봄꽃을 스케일 있게 구경해보고 싶으신 분은 와보시는 걸 추천드려요~!

 

가성비: ★★★★★(5.0 / 5.0)

 

총평: 가격대비 시설이 나쁘지 않고, 꽃밭 스케일이 어마어마해서 좋았으나, 너무 유명한 만큼 오전에 아니면 너무 많은 인파가 몰릴 것으로 예상됨, 재방문의사 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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