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응형
오늘도 열심히 밀려드는 일을 쳐내면서 하루를 시작한다.
그래도 오늘은 좀 여유 있게 일을 해나갈 수 있었다.
일이 끝나고 바로 집에서 다시 육아 시작.
둘째가 17개월인데 말을 너무 잘해서 소방차 놀이 하면서 '파이어파이터'라고 말을 해줬는데, 거의 비슷하게 곧잘 따라 하는 게 아닌가..ㄷㄷ
대박사건이라고 생각했다....ㅎㅎ
첫째도 빨랐지만 둘째가 너무 빠르다...ㄷㄷ
대단하면서도 아기 같은 시절이 너무 빨리 지나가는 게 아닌가 하는 아쉬움도 들었다.
첫째랑 둘째랑 잘 놀다가도 싸우는데, 매번 뺏으면 안 된다고 밀치면 안 된다고 때리면 안된다고 하는데 같은 일의 만복이다...ㄷㄷ
얼마나 더 반복해야 할까.
첫째 입장도 헤아려야 되고 둘째 입장도 헤아려야 하는데, 참으로 어렵다....ㅎ
그렇게 아이들과 놀다가 차로 재우려고 나갔는데 첫째가 불편하다고 또 하염없이 운다...
감정그릇이 간장종지만 해져서 막 참을성의 한계가 와가는데 문득 이런 생각이 들었다.
' 저 나이 때는 다 저런 건가.', '어린이 때는 다 저런 건가.' , '나도 저 나이 때는 저랬을까.'라는 생각.
이렇게 생각해보고 나니 좀 마음이 진정됐다.
그렇게 아이들을 차에서 재우고 육퇴하고 치맥을 하려 했지만 첫째가 자지 않아 포기하고 귀가했다...ㅎㅎ
일은 여유 있었지만 육아가 여유 없는 하루였다..ㄷㄷ
반응형
'자기 계발 > 일상 & 일기' 카테고리의 다른 글
(23. 6. 22.)도치파파의 못말리는 육아 (18) | 2023.06.23 |
---|---|
(23. 6. 21.) 핼육아? 종잡을 수 없는 육아? (44) | 2023.06.22 |
(23. 6. 19.) 월요병 + 악성인물 (2) | 2023.06.20 |
(23. 6. 18.) 아이들과 주말 추억 쌓기(원더아일랜드 키즈카페) (37) | 2023.06.19 |
(23. 6. 16.)쳇바퀴같은 일상과 부에 대한 고민 (10) | 2023.06.16 |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