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 아이 모두 뭘 잘못 먹었는지 배탈이 나서 설사를 하기 시작한 지 3일 정도 되는 것 같다.
첫째는 더 일찍 시작해서 한 4일째 되는 것 같은데, 오늘 어린이 집에서도 배가 자꾸 아프다고 해서 화장실도 자주 가고 낮잠도 자지 못했다고 한다..
아침에는 씩씩하게 등원하는가 싶더니 또, 나랑 떨어지고 선생님한테 가면서 울면서 들어갔다.
몇 개월 전에 첫째가 배탈이 한번 났을 때에도 한 2주 정도 갔던 걸로 기억하는데, 이번에도 그렇게 길게 가지 않았으면 하지만... 왠지 불길한 예감이,..ㄷㄷ;;
그래도 아이들이 오늘 저녁에 와이프가 만들어준 죽이랑 할아버지가 만들어준 짜장으로 짜장밥을 비볐는데 둘 다 너무 잘 먹었다.
너무 잘 먹다 못해 '장도 안 좋은데 너무 많이 먹는 거 아닌가...?, 그만 먹었으면 좋겠는데...'라는 생각이 들 정도로 잘 먹었다...ㅎㅎ;;
그리고 야무지게 후식으로 복숭아도 먹었다.
아이들이 잘 먹어주고, 협조도 잘해줘서 오늘은 밤 산책으로 한라수목원 야시장을 다녀왔다.
평일 야간이라 그런지 사람들은 많이 없었는데, 그래도 화려한 조명들과 아이들 놀거리가 꽤나 있었다.
그래서 첫째 물고기 잡기 체험도 하고, 나는 다트 던지기도 해 보았다...ㅎㅎ;;
그렇게 조금 돌다 보니 날씨가 습해서 금방 땀이 나고 끈적거렸다.
그래서 아이들 사진을 얼른얼른 많이 많이 찍어준 뒤 출발하여 편의점에서 아이들 우유 하나씩 사주고 드라이브로 재우면서 귀가했다...ㅎㅎ
수목원에서 고인돌고기와 튀김류들을 보면서 얼음장같이 시원한 맥주가 너무너무 먹고 싶었다...ㅎㅎ;;
운전을 해야 돼서 참고 참아서 집에 가서 시원하게 먹고 자기 계발을 하고 자려한다..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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