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우리 가족이 제주도에서 모이는 날이다.
아침부터 분주하게 청소도하고, 차 주유랑 세차도 하고 차에 짐정리도 하고 정신없이 바빴다.
바쁜 와중에 아침에 첫째 에피소드가 하나 생겼다 ㅋㅋ
아침 먹으면서 이룬이가 엊그제 놀았던 친구 이름이 기억이 안나.. 하더니
그 다음 "나이를 먹나...."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이렇게 말을 하는게 아닌가 ㅋㅋㅋㅋ
이게 5살 아이 입에서 나올 말이 맞나? ㅋㅋㅋㅋㅋ
내가 제주도에 살다보니 부모님이 이렇게 웃긴 손자들을 자주 보기 힘든 상황이라 아쉽다.
그래도 해마다 이렇게 여행을 계획하고 놀러가는 게 좋긴 하다.
오늘은 오자마자 집에 짐을 풀고 점심먹으러 나갔다.
고기국수를 먹으러 평점이 좋은 신성할망식당으로 갔는데, 남자사장이 까칠하고 서비스도 맛도 별로였다... 첫끼인데 안 먹어본 곳 도전했다가 실패였다...ㄷㄷ
그리고 카멜리아힐로 달려가서 동백꽃 좀 구경하고 나와서 해떨어지기 전에 스페인느낌 봐야된다며 나폴리피자로 달려가서 화덕피자를 맛있게 먹었다.
(동백꽃은 핀건 다 시들시들하고 안핀 건 다 꽃봉오리 상태라 좀 아쉬웠다.)
특히 첫째아들이 진짜 혼자 한판은 다 먹은 것 같다... 파스타도 좀 먹고 ㄷㄷㄷㄷ
대단한 양식파....ㅋㅋ
그리고 오는 길에 크리스마스박물관에서 굿즈 구경도 하고 집에 와서 간단히 술, 안주 먹고 취침..ㅋㅋ
첫째가 처음에는 밖에 안나간다고 난리치더니만 막상 나가서 할아버지한테 안겨있고 사랑받고 재밌게 잘만 놀더만...ㅋㅋㅋ
노느라 하루하루가 엄청 빨리 가는 것 같다...ㄷㄷㄷ 벌써부터 아쉬운거 같네...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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