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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기 계발/일상 & 일기

24. 12. 13. 안내면 친구, 가위바위보!

by 옹랑구미 2024. 12. 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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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까지 가족여행 한바탕 지나간 뒤 다시 일상으로 돌아왔다.

아침에 첫째는 부엌으로 와서 엊그제 먹다 남은 건조 견과류 먹으려고 해서 와이프가 "00아~ 먹지마, 그거 오래 됐어. 봐바 말라비틀어졌잖아." 라고 말하니까

첫째가 집어서 유심히 보더니 ㅋㅋ
"아니야~ 비틀어지진 않았어!" 라고 당당히 말하더라 ㅋㅋㅋ

말라비틀어지다를, 마르다와 비틀어지다로 나눠서 해석하는 모습이 웃기고 기발하기도 하고 ㅎㅎㅎ 귀여워 죽을 뻔했다. ㅋㅋㅋ

그리고 아침에 둘째 등원 중 조잘조잘 떠들면서 말하더니 갑자기 " 안내면 친구 가위바위보!" ㅋㅋㅋㅋㅋㅋ

그래서 내가 안내면 친구야? 그럼 아빠 안낼래~ 이제 친구됐다~! ㅋㅋㅋㅋ 하고 대꾸해줌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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