앞선 오사카 여행 2일 차에 오사카성, 오사카 시립 주택 박물관, 헵파이브 대관람차까지 모두 관람하고,
벌써 여행 3일차가 되었네요. ㄷㄷㄷ
2023.02.04 - [여행/해외여행] - [해외여행]일본 오사카 자유여행 2일차(헵파이브 대관람차, 매란?식당) 후기! (3부)
오늘은 원래 교토를 가려 했었는데, 이동시간도 아깝고 해서 그냥 교토를 포기하고 아이들과 함께 덴노지 동물원을 가보기로 했습니다.
다들 이제 체력이 많이 남아있지 않아서 조금 늦게 나와 덴노지 동물원을 향했습니다.
숙소에서 덴노지동물원까지는 미도스지선을 타면 한정거장만 지나 도부쓰엔마에역에 내려서 북쪽으로 조금만 걸어가면 금방 입구에 도착할 수 있었습니다.
입구는 구글지도에서 덴노지동물원 서쪽 신세카이게이트를 찾아가면 되는데요.
그리고 입구 바로 오른쪽에 출구가 있었습니다.
그리고 내부를 돌아보면 이곳 말고 다른 출구가 한 2개가 더 있는 것 같더라고요.
그리고 매표소입니다.
입장료는 성인은 500엔, 미취학 어린이(유아)는 무료였습니다.
그리고 입장 티켓!
그리고 들어오자마자 Foo Zoo라고 음식점이 크게 보이는데요,
점심때가 되어 아이들이 배가 고플까봐 들어가서 간단하게 음식을 주문했습니다.
그리고 메뉴판에 있는 아이들을 위한 키즈플레이트라고 700엔짜리 음식을 주문하였는데, 소시지, 돈가스, 치킨너겟, 새우튀김, 주스가 나오는데,
맛이 별로 없는지 저희 아이는 거의 잘 안먹었습니다....ㅠㅠ
그리고는 넓은 동물원을 둘러보기 위해 부지런히 돌아다녔습니다. ㅎㅎ
가장 먼저 보이는 게 동물원 지도 맵인데요.
크게 아프리카 사바나존과 아시아 열대 우림존으로 나뉘어 있었습니다.
동물원이 상당히 넓었는데도, 가는 곳마다 사람이 정말 많았습니다.
한국에서 보기 힘든 코뿔소도 있었습니다.
코뿔소 동상도 있었는데, 여러 아이들이 올라가서 사진을 찍고 있더라고요. ㅎㅎ
그리고 몸값이 비싼 기린, 대전 오월드에도 기린이 있는데 이제 2마리인가? 밖에 안 남았고, 죽게 되면 새로 수입도 안된다고 하더라고요....ㄷㄷ
그리고 한국 동물원에도 있는 호랑이, 사자, 펭귄, 렛서판다, 솔매 등등 웬만한 동물들은 다 있었고요.
특히 일본 답게 원숭이 종류가 굉장히 많았습니다.
침팬지도 있었습니다. ㅎㅎ
그리고 아이들이 좋아하지만 구경해 보기 힘든 박쥐까지 있었습니다.
저도 구경하기 힘들고 신기해서 박쥐들이 과일을 먹는 모습을 오랫동안 구경했습니다. ㅎㅎ
그리고 정말 특이하게 생긴 동물, 키위새가 있었습니다.
몸통이 공처럼 동글동글하고, 얼굴은 작고 부리는 엄청 기다랬는데, 뭔가 힘이 없어 보였습니다.
티브이나 인터넷으로만 봤었는데, 실제로 보니까 뭔가 신기하면서 징그럽다?! 는 생각이 들었네요....;; ㅎㅎ
그 외 곰도 있고, 조류들도 많고 다른 동물들도 엄청 많았는데, 저희는 여행 마지막 날이라는 생각에 조급해서 빨리빨리 둘러보고 나왔네요.. ㅎㅎ
그렇게 동물원을 나와서 저희가 향한 곳은 신사이바시 파르코 신사이바시 &다이마루 쇼핑몰입니다.
여행 마지막날이라고 쇼핑도 하고 저녁식사를 하기 위해서 왔는데요.
저희 가족은 딱히 살거는 없어서 아이들 장난감만 몇개 사고 거의 매장 구경만 했습니다. ㅎㅎ;
파르코 건물이랑 다이마루 건물이 바로 붙어서 연결되어 있기 때문에 서로 왔다 갔다 할 수 있었습니다.
각 층마다의 시설은 아래 사진을 참고해 주세요. ㅎㅎ
1층에는 명품샵이 있었고요. 저희는 바로 엘리베이터를 타고 올라왔습니다.
처제가 8층에 토토로인가, 센과 치히로 굿즈가 있다고 이뻐서 꼭 사야 된다고 하더라고요. ㅎㅎ
엘리베이터는 상당히 고급졌습니다. ㅎㅎ
5성급 호텔 같네요 ㅎㅎ
그리고 저희는 다이마루 7층에서 매장 몇 개를 둘러보았는데요.
요 노란 알 수 없는 캐릭터가 좀 유명한가 봐요?
굿즈들이 가격대가 꽤 있고, 사람들이 많이 있더라고요.
그리고 몇 개 더 둘러보았습니다.
전세계가 좋아하는 원피스 루피도 있었습니다.
다이마루 7층에 아이들 장난감 파는 곳이 있는데 여기에 오면 조그맣게 어린아이들이 놀 수 있는 공간이 있었습니다.
그렇게 아이들 장난감을 몇 개 사서 5만 원 이상부터 면세가 되므로(면세대상 상품일 경우)
영수증을 챙겨서 근처에 있는 택스프리 안내소로 가서 여권과 구매 영수증, 그리고 구매한 물건을 보여주니, (구매한 물건을 꼭 가져와서 보여달라고 하더라고요)
현장에서 바로 면세된 금액을 현금으로 돌려주었습니다.
돌려받은 금액을 보니 구매금액의 약 7~8% 정도 돌려받았더라고요.
그리고 커피가 마시고 싶어서 파르코 9층 북카페에서 커피도 마셨습니다.
아메리카노를 마시고 싶었는데, 건물에 커피를 파는 곳이 마땅히 없더라고요?
그렇게 해서 돌아다니다가 찾은 곳이 북카페였습니다...ㅎ
커피는 아메리카노 가격이 463엔으로 가격대는 그냥 보통..........이라고 생각했습니다만
주문해서 나온 커피컵을 보니 엄청 작더라고요. 종이컵의 1.5배 정도?
한국에서 마시던 양에 비하면 너무 적어서 이게 좀 아쉬웠습니다.
그렇게 쇼핑을 마치고 나니 배가 고파서 이른 점심을 먹으려고 다이마루와 파르고를 번갈아 돌아다니는데,
아버님이 한식을 드시고 싶어 해서 한식당을 하나 발견했는데 오후 4시까지 브레이크타임이라 1시간이나 더 기다려야 돼서 다른 곳을 더 돌아다니다가
다이마루 10층에서였나 가성비 괜찮아 보이는 회전초밥집을 발견하였습니다.
가게 이름은 파파고를 돌려보니 '대기수산 회전초밥'! ㅎㅎ
아래는 파파고 번역!
가게 입구에서 메뉴를 한눈에 다 볼 수 있어서 가격대와 먹고 싶은 메뉴를 미리 확인할 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아래 사진 보시면 회전초밥의 경우 싼 거는 100엔부터 아주 비싼 건 550엔으로 다양했습니다.
아래 사진은 파파고 번역!
그리고 별도로 스페셜 메뉴도 있었습니다.
아래 사진은 파파고 번역!
그리고 사이드메뉴는 아래와 같습니다.
아래는 파파고 번역!
그리고는 웨이팅을 위해 번호표를 뽑고 기다려야 되는데요.
위에서 봤던 사진 가운데에 스탠드형 번호표 출력되는 기계가 있는데, (아래 사진)
이 터치 스크린에서 언어를 한국어로 바꿔서 몇 명이서 먹을 건지, 테이블을 원하는지, 옆으로 나란히 앉는 자리를 원하는지, 아무 자리나 상관이 없는지를 선택한 다음 번호표를 뽑을 수 있었습니다.
주문은 테이블에 있는 화면을 터치해서 메뉴를 주문하면 기차소리와 함께 회전초밥 접시가 레일을 따라 저희 테이블로 배달이 됩니다. ㅎㅎ
아이들이 기차소리와 함께 접시가 올 때마다 엄청 좋아해요 ㅎㅎㅎ
저희 가족은 아이들을 위한 우동 2개와, 계란을 주문하고, 저와 와이프는 초밥, 롤, 군함 등등 골고루 시켰습니다.
낫또가 들어있는 것도 한번 시켜보았는데요.
아이들도 인상 쓰면서 안 좋아하고, 저도 한번 먹어봤는데.... ㅎㅎ;; 웬만한 건 다 잘 먹는데 못 먹겠더라고요. ㅎㅎ
그리고 생선은 약간 숙성을 시킨 건지 부드럽게 씹히는 식감이었는데,
와이프는 한국에서처럼 탱글탱글, 쫄깃쫄깃한 맛이 없다고 조금 아쉬워했네요.
그래도 맛은 대체적으로 다 맛있었습니다.
장인어른이 일본 와서 그나마 가장 잘 먹었다고 하셨습니다. ㅎㅎㅎ
그렇게 저녁을 조금 일찍 먹고, 내일 아침 일찍 일어나 한국으로 돌아와야 되기 때문에 오늘은 일찍 숙소로 들어가서 쉬기로 했습니다. ㅎㅎ;;
숙소로 돌아오는 길에 일본 감성이 느껴지는 느낌 있는 가게들을 발견하여 몇 컷 찍어보았습니다. ㅎㅎ
오늘은 이만 이것으로 일본 오사카 여행 3일 차 포스팅을 마치고
다음에는 마지막 4일 차, 아침 일찍 오사카 시내에서 간사이 국제공항으로 가는 여정을 포스팅해보려 합니다~! ^_^
다들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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