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저희 아이들이 동물을 워낙 좋아해서 '화조원'을 가보기로 했습니다.
예전에도 가보기도 했지만, 이번에는 둘째와 함께 방문해 보았습니다. ㅎㅎ
위치가 비교적 제주시내권과 가까이 있어서, 차를 타고 평화로를 타면 20분~25분 정도면 도착할 수 있는 거리입니다.
울창한 풀숲 길을 달리다보면 아래와 같이 간판이 큼지막하게 있어서 금방 발견하실 수 있습니다. ㅎㅎ
그리고 내리막길을 내려가다 보면 양 옆으로 주차장이 계단식으로 만들어져 있는데요.
예전에 왔을 때에는 비포장이어서 먼지가 날리곤 했었는데, 이번에 와보니 주차장 바닥에 보도블록을 깔끔하게 깔아놔서 좋았습니다~!
그리고 가장 안쪽으로 들어가서 주차하는게 입구 쪽이 가까워서 좋긴 한데, 그만큼 경쟁이 치열해서 자리가 없더라고요..ㅎㅎ
그리고 바로 오른쪽에 매표소가 보이는데요.
요금표는 아래와 같습니다.
동절기(11월 ~ 3월)와 하절기(4월 ~ 10월)에 따라 관람시간이 조금 차이가 있으니 참고하시길 바라요~!
가격대는 조금 높은 것 같은데, 온라인으로 예매시 어느 정도 할인이 되는 것 같더라고요.
입장 전 참조해야 할 사항(알파카 체험, 사랑앵무 체험 등)도 있으니 미리 숙지해 주시고요~!
그리고 화조원 체험 일정표가 있습니다.
맹금류 호로조 비행관람 공연이 있는데요.
이게 생각보다 재미있습니다 ㅎㅎㅎ
예전에 왔을 때에는 여름에 그늘자리에 잘 앉아서 관람을 했었는데,
이번에는 오자마자 3시 공연 끝날 때 들어가서 한 바퀴 돌고 나니 4시 30분 공연이 끝나갈 때 와서 거의 보질 못했네요..ㅠㅠ
아이가 아쉬워해서 다음에 다시 와서 꼭 봐야겠어요!! ^_^
그리고 그렇게 입장권을 결제하면 조그만 약봉지 같은 거에 사랑앵무 먹이 주기 체험할 수 있는 모이를 입장관 수에 맞게 주는데, 안에 사랑앵무 먹이 주기를 더 하고 싶으시면 500원 자리 동전을 미리 챙겨가시는 걸 추천드려요~!
그리고 입장권 수에 맞게 플라스틱 컵에 담긴 알파카먹이를 가져가실 수 있습니다.
그리고 옆을 돌아보면 화조원 전경이 보입니다. ㅎㅎ
가운데 잔디밭이 넓게 펼쳐져있고, 그 둘레로 관람로가 만들어져 있는데요.
잔디밭에는 좀 어린 알파카들이 풀어져 있습니다. ㅎㅎ
화조원의 관람 지도는 아래와 같습니다.
생각보다 넓고, 볼거리가 정말 많아요~!
그리고 바로 옆에는 카페도 마련되어 있습니다.
카페 이름은 CAFE OWL(카페 아울)
카페 옆에는 화장실이 있는데, 관람하는 중간에 화장실이 딱히 없어서 미리 들렀다가 가는 게 좋겠더라고요. ㅎㅎ
카페 내부는 이렇게 생겼습니다.
자리가 막 넓진 않은데, 화조원 테마에 맞는 장식과, 소품들로 이쁘게 꾸며져 있고요.
그리고 인형들과, 간식거리 등 굿즈들이 있었습니다.
카페 메뉴는 아래와 같습니다.
아이스크림과 케이크들도 팔고 있어 아이들 간식으로 좋을 것 같아요!
저희는 여기서 첫째 아이가 감귤 잴리(3,000원) 집어와서 사 먹었는데요.
생각보다 달지 않고, 새콤달콤하니 정말 맛있게 먹었습니다. ㅎㅎ
그리고 카페와 화장실 사이에 구경해 보기 힘든 펠리컨이 있었는데요.
저번에 여름에 왔을 때에는 잔디밭에 풀어져 있었는데, 이번엔 무슨 이유에선지 우리 안에 들어가 있더라고요. ㅎㅎ
그리고 그 옆으로는 홍학이 아닌 흑학이 있었습니다.
검은색 수묵화 같은 털들이 멋지더라고요!
그리고 오른쪽 관람로를 따라가면 가장 먼저 맹금류들이 보이는데요,
새장에 갇혀있지 않고, 발목에 족쇄 같은 걸로 묶여있는 상태로 있었습니다.
화조원에 있는 모든 맹금류들은 애완용 맹금류라고 하고, 맹금류를 묶어서 사육하는 방식이 전통적인 사육방식이라고 하네요.
독수리들이 진짜 덩치도 크고 멋지더라고요.
미국의 상징 독수리도 있었고요~!
그리고 엄청 큰 독수리도 있었습니다.
그리고 수리부엉이도 있었는데요.
사육사분께서 조련 중이었습니다.
그리고 잔디광장에 알파카들 ~ ㅎㅎ
알파카들이 침을 뱉거나, 뛰어다니면서 아이들과 부딪힐 수 있기 때문에 보호자가 항상 옆에서 잘 지켜봐 줘야 됩니다! ㅎㅎ
그리고 관람로를 따라 쭉 돌다 보면 큰 새장이 있는데, 여기에 들어가면 공작새와 처음 보는 이쁜 새들이 있습니다. ㅎㅎ
특히 아래 사진에 있는 새는 은수남이라는 샌데 털이 마치 붓으로 그림 그려놓은 것처럼 신기하게 생겼더라고요. ㅎㅎ
그리고 알록달록한 깃털을 가진 금계, 은계, 황금계도 있었습니다. ㅎㅎ
그리고 돌다 보면, 토끼 먹이 주기 하는 곳이랑, 거위들 있고, 아래 포니가 있는 곳이 나오는데, 토끼들은 다 사라지고 우리만 남아있었고, 거위들은 잠시 다른 공간에 옮겨 둔 거 같더라고요.
그리고 올빼미, 부엉이 등 여러 가지 새들을 구경하고 나면 열대조류관이 나옵니다.
야외에서는 살짝 추웠는데, 여기 들어오면 온실처럼 되어있어 조금 지나면 더워지더라고요 ㅎㅎ
관람 순서는 아래 번호 순서대로 관람하시면 됩니다.
옆에는 포토존도 하나 있더라고요. ㅎㅎ
그냥 지나칠 수 없어 아이를 앉혀 찍어보았습니다~!
그리고 내부에 알록달록한 새들이 정말 많습니다.
거북이와 원숭이(비단마모셋), 펭귄, 홍학(플라밍고) 등 정말 여러 가지 동물들이 있었습니다.
검정관두루미라고 머리에 멋진 금색 억새풀같이 장식이 달려있는 새가 있었는데, 워낙 특이해서 그런지 첫째 아이가 저 새 머리에 저게 뭐냐고 계속 물어보더라고요.. ㅎㅎ;;
설명해 주기가 곤란했습니다.. ㅎㅎ
그리고 말 잘하는 오색청해도 있었고요.
후르츠링 시리얼의 전속모델? 토코투칸 새도 있더라고요. ㅎㅎ
부리가 크고 매력적이었습니다.
그리고 아이들이 가장 좋아하는 사랑앵무 먹이 주기 체험장인데요.
먹이는 입장권 구매할 때 받았던 약봉지를 뜯어서 줘도 되고,
부족하면 자판기가 있는데 500원짜리 동전 2개를 넣고 돌려야 나옵니다.
그런데 이 자판기를 이용해 보니, 레버를 돌릴 때 좀 뻑뻑? 하고 걸리는 느낌이 있어서 간혹 가다 캡슐이 안 나오고 걸리는 경우가 있더라고요.
그래서, 500 x 2 동전을 더 넣어서 돌렸더니 밀렸던 캡슐까지 총 2개가 나왔습니다.....^^;;
이점 주의해 주세요..ㅎㅎ;;
그리고 열대조류관 관람을 다 마치면 타조가 있는 곳을 지나 처음 출발했던 카페 있는 곳으로 오게 됩니다.
저희가 다 돌았을 때에는 공연을 이미 하고 있었는데요.
완전 막바지 끝물이라 마지막 호로새들 공연밖에 보지 못했네요.
첫째 아이가 너무 아쉬워했어요.
예전에 와서 공연을 관람했던 경험에 비추어 말씀드려 보자면,
공연에 참여하는 새들은 맹금류부터 비둘기, 펠리컨 등 종류도 다양하고
여기 조련사들이 이 여러 가지 새들을 어떻게 다 조련시켰고, 이게 조련이 되는 건가 하고 신기하고 재밌는 공연이었습니다. ㅎㅎ
다들 여기 오실 때 공연시간 맞춰서 오셔서 꼭 한번 보고 가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이렇게 아이들과 함께 화조원 관람을 마쳤는데요.
벌써 저녁 먹을 시간이 다 와갔습니다.
가성비: ★★★★☆(4.0 / 5.0)
총평: 가격대가 조금 높긴 하지만, 공연 및 다양한 동물들 그리고 먹이주기 체험 등 즐길거리가 많아 아이들과 놀기에 좋아 재방문 의사O
다음에 다시 와서 공연도 제대로 관람하고, 그 생생한 후기를 또 말씀드려 볼게요~!
그럼 20000 바이~!
2023.01.31 - [여행/제주여행] - [제주여행]제주실내관광, 제주실내동물원, 제주시내동물원 '캐니언파크' 제주 연간회원 구매자의 다회 심층 리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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