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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 3. 4.)어린이집 첫 등원 + 아부오름 등산! 오늘은 기다리고 가다리던 어린이집 등원!! 첫째도 둘째도 이제 3월부터 어린이집을 등원한다. 요 며칠 어린이집 등원준비물 챙기고, 어떻게 잘 적응을 할 수 있을지 걱정도 하면서 세월을 보냈었다. 또, 한동안 핼육아였던 첫째 아들 육아도 무슨 일인지 잠잠해지고 둘째랑 너무 잘 지내주었다. 그리고 아이들에게 계속해서 이제 어린이집 갈 거라고, 선생님이랑 친구들이랑 잘 지낼 수 있지?, 씩씩하게 잘 놀다 올 수 있지?라고 물어보기도 하면서 어린이집 생활 얘기를 많이 해주었었다. 그렇게 대망의 등원! 첫째는 내가 함께 등원하고, 둘째는 어린이집이 다른 곳이라 와이프가 차에 태워서 보냈다. 첫째와 둘째가 어린이집이 다른 이유는 둘째가 입학부터 " 네가 OO 동생이구나~!"라는 그림자를 만들지 않기 위해서이다. 어.. 2024. 3. 5.
(23. 2. 28.) 첫째의 설움 2 오늘도 퇴근하고 와서 아이들을 씻겼다. 그런데 또 첫째가 말을 잘 듣지 않는 모양새가 심상치 않았다. 그렇게 쉽게 씻으러 들어오진 않았지만, 잘 유도해서 씻기고 나왔는데, 문제는 잠자기 전에 발생했다. 집에 온 택배 중에 내 물건이 있었는데, 아들이 옆에서 자꾸 뜯지 말라는 물건은 뜯는 게 아닌가. 그래서 하지 말라고 몇 번 말했더니, 다른 거 뜯으려고 하고, 또 다른 거 뜯으려고 하고.. 그래서 조금 언성을 높여서 뜯지 말라고 하면서 들고 있는 1개 빼고 물건을 확 가져왔다. 그렇게 첫째가 물건 하나를 가져가져서 거실에 누워있었는데, 잠시 조용했다가 갑자기 첫째가 일어나 울면서 점점 서럽게 울어댔다.... 참... 난감하면서 미안해지는 순간이었다.. 이것도 달래야 하나.. 어디서 어느 부분에 어떤 것 .. 2024. 2. 28.
(23. 2. 27.) 설움이 북받친 첫째.. 요즘 저녁에 순순히 잠자기가 쉽지 않다. 첫째랑 둘째가 잠잘 시간에 자지 않고 둘이 장난을 엄청 쳐댔다.. 계속 잠을 안 자고 장난을 치면서 밤 11시를 넘겨서 특단의 조치를 취해야겠다고 생각했다. 그래서 침대 2개가 붙어있는데, 가운데 침대 가드를 올려서 둘을 찢어놓았다. 그런데 첫째는 이제 제법 운동신경이 좋아서 가드를 넘나들기도 했다. 그렇게 침대가드에 매달려 장난치고 놀기도 하고 거꾸로 매달리기도 하다가 첫째가 넘어가면서 낮은 높이에서 떨어지면서 둘째 머리랑 부딪혀서 둘째가 엉엉 울었다. 순간 욱하며 올라와서 첫째를 들어 올려 강제로 잠자리에 눕히고, 이제 자리에서 일어나면 강제로 거실로 내쫓고 문 잠글 거라고 윽박질러버렸다.. 그러고 우는 둘째를 달래면서 잠시 정적이 흐른 다음 첫째가 베개에 얼.. 2024. 2. 28.
(24. 2. 25.) 스무고개 첫째 화법...ㄷㄷ 오늘은 특별한 외출 없이 장모님네서 띵가띵가 쉬다가 저녁먹기전에 급하게 아이들 데리고 놀이터에 킥보드를 타러 가서 모래놀이도 하고 들어왔다. 그리고 저녁먹고 씻고 집에 갈 준비를 하는데, 둘째가 물기를 밟고 넘어지는 바람에 바닥에 머리를 부딪혔다. 그 엉엉 우는 아이를 달래면서 장모님이 딸기우유 하나를 줬고 그걸 먹으면서 차에 탔다. 그리고 첫째도 마지막에 클레이 놀이를 했는데, 더 하겠다고 난리치는 걸 어찌어찌 달래서 안고 나왔는데, 좀 울다가 나중에는 자기도 이나처럼 하겠다고 말하는게 아닌가. 처음에는 그게 뭔말인가 하고 생각했는데, 도저히 모르겠어서 첫째한테 계속 그게 무슨말이냐고 물어보고 스무고개냐고 잘 모르겠다고 ㅋㅋㅋ 힌트를 달라고 말했는데, 계속 자기도 이나처럼 하겠다고만 말했다... 그렇게.. 2024. 2. 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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