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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기 계발/일상 & 일기

25. 11. 26. 아침 운동, 저녁 약속

by 옹랑구미 2025. 11. 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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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요 며칠 쉬었던 러닝을 다시 하려 한다.

요즘 계속 뛸 때 허리가 아파서 코어 운동을 틈틈히 미리 해야 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아침에 데드버그, 버그독, 플랭크를 먼저 했다.

누워서 왼쪽 다리를 바닥쪽으로 내릴 때 마다 골반에서 자꾸 뚝뚝 소리가 난다.

예전부터 그랬는데 아직도 그러네... 골반이 틀어져서 그런가??

여튼 그렇게 준비하고 아이들 등원시키고 러닝하러 갔다.

좀 페이스를 조절해서 해서 그런지 이제 런닝한지 1,2주 되어서 그런건지 저번보다는 덜 힘들게 뛰었다.

호흡이 가쁜건 비슷한거 같은데 근육에서 오는 고통이 전보다 줄은 느낌이다.

그렇게 7.25키로를 5분 54초 페이스로 뛰었다.

다 뛰고 나서도 막 고통스러운 느낌보다는  적당히 운동 됐다는 느낌이었다.

그렇게 뛰고 집에 가서 씻고 밥먹고 독서시간.

그리고 저녁에 약속이 있어서 아이들 하원시키고 아이들 후다닥 씻기고 약속장소에 갔다.

당소는 전에 같이 일하던 형네 집, 메뉴는 고기랑 방어회.

전에 같이 일하던 동생이 다음 달 결혼한다고 청첩장도 주면서 저녁밥 사준다고 한 자리다.

전에 다 같이 일했던 직원들이랑 둘러 앉아 얘기를 했다.

이제는 내가 모르는 직원들 이야기, 사건 사고 이야기, 누구 성격과 평판 이야기, 업무적인 이야기 등등

내가 낄 수 있는 주제가 많이 없었다.

내가 아싸기도 하지만 상당한 소외감을 느꼈다.

이 길이 내 길이 맞나...

계속 여기 붙어있어도 되나...

이 직장이 맞나...

이 안에 나에게 맞는 자리가 있긴 한가...

불안감과 회의감, 의구심 등등 복잡한 감정이 들었다.

그동안 내가 편하게 일하고 있었구나...

원래 이곳이 이런곳이 아닌데... 하는 생각이 들었다.

그런 복잡한 마음으로 집에 돌아온다.

그 고마운 집주인 형은 매번 많이 사주기도 하고, 챙겨주기도 하고 했는데 이번에도 농협 아이스크림떡 한봉지를 챙겨줬다.

이번에도 자리를 가장 먼저 뜨는 건 나.

나머진 또 몇시까지고 이야기하고 놀겠지.

나는 어느 길로 가야 하나.

이 길 위에서 더 노력을 해야 하나.

아니면 정신차리고 아예 다른 방향의 길을 가야 하나...

다시 한 번 번뇌하는 시기가 됐다..ㄷ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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