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미리 예약해둔 꿈새미 숲놀이터에 가는 날이다.
미리 예약을 해놓아 시간이 정해져있어 아침 일찍 집을 나서야 한다.
그런데 또 늦게 일어나서는 또 너무 여유있게 아침을 먹었다.
씻고 아이들 옷도 챙기고 나갈 준비까지 해야 되는데 또 늦어졌다.
또 급하게 운전하게 됐다.
그렇게 아슬아슬하게 도착했다.
앞서 거기 선생님이 시설이용에 대한 설명을 한 거 같은데 거의 듣질 못했다.
그냥 장화로 갈아신고 바로 입장해야 했다.
첫째는 어린이집에서 와봤던 데라 성큼성큼 잘 돌아다녔다.
처음에는 첫째가 막 장화도 안신으려하고, 미술가운도 안입는다고 막 짜증내서 그냥 집에 갈까? 하며 또 투닥대다가 결국엔 장화만 신는 걸로 합의 봤다.
그렇게 처음에는 밧줄 많은 놀이터에서 놀면서 도토리를 잔뜩 주어다가 소꿉놀이를 했다.
도토리를 주워다가 발로 밟거나 돌로 깨서 알맹이를 따로 모아다가 그걸 또 부셔서 가루로 내서 모으곤 했다.
한참을 그것만 가지고 놀다가 반대편에 모래놀이터가 있어서 거기로 옮겼다.
가는 중간에 바닥 분필로 그림 그리는데가 있어 둘째는 거기서 그림그리다가 나중에 왔다.
모래놀이터에서는 삽으로 물길을 만들어 놀았다.
수도꼭지가 있어 물을 부을 수 있게 되어 있었다.
그런데 놀다보니 제약이 좀 많은 것 같았다.
물이 높은데서 낮은 데로 흐르는 건 당연한데 그 낮은데에 물이 안빠진다고 거기까지 파지 말라고 한다.
그리고 울타리쪽 가까이도 사람 넘어 다녀서 파지 말라고 한다.
물길 만들었던 거도 놀이 끝나면 다 도로 엎어야 한다.
물건도 시간 끝나기 전에 다 원래 자리로 정리해야 한다.
어느 정도 규칙은 납득이 가는데 자연물도 도로 원위치 해야 하는 건 좀 이해가 안됐었다.
그런데 와이프가 다른 사람도 써야 하고 여기 규칙이니 어쩔 수 없다고 한다.
그러다 나중에 와이프가 자연물을 원래대로 돌려 놓는 거에 대해 얘기를 했는데 곰곰히 생각해보니 납득이 됐다.
자연물을 원래 그대로 돌려 놓음으로써 최대한 자연상태 그대로 유지하게 보존하는 걸로 생각하니 납득이 됐다.
요즘 내 감정 그릇이 바닥나서 그런가.
내가 심리적으로 불안정해서 그런가.
심적 여유가 없어서 그런가...
좀 매사에 부정적이고 삐뚤어지게 보는 경향이 생긴 거 같다...
이 심리상태를 어떻게 극복하지...
어떻게 해결하면 좋을까...
심리건강에 좋은 책을 하나 찾아 읽어야 할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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