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응형 자기 계발112 24. 12. 18. 소방관 관람, 둘째딸의 어휘력..ㅎㅎ 오늘 아이들 모두 어린이집에 가고 나는 최승효이비인후과에 들렀다가 집에 갔다. 점심을 먹는데 갑자기 와이프가 영화 '소방관'을 보고 싶다고 한다. 그래서 급하게 영화 예매하고 1시 20분 영화를 관람했다. ㅎㅎ와이프가 1시 영화인줄 알고 조금 일찍 도착해서 틀린그림 찾기 게임도 한판 즐기고, 콤보세트도 미리 사서 들어갔다.이번에 개봉된 '소방관'을 관람하면 수익금의 119원이 소방에 기부가 된다고 한다.영화 소재는 좀 뻔한 소방관, 희생 클리셰라서 좀 식상하다고 할 수 있는데, 영화 속에서 벌어지는 일은 실화를 바탕으로 한 점, 그리고 이제는 두 아이의 부모가 되어서 한 가정의 가장이 된 점 때문에 막상 보니까 좀 울컥한 장면들이 꽤나 있었다.그렇게 아이들 없이 모처럼 데이트를 즐기고 바로 아이들을 데리.. 2024. 12. 18. 24. 12. 17. 스스로대장, 애늙은이..? ㅎㅎ 나는 일을 하고 와이프가 아이들을 하원하고 난 후에 발생한 에피소드들이다.에피소드 1)와이프가 아이들용으로 새로운 달력을 구매해서 달력에 기념일들을 표시하는데 1월1일은 엄마아빠가 사랑하기 시작한 날이라고 설명하면서 그날이 없었으면 첫째, 둘째도 못태어났을지도 모른다고 얘기했더니첫째 왈: "아빠는 맨날 엄마가 아니라고 하는데 껴안잖아. '사랑해'하고 장난으로 안잖아~"라고 하는게 아닌가....ㅎㅎ평소에 내가 애정표현을 장난식으로 하고, 와이프는 그걸 싫어하는 것처럼 반응하니까 첫째 눈에도 다 그대로 보이는가보다....ㅎㅎ 이거 쇼윈도라도 사랑스럽고 행복한 리액션을 보여줘야되는데...ㅎㅎ에피소드 2)와이프가 아이들 저녁을 차려주고 씼는 시간이 되었다.와이프가 첫째랑 같이 화장실에 들어가서 혼자 씼는 방법.. 2024. 12. 17. 24. 12. 14. 육아, 자녀교육 고수인 아내에 대한 감사. 오늘은 쌀쌀한 겨울 토요일 아침, 늦은 아침을 먹고 아이들을 데리고 에코랜드에 가기로 했다.에코랜드에서 겨울 크리스마스 맞이 행사를 하는데, 특정 역에 내리면 인공 눈과 은하철도999 속 인물인 '메텔' 분장을 한 외국인이 있다고 한다.그리고 또 다른 이벤트로 사전에 아이에게 줄 선물을 등록하면 산타할아버지가 선물을 전달해주는 이벤트를 한다고 한다.그래서 에코랜드 가는 길에 다이소에 잠깐 들러서 와이프가 화장실 간다면서 비밀리에 아이들거 장난감 한개씩 사서 몰래 트렁크에 실어놨다. ㅋㅋ첫째는 미사일이 발사되는 탱크, 둘째는 레이스치마를 입은 곰돌이 인형 ㅋㅋ그렇게 에코랜드에 도착해서 매표소에 선물을 전달하고, 애매한 점심 시간에 간단하게 우동이랑 소떡소떡같은 군것질을 하고 산타가 있는 역에 도착했다. ㅋ.. 2024. 12. 15. 24. 12. 13. 안내면 친구, 가위바위보! 어제까지 가족여행 한바탕 지나간 뒤 다시 일상으로 돌아왔다.아침에 첫째는 부엌으로 와서 엊그제 먹다 남은 건조 견과류 먹으려고 해서 와이프가 "00아~ 먹지마, 그거 오래 됐어. 봐바 말라비틀어졌잖아." 라고 말하니까첫째가 집어서 유심히 보더니 ㅋㅋ"아니야~ 비틀어지진 않았어!" 라고 당당히 말하더라 ㅋㅋㅋ말라비틀어지다를, 마르다와 비틀어지다로 나눠서 해석하는 모습이 웃기고 기발하기도 하고 ㅎㅎㅎ 귀여워 죽을 뻔했다. ㅋㅋㅋ그리고 아침에 둘째 등원 중 조잘조잘 떠들면서 말하더니 갑자기 " 안내면 친구 가위바위보!" ㅋㅋㅋㅋㅋㅋ그래서 내가 안내면 친구야? 그럼 아빠 안낼래~ 이제 친구됐다~! ㅋㅋㅋㅋ 하고 대꾸해줌 ㅋㅋ 2024. 12. 13. 이전 1 2 3 4 ··· 28 다음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