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응형 자기 계발115 24. 12. 17. 스스로대장, 애늙은이..? ㅎㅎ 나는 일을 하고 와이프가 아이들을 하원하고 난 후에 발생한 에피소드들이다.에피소드 1)와이프가 아이들용으로 새로운 달력을 구매해서 달력에 기념일들을 표시하는데 1월1일은 엄마아빠가 사랑하기 시작한 날이라고 설명하면서 그날이 없었으면 첫째, 둘째도 못태어났을지도 모른다고 얘기했더니첫째 왈: "아빠는 맨날 엄마가 아니라고 하는데 껴안잖아. '사랑해'하고 장난으로 안잖아~"라고 하는게 아닌가....ㅎㅎ평소에 내가 애정표현을 장난식으로 하고, 와이프는 그걸 싫어하는 것처럼 반응하니까 첫째 눈에도 다 그대로 보이는가보다....ㅎㅎ 이거 쇼윈도라도 사랑스럽고 행복한 리액션을 보여줘야되는데...ㅎㅎ에피소드 2)와이프가 아이들 저녁을 차려주고 씼는 시간이 되었다.와이프가 첫째랑 같이 화장실에 들어가서 혼자 씼는 방법.. 2024. 12. 17. 24. 12. 14. 육아, 자녀교육 고수인 아내에 대한 감사. 오늘은 쌀쌀한 겨울 토요일 아침, 늦은 아침을 먹고 아이들을 데리고 에코랜드에 가기로 했다.에코랜드에서 겨울 크리스마스 맞이 행사를 하는데, 특정 역에 내리면 인공 눈과 은하철도999 속 인물인 '메텔' 분장을 한 외국인이 있다고 한다.그리고 또 다른 이벤트로 사전에 아이에게 줄 선물을 등록하면 산타할아버지가 선물을 전달해주는 이벤트를 한다고 한다.그래서 에코랜드 가는 길에 다이소에 잠깐 들러서 와이프가 화장실 간다면서 비밀리에 아이들거 장난감 한개씩 사서 몰래 트렁크에 실어놨다. ㅋㅋ첫째는 미사일이 발사되는 탱크, 둘째는 레이스치마를 입은 곰돌이 인형 ㅋㅋ그렇게 에코랜드에 도착해서 매표소에 선물을 전달하고, 애매한 점심 시간에 간단하게 우동이랑 소떡소떡같은 군것질을 하고 산타가 있는 역에 도착했다. ㅋ.. 2024. 12. 15. 24. 12. 13. 안내면 친구, 가위바위보! 어제까지 가족여행 한바탕 지나간 뒤 다시 일상으로 돌아왔다.아침에 첫째는 부엌으로 와서 엊그제 먹다 남은 건조 견과류 먹으려고 해서 와이프가 "00아~ 먹지마, 그거 오래 됐어. 봐바 말라비틀어졌잖아." 라고 말하니까첫째가 집어서 유심히 보더니 ㅋㅋ"아니야~ 비틀어지진 않았어!" 라고 당당히 말하더라 ㅋㅋㅋ말라비틀어지다를, 마르다와 비틀어지다로 나눠서 해석하는 모습이 웃기고 기발하기도 하고 ㅎㅎㅎ 귀여워 죽을 뻔했다. ㅋㅋㅋ그리고 아침에 둘째 등원 중 조잘조잘 떠들면서 말하더니 갑자기 " 안내면 친구 가위바위보!" ㅋㅋㅋㅋㅋㅋ그래서 내가 안내면 친구야? 그럼 아빠 안낼래~ 이제 친구됐다~! ㅋㅋㅋㅋ 하고 대꾸해줌 ㅋㅋ 2024. 12. 13. 24. 12. 12. 제주 가족여행 3일차 오늘 아침 다들 늦잠자고 일어나 아침을 배달 시켜먹었다.예전에 제주에 가족여행했을 때 아빠가 일품순두부를 가장 맛있게 먹었다고 했어서 일품순두부로 해장하기 위해 배달로 시켰다.여동생 남편은 속이 안좋아서 아침도 거의 안먹고 들어가 쉬더니 결국 속을 한번 개워냈다...ㅋㅋㅋ그리고 오늘은 비행기 타고 돌아가는 날이라 멀리 안가고 바다보이는 카페, 외도339에 가서 커피 마시면서 산책을 했다.여동생네 강아지 핼리도 데려와서 카페에서 풀어놓고 같이 놀았다.그리고 산책하면서 둘째가 할머니손이랑 내 손을 잡고 메달리듯이 가고 있었는데, 계속 계속 오래 매달리다니 팔에 힘을 풀었나, 또 팔꿈치가 빠져버렸다...ㄷㄷ갑자기 손 놔달래서 놔줬는데 시간이 좀 지나고 팔이 아프다면서 엉엉 울더니, 왼쪽 팔은 안움직이고 오른 .. 2024. 12. 12. 이전 1 2 3 4 5 ··· 29 다음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