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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기 계발78

(23. 3. 15.) 아들의 변화 + 즉흥 여행 오늘은 퇴근하고 오니, 아들 딸들이 수제비 반죽을 하고 있었다. 첫째는 당근 수제비 반죽 ㅎㅎ 둘째는 쑥수제비 반죽을 주무르는데 손에 붙는다고 인상을 팍 쓰더라...ㅎㅎ 이때는 그렇게 즐거운 시간이 되는 줄 알았다. 그렇게 반죽을 하는데, 둘째는 손에 묻은 걸 씼겨달라고 하고 첫째도 갑자기 자기 손도 씼겨달라고 하면서 짜증내기 시작했다. 그래서 손을 한바탕 씼고나서 반죽에 밀가루를 추가해서 다시 반죽하다가 이제 밀대로 밀어서 쿠키틀로 찍으려고 틀을 꺼냈는데, 조금 찍다가 첫째가 갑자기 쿠키틀을 다 가져가고, 둘째는 자기게 없다며 울기 시작했다.. 둘째가 중간중간에 오빠 반죽을 만지고 해서 첫째가 좀 싫어하긴 했었다.. 그런데 이번에 갑자기 첫째가 쿠키틀욕심을 내더니, 둘째한테 '야!' 하면서 소리를 지르.. 2024. 3. 16.
(23. 3. 5.) 어린이집 두번째 등원! 오늘도 어린이집 등원을 위해 아침 일찍 일어나서 전쟁 같은 등원준비를 치렀다. 요즘 아이들이 점점 늦게 자고 늦게 일어나는 바람에 걱정이 많았는데, 오늘도 미리미리 아침 먹을 거를 준비하고 입힐 옷도 골라놓고 첫째를 깨운 다음 속전속결로 해서 첫째를 등원시켰다. 그런데 어제의 걱정과 달리 입구에서부터 씩씩하게 자기 신발장 자리에 신발을 잘 넣어두고 2층으로 올라갔다. 그리고 2층 유리창 너머로 나랑 바이바이 인사도 하고 원장님 손을 잡고 잘 들어갔다...ㅎㅎ 나중에 와이프가 하원하고 둘째 날 어땠는지 물어보니, 재잘재잘 이것저것 친구들이랑 논 것들, 화장실 갔던 얘기 등등 있었던 일을 얘기해 줬다. 다행히 금방 잘 적응하고 잘 어울려 노는 것 같다 마음이 놓였다...ㅎㅎ 그리고 몰랐는데, 아침에 등원하면.. 2024. 3. 5.
(23. 3. 4.)어린이집 첫 등원 + 아부오름 등산! 오늘은 기다리고 가다리던 어린이집 등원!! 첫째도 둘째도 이제 3월부터 어린이집을 등원한다. 요 며칠 어린이집 등원준비물 챙기고, 어떻게 잘 적응을 할 수 있을지 걱정도 하면서 세월을 보냈었다. 또, 한동안 핼육아였던 첫째 아들 육아도 무슨 일인지 잠잠해지고 둘째랑 너무 잘 지내주었다. 그리고 아이들에게 계속해서 이제 어린이집 갈 거라고, 선생님이랑 친구들이랑 잘 지낼 수 있지?, 씩씩하게 잘 놀다 올 수 있지?라고 물어보기도 하면서 어린이집 생활 얘기를 많이 해주었었다. 그렇게 대망의 등원! 첫째는 내가 함께 등원하고, 둘째는 어린이집이 다른 곳이라 와이프가 차에 태워서 보냈다. 첫째와 둘째가 어린이집이 다른 이유는 둘째가 입학부터 " 네가 OO 동생이구나~!"라는 그림자를 만들지 않기 위해서이다. 어.. 2024. 3. 5.
(23. 2. 28.) 첫째의 설움 2 오늘도 퇴근하고 와서 아이들을 씻겼다. 그런데 또 첫째가 말을 잘 듣지 않는 모양새가 심상치 않았다. 그렇게 쉽게 씻으러 들어오진 않았지만, 잘 유도해서 씻기고 나왔는데, 문제는 잠자기 전에 발생했다. 집에 온 택배 중에 내 물건이 있었는데, 아들이 옆에서 자꾸 뜯지 말라는 물건은 뜯는 게 아닌가. 그래서 하지 말라고 몇 번 말했더니, 다른 거 뜯으려고 하고, 또 다른 거 뜯으려고 하고.. 그래서 조금 언성을 높여서 뜯지 말라고 하면서 들고 있는 1개 빼고 물건을 확 가져왔다. 그렇게 첫째가 물건 하나를 가져가져서 거실에 누워있었는데, 잠시 조용했다가 갑자기 첫째가 일어나 울면서 점점 서럽게 울어댔다.... 참... 난감하면서 미안해지는 순간이었다.. 이것도 달래야 하나.. 어디서 어느 부분에 어떤 것 .. 2024. 2. 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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