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응형 남매육아58 24. 12. 27. 감성적인 첫째. 와이프가 유튜브를 보다가 금쪽이 알고리즘이 떠서 봤는데, 오은영 박사가 역대급으로 화를 내다못해, 아동학대로 법적조치를 하겠다는 발언까지 나온 편을 보게 되었다고 한다.거기서 5살정도밖에 안된 아이 엄마가 나와서 학습을 시키면서 아이를 호되게 혼내고, 구박하고 아이 자아형성에 문제가 될만한 말들을 마구 쏟아냈다.그걸 옆에서 보던 첫째가 저 친구 불쌍하다면서 같이 눈물을 흘렸다고 한다.공감능력이, 감성지능이 뛰어난 건지 간성적인 우리 아들이 놀랍기도 하고 ㅎㅎ 짠하기도 하다..ㅎ이렇게 아이들의 건강, 감성, 미래 인재, 창의력 등 다방면으로 노력하는 와이프와 그 노력이 헛되지 않고 빛을 발하고 있구나.. 하는 생각에 다시 한번 와이프에게 감사일기를 쓴다.ㅎㅎ 2024. 12. 28. 24. 12. 26. 인생 다회차? 첫째의 입담..ㅋㅋ 오늘은 퇴근하고 내가 먼저 와이프에게 사과하면서 집안 분위기는 되살아났다.그리고 오늘 첫째가 어린이집에서 김장을 해서 반찬통에 직접 만든 김치를 가져왔다. ㅎㅎ그리고 키즈노트에 담임선생님으로부터 글이 올라왔는데 아래와 같다. ㅋㅋOO이가 직접 만든 김치라 더 맛있을 것 같네요 ❤️오늘 옷이 더러워져서 갈아입는 중에 바지에도 살짝 김치양념이 묻어있어서 "oo아, 바지에 조금 묻었는데 갈아입을래? 아니면 물티슈로 조금 닦아줄까?"라고 물어봤더니 "그냥 닦아주세요. 왜냐하면 엄마가 맨날 세탁기 돌리는데 힘들어보였거든요."라고 하더라구요 ~순간 헉 ! 하고 놀랐어요 ㅎㅎㅎ우리 oo이가 어머님이 힘들까 봐 신경쓰였나 봐요 ~ 오늘도 스윗한 oo이에요 😍❤️❤️진짜 ㅎㅎㅎㅎ 대견하면서 너무 일찍 철이 드는게 이닌.. 2024. 12. 26. 24. 12. 25. 씁쓸한 크리스마스. 대망의 크리스마스 당일.어젯밤에 산타할아버지로 변신해서 크리스마스 선물주고 아이들 노느라 밤12시가 넘어서 잠들었다.그래서 아침에 아이들 늦잠도 자게 안깨웠는데 일찍 일어나서 놀았다..ㅋ오전엔 와이프가 온라인에서 본 솔방울모양 초코바를 만들어서 아이들 앞에서 먹는 걸로 몰래카메라를 하려고 첫째가 일어나기 전에 부지런히 만들어서 첫째가 깨나자마자 보여줬는데 ㅋㅋ이 머리 큰 아들이 과자인거 금방 눈치 채더라. ㅋㅋㅋ그리고 나머지 초고과자들 먹으면서 아침을 때우고 점심도 간단히 때우고 오후3시쯤 되어서야 집을 나섰다.오늘 저녁은 처제네서 먹기로 했다.첫째, 둘째, 그리고 조카는 외삼촌이 사놓고 간 크리스마스 선물 언박싱하면서 신나게 놀고,저녁으로 피자도 만들어 먹고, 어머님이 만드신 아구탕도 먹고, 쪽갈비는 .. 2024. 12. 26. 24. 12. 21. 의젓한 오빠, 왈가닥 둘째. ㅎㅎㅎ 오늘 아침에 와이프에게 전해들은 에피소드다.첫째가 아침에 이룬이가 일어나서 어제 읽었던 개구쟁이 특공대 고양이빵집 책 본게 생각나서 아침밥으로 케이크를 만들어 달라고 해서 와이프가 바나나머핀을 만들어 줬다. 그런데 케이크를 오븐에 조금 오래 구워서 살짝 탔는데, 몸 먹을 정도는 아니어서 첫째에게 줬더니, 동생에게 "OO아~ 머핀 먹자~" 하면서 접시 채 가져가더니, 동생에게 나눠주면서 "OO아, 그거는 좀 더 탔다. 그거는 오빠 주고 이거 덜 탄 거 먹어~"하면서 동생을 챙기는게 아닌가...ㅋㅋ 하며, 와이프가 너무 감동받았다는 에피소드....ㅎㅎ 그리고 오후에 내가 퇴근하고 있었던 에피소드.일찍 퇴근하고 집에서 아이들이랑 놀아주다가 내가 노트필기하는 노트에 둘째가 들러붙어서 연필을 잡으면서 막 낙서를 .. 2024. 12. 21. 이전 1 2 3 4 5 6 7 8 ··· 15 다음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