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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매육아39

24. 12. 14. 육아, 자녀교육 고수인 아내에 대한 감사. 오늘은 쌀쌀한 겨울 토요일 아침, 늦은 아침을 먹고 아이들을 데리고 에코랜드에 가기로 했다.에코랜드에서 겨울 크리스마스 맞이 행사를 하는데, 특정 역에 내리면 인공 눈과 은하철도999 속 인물인 '메텔' 분장을 한 외국인이 있다고 한다.그리고 또 다른 이벤트로 사전에 아이에게 줄 선물을 등록하면 산타할아버지가 선물을 전달해주는 이벤트를 한다고 한다.그래서 에코랜드 가는 길에 다이소에 잠깐 들러서 와이프가 화장실 간다면서 비밀리에 아이들거 장난감 한개씩 사서 몰래 트렁크에 실어놨다. ㅋㅋ첫째는 미사일이 발사되는 탱크, 둘째는 레이스치마를 입은 곰돌이 인형 ㅋㅋ그렇게 에코랜드에 도착해서 매표소에 선물을 전달하고, 애매한 점심 시간에 간단하게 우동이랑 소떡소떡같은 군것질을 하고 산타가 있는 역에 도착했다. ㅋ.. 2024. 12. 15.
24. 12. 13. 안내면 친구, 가위바위보! 어제까지 가족여행 한바탕 지나간 뒤 다시 일상으로 돌아왔다.아침에 첫째는 부엌으로 와서 엊그제 먹다 남은 건조 견과류 먹으려고 해서 와이프가 "00아~ 먹지마, 그거 오래 됐어. 봐바 말라비틀어졌잖아." 라고 말하니까첫째가 집어서 유심히 보더니 ㅋㅋ"아니야~ 비틀어지진 않았어!" 라고 당당히 말하더라 ㅋㅋㅋ말라비틀어지다를, 마르다와 비틀어지다로 나눠서 해석하는 모습이 웃기고 기발하기도 하고 ㅎㅎㅎ 귀여워 죽을 뻔했다. ㅋㅋㅋ그리고 아침에 둘째 등원 중 조잘조잘 떠들면서 말하더니 갑자기 " 안내면 친구 가위바위보!" ㅋㅋㅋㅋㅋㅋ그래서 내가 안내면 친구야? 그럼 아빠 안낼래~ 이제 친구됐다~! ㅋㅋㅋㅋ 하고 대꾸해줌 ㅋㅋ 2024. 12. 13.
24. 12. 8. 육아가 적성에 맞는 아내에 대한 감사. 오늘은 와이프 사촌 동생과 처제네가 놀러 오는 날이다.사촌동생네 아이들과 우리 아이들이 성별도 같고, 나이도 같아서 한번 봤으면 했는데, 이번에 우리집에 놀러 오면서 드디어 대면을 했다.원래 한 3주 전 주말에 놀러오기로 약속을 했었는데, 다른 일이 생겨서 부득이하게 약속이 깨졌었다.그때 약속이 깨지면서 우리 첫째아들이 얼마나 아쉬워했는지 모른다..ㅋㅋ친구 언제 놀러 오냐고 한 이틀 전부터 계속 물어봤었는데...ㅎㅎ그래서 오늘 퇴근해보니, 집에 에어바운스가 펼쳐져서 아이들 땀 뻘뻘 흘리면서 한바탕 놀고 정리하는 중이었다. ㅋㅋ몸 부대끼면서 조금은 친해졌는지, 그 다음으로 클레이놀이도 하고 그림그리기도 하고, 블럭놀이도 하고 집에서 놀만한 장난감은 다 꺼낸거 같다...ㅋㅋ그리고 그렇게 온갖블럭으로 마을이라.. 2024. 12. 8.
24. 12. 4. 집에서 고생하는 아내에 대한 감사, 첫째 아들, 둘째 딸에 대한 감사. 최근 나도 아이들도 지독한 기침감기에 걸려 1달이 넘게 콜록거리고 있다. 특히 잠자려고 누으면 기침이 더 심해지고, 누구 하나가 기침하기 시작하면 전염되는 것 처럼 괜히 목이 간질간질하면서 기침을 연달아 하게 된다. 그래서 아이들을 어린이집 보내지 않고 자체 방학...ㅎㅎ;; 그렇게 와이프가 집에서 아이들도 보면서, 워크북이라던지, 칠교라던지, 다양한 학습지와 교구를 가정에서 가르쳐주는 걸 보고 나는 도저히 저런 생각조차도 들는데, 정말 대단하다는 생각이 들면서 고마웠다. 또, 몸살기도 있어서 몸이 더 힘들었을 건데, 여러모로 고생도 많고, 아이들에게 많은 걸 해주려 하는 엄마의 모습이 멋지고 대단해보였다. 그리고 요즘 또 첫째는 집에서 둘째와 깔깔깔 웃으면서 잘 놀고 있는데, 둘째가 좀 손도 거칠고, .. 2024. 12.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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