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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매육아37

24. 9. 20. 가을 장마, 하늘에서 눈물이... 오늘은 아이들 하원하고 나인몰 플레이맘 수영카페에서 물놀이를 하고 집에 돌아오는 길 차 안에서 있었던 일이다. 비가 많이 온다고 얘기를 하던 중이었다. 둘째: 하늘에서 왜 비가 오지? 구름이 슬퍼서 눈물 나는 건가?? 첫째: 비가 오는 건 새가 울어서 비가 내리는거야. 먹구름은 하얀 구름 되고 싶어서 우는거야~! 아이들 발상이 참 신기하고 귀엽다. ㅎㅎㅎ 2024. 9. 20.
24. 9. 8. 눈에 빨간 미로, 다 마신 커피 빨때 빠는 소리...ㅋㅋ 어제는 급하게 아이들 다음 날 결혼식에 입힐 옷도 사고, 머리도 자르고 표선에 와이프 사촌 결혼식 전날 잔치에 갔다가 왔었다. 전날 잔치에 우리 아이들 또래의 사촌 아이들도 모여서 잠깐 어울려 놀기도 하면서 아기들 보랴, 컨디션은 또 왤케 안좋은지, 좀 먼거리 운전도 해서 피곤하게 하루가 지나갔다. 그리고 오늘은 결혼식이 있어 점심때 결혼식 가서 식도 보고 뷔페음식도 먹는데, 첫째가 엄마 눈을 유심히 보더니 "엄마 눈에 미로 있어." 라고 말했다. " 응?? 미로?" " 응, 엄마 눈에 빨간 미로 있어. 왜 그래??" " 아..! ( 실핏줄 터진거....ㅋㅋ) ㅋㅋㅋㅋㅋㅋ 그거 엄마 피곤해서 눈에 실핏줄 터진거야...ㅋㅋㅋ" 그리고 아내 여동생 남편의 생일파티를 하러 또 한라산을 넘거가는데, 비가 어마어.. 2024. 9. 8.
24. 9. 2. 시끌벅적 아이들 ㅋㅋ 오늘은 저녁에 퇴근하고 집에 왔는데, 둘째가 깔깔깔 웃으면서 현관에 나오더니 다짜고짜 "아줌니~" 하질 않나, 나보고 "나쁜 아저씨~" 하질 않나 ㅋㅋㅋ 다시 엄마한테 가서 "아주머니~" 하질 않나 ㅋㅋ 첫째랑 둘째랑 아주 서로 깔깔대면서 잠 다 깨더니 이 방 저 방 막 돌아다니면서 나 씼고 나올 때까지 놀았다...ㅋㅋ 그리고 침대에 누워서도 한참 동안 서로 깔깔 거리더니, 도깨비 나온다고 했다가 오빠 볼이 반죽이라면서 만지작 거리기도 했다가 ㅋㅋ 거의 한시간을 더 놀다가 잠든 거 같다....ㅋㅋㅋ 어찌나 둘이 깔깔대며 웃던지.....ㅋㅋㅋ 와이프가 말하길 특히 그렇게 그날 하루동안 저녁먹고 후식 아이스크림 먹을 때 1번밖에 안싸웠다더라..ㅎㅎ 이거는 칭찬해 줘야지 ㅎㅎㅎ 2024. 9. 3.
24. 8. 31. 김밥 만들기, 24. 9. 1. 첫째의 첫 자기 이름 쓰기, 하도 해수욕장, 둘째의 입담 24. 8. 31. 토요일 아침 어영부영 점심시간이 되어서 뭘 먹을까 하다가 집에서 참치김밥을 만들어먹기로 결정! 와이프가 재료준비를 다 하고 아이들을 불러서 고사리같은 손으로 재료 얹어서 내가 돌돌 말면 완성! ㅎㅎ 그리고 낮잠을 자면서 서귀포 할머니집 근처 서건에도 구멍낚시 하러 왔는데, 물고기는 별로 없고 아이들 물놀이만 ㅎㅎㅎ 24. 9. 1. 일요일 아침, 화이트보드에 와이프가 글자 쓰기를 알려주었다. 이름 쓰기는 몇번 알려주긴 했었는데 첫째가 항상 어렵다며 끝까지 다 써보질 못했는데, 오늘 드디어 성공했다.ㅎㅎㅎ 기특한 우리 아들~!둘째도 오빠하는 건 다 따라하면서 오빠이름 따라쓰기 ㅎㅎㅎㅎ 그리고 성산 오조리에 조개 잡으러 갔다가 물은 완전 온수같고 조개는 잘 보이지도 않아서 하도해변으로 장.. 2024. 9.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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