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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빠육아45

(23. 6. 30.) 첫째의 마지막 열? 오열? 오늘도 와이프는 열나서 어린이집 못가는 첫째와 둘째를 도맡아 육아를 하고, 나는 퇴근하자마자 집으로 갔다. 다들 오후 간식을 안먹어서 일찍 저녁을 먹고 다 차운 상태였다. 그래서 어영부영 아이들을 어떻게 재울까 하다가 아이들을 씻기고 나가서 차로 재워야 겠다고 결심했다. 그리고 아이들이 잠들면 치킨도 포장해와서 먹을 생각이었다....ㅎㅎ;; 그렇게 첫째와 둘째가 순순히 잘 따라 나와서 차에 잘 타는가 싶더니, 갑자기 첫째가 나가자마자 카시트다 불편하다부터 시작해서 둘째 카시트에 탄자고 울고불고 난리를 치기 시작했다. 그리고는 이어서 집에 가자고 가자고 난리를 치기 시작했다. 그리고 감정그릇이 동나기 시작했다... 계속 마음 속으로는 '아이땐 다 저런거다...', '나도 아이땐 저랬겠지...' , '정상적.. 2023. 7. 1.
(23. 6. 29.) 첫째 아들 고열 3일차... 첫째 아들이 열이 난지 3일차가 되었다. 열이 올랐다 내렸다를 반복하였다. 와이프가 밥도 잘 안먹어서 첫째가 좋아할만한 복숭아와, 요거트를 먹였더니 잘 먹었다고 한다. 조금 일찍 퇴근해서 집에 와보니, 오늘 와이프가 아이들을 데리고 롯데마트에 가서 장난감을 하나씩 사와서 그거를 가지고 놀고 있었다. 첫째 아이가 산 장난감은 영화 '카'의 주인공 라이트닝 메켄! ㅎㅎ 아주 마음에 쏙 들었나보다. 장난감 코너에서 엄마는 찾지 못했는데, 어디서 첫째가 찾아와서 구매했다고 한다. 둘째는 파란색 엘사 구두같은 것을 사왔는데, 너무 커서 몇번 신어보기만 하고 잘 갖고 놀지 않았다...ㅎㅎ;; 그리고 오후 간식을 건너뛰고 저녁을 먹는데, 간식을 건너뛰어서 그런지 첫째가 제법 밥을 잘 먹긴 했다. 그런데 첫 한입을 먹.. 2023. 6. 30.
(23. 6. 25.) 아들과 놀아주기 오늘은 장인 장모님 댁에서 점심을 먹고 우리 집으로 넘어와서 집정리를 하면서 옥상에 블루베리를 채집하러 갔다 왔다. 이제 장마가 시작이라 아이들 우비를 입히고 옥상에 올라갔는데 블루베리가 이제 몇 개 안 남았다. 그렇게 10개도 안 되는 블루베리를 따서 집에서 바로 아이들 입으로 들어가 먹어치워 졌다....ㅎㅎ 그런데 이때 첫째 아이가 바구니에 담긴 블루베리를 공평하게 반으로 나눠서 둘째에게 바구니에 담아 나눠주었다. ㅎㅎ 기특한 모습이었다. ㅎㅎ 그리고 옥상에서 엄지 손가락만 한 미니 파프리카도 하나 따왔는데, 첫째가 매울지도 모른다고 말했는데도 불구하고 호기심에 깨작깨작 깨물어 먹어보더니 결국엔 하나를 다 먹어버렸다...ㅋㅋ 피자에 올려진 파프리카는 다 골라내고 먹는 녀석이..ㅋㅋ 그리고는 자꾸 나랑.. 2023. 6. 26.
(23. 6. 24.) 떨리는 사회 + 와이프 친구부부와의 만남. 오늘은 와이프 친구의 결혼식날인데 그 친구의 부탁을 받아 사회를 보게 되었다. 사회자 대본을 미리 받기는 했는데, 바빴기도 하고, 까먹기도 해서 못보고 있다가 엊그제부터 정독하기 시작했다. 예전에 또 와이프 친구 결혼식에 사회를 부탁받아 해준 적이 있긴 한데, 실수도 하고 해서 막 자신있는 건 아니지만, 부탁을 받았으니 해주기도 했다. 한번 경험도 있도 해서 맘 편하게 할 수 있을거라 생각했는데, 막상 당일이 되니 긴장되면서 위경련인지 위가 살짝 콕콕 쑤시기도 했다...ㄷㄷ 그래도 식 시간이 다가와가니깐 다행이 괜찮아지긴 했는데, 그래도 긴장감은 여전했다. 그렇게 식이 시작되면서 사회를 진행했고, 전체적으로 무난하게 했다고 생각하고, 또 너무 빠르지 않게 또박또박 천천히 읽어가면서 했다고 생각했는데, 와.. 2023. 6. 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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