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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빠육아45

(23. 7. 15.) 오락가락 제주 날씨 & 알찬 제주 여행. 오늘은 모처럼 주말이고 내일부터 비가 온다는 소식에 부지런히 나가서 놀아 보려 했다. 그리고 일찍 씻고 준비하려는데 첫째가 무슨 고집인지 갑자기 안 나가겠다고 난리를 피웠다....ㄷㄷ 갑자기 집에서만 놀겠다고, 교통사고놀이하겠다면서 난리를 피워서 또 꽤나 시간이 걸렸다.. ㄷㄷ 그래서 와이프가 둘째만 데리고 나간다고 하고 나가는 척을 하니 내복바람에 맨발로 나가겠다고 또 한 번 난리를 쳤다.. 육아하는 사람들은 공감할 수 있는데, 사실 육아는 집에서보다 밖에 나갈 때가 편하다. 밖으로 나가면 목적지까지 가는 동안 차에서 자기도 하고 차에서 첫째 둘째 서로 싸울 일도 거의 없고 이동하다 보면 시간이 잘 가서이다...ㅎㅎ;; 그래서 그렇게 실랑이를 하다가 첫째를 어르고 달래서 와이프가 옷을 갈아입히고 집을 .. 2023. 7. 16.
(23. 7. 8.) "할아버지 짜장 주세요~" 오늘은 비가 추적추적 와서 점심을 먹고 실내 관광지를 가보려 했다. 그래서 아이들 점심을 만들어서 먹이는데, 아이들이 잘 안 먹었다.. 그러던 중 둘째가 갑자기 "할아버지 짜장....." "할아버지 짜장 줘요..."라고 말하는 게 아닌가....ㅎㅎ 웃겨 죽을뻔했다 ㅋㅋㅋ 바로 와이프가 서귀포 할아버지에게 전화해서 둘째가 한 말을 전달하자 바로 짜장 만들기에 돌입했다...ㅎㅎ 장모님은 아버님이 이틀마다 짜장 만들어서 지겨워죽겠다고 그만 만들라고 해서 그날도 만들까 하다가 혼났다는데 ㅎㅎ 손자가 먹고 싶다는 말에 바로 신선한 야채로 짜장 만들기에 들어갔다 ㅎㅎ 그리고 우리는 서귀포 주변 어디서 놀다가 저녁때 장모님 댁에 들러서 짜장만 픽업해 가려했다. 이유는 처남이 코로나에 두 번째 확진 됐기 때문이다..... 2023. 7. 9.
(23. 7. 4.) 초조한 기다림 & 첫째아이의 환경 변화 오늘도 둘째아이가 변을 열심히 봐서 수정토가 나오길 기다렸다. 대변을 한 두번 본 것 같은데 아직 나오진 않았다. 일단은 잘 먹고, 잘 놀고 똥도 잘 싸고 있으니 이상은 없는 거겠지? 예전에도 약간 단단한 손톱만한 두꺼운 스티커를 삼켜서 무사히 장으로 나오길 기다렸는데, 그때도 한 3일은 걸렸던 것 같다. 이제 내일이면 3일차니까 내일 나오길 기원해본다.. 그리고 첫째아이 어린이집에서는 큼직한 환경변화가 생겼다.. 바로 담임선생님이 몸이 안좋아서 병가로 다른 선생님으로 바뀐다는 것... 올해 상반기에도 원래 다른 선생님이었다가 한 번 바뀐 건데, 또 바뀐다니.... 좀 속상하다. 특히나 이번 담임선생님은 정말 아이들에게 관심을 많이 쏟고 하나하나 아이들을 잘 관찰하고 있다는 것이 느껴졌고, 또 첫째가 맨.. 2023. 7. 5.
(23. 7. 2.) 폭력성 증가, 고집 증가... 정상적인 발달 과정인가.. 오늘은 이제 첫째 아이 열도 안 나고 오전까지 컨디션도 괜찮은가 싶었는데 그게 아니었나 보다.... 요즘 둘째랑 같이 놀면서 둘째가 가지고 있는 것을 힘으로 확 가져가버리기도 하고, 뺏기도 하고, 떼리기도 한다... 그런 일들이 점점 잦아지기 시작했다... 오후에는 일이 있어서 잠깐 출근했다가 왔는데, 그 사이에 와이프가 아이들을 데리고 뽀로로 테마파크에 다녀왔다. 그런데 문제는 거기에서도 발생했다. 첫째아이가 거기에서 다른 아이가 가지고 노는 장난감도 확 가져가 버리는 것이다.. 와이프는 연신 다른 아이 엄마에게 죄송하다 죄송하다는 말씀을 했다고 한다... 전에는 이 정도까진 아니었는데... 어린이집에서도 다른 친구 장난감을 뺏지는 않는다고 했었는데... 요즘 둘째 장난감을 너무 자주 뺏고 떼리고 우는.. 2023. 7.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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