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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아23

싸우면서 크는 아이들? 싸우지 않아도 얼마든지 자랄 수 있다. 이보연의 '첫째 아이 마음 아프지 않게, 둘째 아이 마음 흔들리지 않게' 독후감. 내 개인적인 경험이지만 주변에 외동인 친구들은 나중에 자기 자녀한테는 꼭 형제를 만들어 주고 싶다고 말하곤 했다. 또한, 주변에 형제가 있었던 친구들도 어릴 때 많이 싸우긴 했지만 그래도 형제나 자매가 있는 게 좋다고들 한다. 나 또한 3남매이고, 수도 없이 싸우면서 자랐지만 그래도 자녀가 2명 이상인게 마냥 좋다고만 생각했다. 많은 부모들이 자녀에게 형제자매를 만들어주면서 아이들이 서로를 위해주고, 챙겨주며 항상 사이 좋게 놀고  시간이 지날수록 좋은 영향력만 주고받는 친구 이상의 관계를 만들 것이라 기대한다. 하지만 곧 현실은 다르다는 것을 금방 깨닫는다. ㅎㅎ 나도 분명 남매를 키우면서 좋은 점도 있고, 좋을 때도 있다만 항상 좋을 수 만은 없었다...ㅎㅎ;; 그렇게 아이들의 발달 과정에 따라 시기.. 2024. 7. 27.
(24. 7. 22, 25.) 24. 7. 22. 와이프가 자기전에 침대에 누워서 첫째한테 "밥을 많이 먹어서 살졌어"라고 하니까 첫째가 "밥을 많이 먹으면 힘이 세지는거 아니야? 왜 살이 쪄?" 라고 함..ㅎㅎㅎㅎㅎ 평소에 아이들 밥 많이 먹어야 힘 세진다고 얘기해놔서...ㅋㅋㅋㅋ 24. 7. 25. 아침에 둘째 등원하는 길에 카시트에 앉아서 눈 간지러운지 눈 비비길래 "왜그래? 눈 간지러워?"라고 하니까 갑자기 "이나 눈이 침침해." 라고 함....ㅎㅎㅎ 어휘선택 뭐냐고...ㅋㅋㅋ 2024. 7. 26.
삶이 고되고 지친 나, 상처받은 내면의 '나'를 보듬고 위로 받고자 한다면, 오은영의 '화해' 요즘 육아를 하며 첫째와 둘째의 충돌... 그리고 첫째의 급발진, 징징거림, 떼... 여러 가지로 육아로 지치고 힘들 때. 감정그릇이 간장종지만해지고, 작은 행동에도 쉽게 화가 치밀어 올 때. 육아에 번아웃이 온 것 같을 때. 육아서를 읽어야 겠다는 필요성을 느꼈다. 밀리의 서재로 오은영 박사의 책을 읽어보려고 검색을 했는데, 읽었던 책 말고 끌리는 책이 없는데, 가장 많이 읽힌 책 '화해'가 눈에 들어왔다. 책 표지부터 상처받은 나와 미워했던 내가 화해하고, 나를 찾고, 나를 용서하는... 마음이 따뜻해지는 단어들로 벌써부터 위로가 되는 느낌이었다. 책 앞 '여는 글'부터 오은영 박사의 고뇌, 연민, 공감, 위로, 조언, 응원, 용기 등 모든 것이 들어있음을 느꼈다. 그 정도만 다를 뿐, 누구나 내면 .. 2024. 6. 1.
(24. 2. 17.) 아이들과 주말 외출(ft.하도해변) 오늘도 황금 같은 주말을 아이들과 나기 위해 외출준비를 했다. 평일에는 와이프가 혼자 2명 데리고 나가기 힘들기도 하고, 첫째가 집돌이라 어딜 나가자고 하면 안 나간다고 하곤 해서 주말이면 나가려고 한다. 또, 웬만하면 산이나 바다 등 자연으로 가서 놀게 해주고 싶어서 첫째와 외출씨름을 30분 이상 하다가 겨우 나갔다. 첫째가 자기는 안 나간다면서 옷도 안 입고.... 내가 하는 말을 앵무새같이 따라 하면서 화를 돋우질 않나... 후....ㅎㅎ 그렇게 와이프가 도로에서 차를 끌게 해 준다고 간 곳이 어린이교통공원! 오늘 날씨가 정말 구름 한 점 없이 맑아서 오전에도 따뜻하니 놀기 좋았다. 다른 사람들도 아이들을 데리고 찾아오기 시작했다. 아이들은 신나게 킥보드도 타고, 청소차도 밀고 그네도 타면서 놀았다.. 2024. 2. 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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