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응형 육아23 (24. 2. 16.) 사고뭉치 첫째 아들 오늘도 퇴근을 하고 왔더니, 와이프는 방에 있고, 아이들은 어디 갔는지 보이지 않았다. 특히 첫째는 어디에 있는 건지 보이지 않고, 둘째만 뒤늦게 나와서 반겼는데, 첫째는 어디에? 항상 뭔가 조용하다 싶으면 불길한 예감이 폭풍처럼 밀려오긴 했다. 둘째가 안내하는 곳을 따라 앞베란다로 가보니...ㄷㄷ 앞베란다 화분에 담기 흙들을 다 퍼내고 장난치고 있는게 아닌가...ㄷㄷ 여기저기 흙도 다 흩뿌려놔서 망원경에도 묻고, 다른 장난감들에도 다 묻게 되었다....ㄷㄷ 여기서 와이프 1차 빡.. 그렇게 흙투성이가 된 아이들을 강제로 빼네 화장실에 가서 씼기는데, 이번엔 첫째가 고양이용 샴푸를 물에 풀어서 거품목욕이 되었다....ㅎㅎ;; 그리고 저녁에 피자랑 사이드 순살치킨을 시켜 먹고 나온 알루미늄 용기를 부엌에 .. 2024. 2. 17. (24. 2. 15.) 귀가 후 아이들의 인형 난가위질...ㅎㅎ 오늘 퇴근하고 집에 오니 첫째가 자기 방에서 가위를 들고 미오랑 놀고 있었다. 이게 무슨 상황인가 싶어서 뭐 하고 있냐고 물어보니, 미오 털이 길어서 잘라주고 있었다고 한다...ㄷㄷㄷ 그래서 내가 위험하다고 고양이는 그 가위로 털 자르면 안 된다고 했더니 집에 있는 동물 인형들을 죄다 털 잘라놨다.....ㅎㅎㅎ;;;;;;; 나는 실소를 하였고, 와이프는 유명한 토끼인형들 이제 당근에 되팔지도 못한다고 뿔이 났다...ㅎㅎ;; 인형 털들이 온 집안에 굴러다녀서 저녁 먹고 둘째 씻고 나와서 로션을 바르는데, 고양이 털이 아닌 인형 털들이 달라붙었다..ㄷㄷ 이 너덜너덜해진 동물 인형들을 어쩐담....ㅎㅎ;; 사진을 찍어둘 걸 아깝다는 생각이 든다..ㅎㅎ 그래도 야들아 가위질 다치지 않게 해야 한다~~~( 동물농.. 2024. 2. 16. (23. 8. 13.) 3살 첫째 육아 황금기?(ft. 천지연 폭포) 오늘도 영심히 아이들과 함께 제주를 누비고 다닌다..ㅎㅎ 그러다 이동하는 차 안에서 문득 생각이 들었다. 첫째가 요즘 너무 어린이집 등원도 잘하고, 차에 탈 때 카시트에도 잘 앉고, 차 안에서도 때쓰는 일이 없었다. 오히려 둘째가 차 카시트에 탈 때마다 안전밸트를 자기가 한다고 고집부려서 힘들다....ㅎㅎ 날도 더워서 빨리 채워서 출발하고 싶은데, 자기가 자기가 한다고 해서 놔두면 나중에 기어코 자기가 안전밸트를 채워서 끼우더라....ㅎㅎ 그리고는 해냈다고 엄청 좋아하고...ㅎㅎ 하여튼 그래서 가는 차 안에서 첫째한테 요즘 너무 씩씩하고 대견해서 고맙다고 칭찬해줬다니 웃음으로 답해줬다. ㅎㅎ 그래서 오늘도 여기저기 먹거리를 먹으러 다니다가 오늘은 천지연 폭포를 보러 갔다. 구름낀 하늘이라 다른 날보단 덜.. 2023. 8. 13. (23. 7. 23) 와이프 체험담 & 블루베리농장 블루베리 따기 체험 오늘은 아침일찍 와이프가 당첨되었다는 카페 체험단에 가기로 예정되어 있었다. 그래서 아침부터 부지런히 준비하고, 복병인 첫째가 떼쓸 것을 대비하여 좀 더 일찍 일어나 나갈 준비를 했다...ㅎㅎ 그렇게 비교적 쉽게 출발을 했고, 그면서 빵집에 들러 빵하나씩 뜯으면서 50분거리를 달렸다. 그리고 성산에 있는 카페에 도착해서 동네 구석에 있는 카페인가? 싶은 곳에 들어갔는데, 좀 습하고 퀴퀴한거 같지만 나름 오래된 영화감성 같은 느낌이라서 좋았다. 그리고 손님이 우리밖에 없어서 마음껏 즐기고, 사진도 실컷 찍고 놀았다. 그런데 이때도 처음 도착 당시에는 첫째의 난리가 한바탕 있었다. 차에서 계속 영상 본다고 난리.. 집에 간다고 난리....ㄷㄷ 이거 달래느라 한 20분은 걸린 것 같다...ㄷㄷ 그래도 메뉴가 .. 2023. 7. 24. 이전 1 2 3 4 5 6 다음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