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응형 육아24 (23. 7. 2.) 폭력성 증가, 고집 증가... 정상적인 발달 과정인가.. 오늘은 이제 첫째 아이 열도 안 나고 오전까지 컨디션도 괜찮은가 싶었는데 그게 아니었나 보다.... 요즘 둘째랑 같이 놀면서 둘째가 가지고 있는 것을 힘으로 확 가져가버리기도 하고, 뺏기도 하고, 떼리기도 한다... 그런 일들이 점점 잦아지기 시작했다... 오후에는 일이 있어서 잠깐 출근했다가 왔는데, 그 사이에 와이프가 아이들을 데리고 뽀로로 테마파크에 다녀왔다. 그런데 문제는 거기에서도 발생했다. 첫째아이가 거기에서 다른 아이가 가지고 노는 장난감도 확 가져가 버리는 것이다.. 와이프는 연신 다른 아이 엄마에게 죄송하다 죄송하다는 말씀을 했다고 한다... 전에는 이 정도까진 아니었는데... 어린이집에서도 다른 친구 장난감을 뺏지는 않는다고 했었는데... 요즘 둘째 장난감을 너무 자주 뺏고 떼리고 우는.. 2023. 7. 2. (23. 6. 26.) 영화 '카' 에 빠진 아들....ㅎㅎ 오늘은 일이 조금 늦게 끝나고 집에 가는데 저녁 먹을 게 마땅히 없어서 분식을 포장해 갔다. 그 사이에 와이프가 첫째 아들에게 애니메이션 영화 '카'를 틀어주었다. 며칠전에 영화 '카'를 처음 보여줬는데, 완전 집중하는 게 아닌가.. 러닝타임이 1시간 57분가 2시간 그량 되는데, 37개월 되는 아이가 온전히 집중해서 다 보고.. 그것도 모자라서 또 보여달라고 한다...ㅎㅎ 요즘 영상을 좀 많이 보여줬더니 중독이라도 된건지 계속 계속 보여달라고 한다.. 예전에는 '영상 이고 하나만 보고 끄자.' 하면 다 보고 나서 ' 엄마, 꺼주세요.' 라고 말하곤 했는데.. 요즘엔 그런 소릴 들어보질 못한거 같다...ㅎㅎ;; 그렇게 첫째는 영화보느라 저녁밥도 잘 안먹었다...ㅎㅎ 그리고 오늘 어린이집에서 잘 놀았는지 .. 2023. 6. 27. (23. 6. 25.) 아들과 놀아주기 오늘은 장인 장모님 댁에서 점심을 먹고 우리 집으로 넘어와서 집정리를 하면서 옥상에 블루베리를 채집하러 갔다 왔다. 이제 장마가 시작이라 아이들 우비를 입히고 옥상에 올라갔는데 블루베리가 이제 몇 개 안 남았다. 그렇게 10개도 안 되는 블루베리를 따서 집에서 바로 아이들 입으로 들어가 먹어치워 졌다....ㅎㅎ 그런데 이때 첫째 아이가 바구니에 담긴 블루베리를 공평하게 반으로 나눠서 둘째에게 바구니에 담아 나눠주었다. ㅎㅎ 기특한 모습이었다. ㅎㅎ 그리고 옥상에서 엄지 손가락만 한 미니 파프리카도 하나 따왔는데, 첫째가 매울지도 모른다고 말했는데도 불구하고 호기심에 깨작깨작 깨물어 먹어보더니 결국엔 하나를 다 먹어버렸다...ㅋㅋ 피자에 올려진 파프리카는 다 골라내고 먹는 녀석이..ㅋㅋ 그리고는 자꾸 나랑.. 2023. 6. 26. (23. 6. 23.)오래간만에 아들과 단 둘이 데이트?! 오늘도 힘들게 밀려드는 일을 해결해 가면서 바쁘게 오전 오후를 보냈다. 그리고 오늘 오후에 와이프는 둘째를 데리고 친구 결혼 전 잔치에 갔고, 첫째 아이 하원을 내가 도맡아서 하게 되었다. 오래간만에 첫째 아이를 데리러 어린이 집에 가니 첫째가 웃으면서 반겨주고, 또 신발장에서 자기 신발 말고 다른 사람 신발을 집으면서 장난도 쳤다. 그리고 내일 있을 결혼식과 내가 맡을 사회자 역할 때문에 아들과 함께 미용실로 향했다. 그리고는 씩씩하게 자동차 모양의 의자에 앉아서 장난감 언박싱 영상을 보면서 수월하게 머리를 잘랐다. 그리고 미용 디자이너 중에 우리 둘째랑 이름이 같은 분이 있어서 반갑게 인사를 나누고 나왔다. 미용실이 손님 없을 시간이라 그런지 우리 둘이 들어가니까 쉬고 있던 디자이너분들이 다 달라붙었.. 2023. 6. 24. 이전 1 2 3 4 5 6 다음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