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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아23

(23. 7. 16.) 에어컨 필터청소 & 드라이브 오늘은 장마라고 오늘부터 비가 온다고 해서 집콕을 할까 했다. 오전에는 첫째 아들과 교통사고놀이를 실컷 하면서 애매한 시간에 아점을 먹었다. 그러다가 처재네가 놀러 왔는데 에어컨을 지적해서 필터를 보니 먼지가 장난이 아니었다...ㅎㅎ;; 그래서 이참에 에어컨 3개 모두 청소를 하기로 했다. 청소는 어렵지 않았다. 쉽게 커버랑 필터를 분해해서 물에 씻고, 중성세제랑 베이킹소다를 물에 풀어 불린 다음 헹궈서 건조했다. 그렇게 세척하는 사이에 집안 온도는 29도까지 올라갔다...ㅎ 와이프는 더는 안 되겠다며 얼른 나가서 차로 드라이브하면서 아이들을 재우자고 했다. 그리고 또 시작된 첫째의 안 나가겠다고 버티기.. 또 한 10분은 실랑이하다가 겨우 내복차림으로 집을 나섰다. 그리고는 드라이브하면서 아이들을 재우.. 2023. 7. 17.
(23. 7. 5.) 초조하 기다림2 & 와이프표 탕수육 오늘도 퇴근하고 육아....ㅎ 둘째는 잘 먹고 잘 노는데 아직도 수정토는 나오지 않았다. 그리고 첫째는 '카' 영화 영어로 틀어주고 와이프는 탕수육을 만들기 시작했다. 아이들에게 건강한 것을 먹임다고 마트에서 돼지 등심과 탕수육 소스 재료들을 사와서 기름에 튀기기 시작했다. 원래는 짜장도 만들어서 먹으려고 했는데 탕수육만 해도 정신이 없고, 시간도 오래 걸릴거 같아 탕수육과 짬뽕은 따로 배달시켰다. 그리고 완성된 탕수육, 따끈따끈할 때 먹으니깐 정말 맛있었다. 겉이 좀 딱딱한 느낌이 있는데, 탕수육 소스에 담갔다가 먹으면 아이들 먹기에는 괜찮았다. 와이프가 백종원 레시피를 보면서 만들었는데 소스는 설탕이 이래도 되나 싶을 정도 넣으라고 해서 그정도까진 아니고 덜 넣었더니 많이 달지는 않고 걸죽하지 않고 .. 2023. 7. 6.
(23. 7. 4.) 초조한 기다림 & 첫째아이의 환경 변화 오늘도 둘째아이가 변을 열심히 봐서 수정토가 나오길 기다렸다. 대변을 한 두번 본 것 같은데 아직 나오진 않았다. 일단은 잘 먹고, 잘 놀고 똥도 잘 싸고 있으니 이상은 없는 거겠지? 예전에도 약간 단단한 손톱만한 두꺼운 스티커를 삼켜서 무사히 장으로 나오길 기다렸는데, 그때도 한 3일은 걸렸던 것 같다. 이제 내일이면 3일차니까 내일 나오길 기원해본다.. 그리고 첫째아이 어린이집에서는 큼직한 환경변화가 생겼다.. 바로 담임선생님이 몸이 안좋아서 병가로 다른 선생님으로 바뀐다는 것... 올해 상반기에도 원래 다른 선생님이었다가 한 번 바뀐 건데, 또 바뀐다니.... 좀 속상하다. 특히나 이번 담임선생님은 정말 아이들에게 관심을 많이 쏟고 하나하나 아이들을 잘 관찰하고 있다는 것이 느껴졌고, 또 첫째가 맨.. 2023. 7. 5.
(23. 7. 2.) 폭력성 증가, 고집 증가... 정상적인 발달 과정인가.. 오늘은 이제 첫째 아이 열도 안 나고 오전까지 컨디션도 괜찮은가 싶었는데 그게 아니었나 보다.... 요즘 둘째랑 같이 놀면서 둘째가 가지고 있는 것을 힘으로 확 가져가버리기도 하고, 뺏기도 하고, 떼리기도 한다... 그런 일들이 점점 잦아지기 시작했다... 오후에는 일이 있어서 잠깐 출근했다가 왔는데, 그 사이에 와이프가 아이들을 데리고 뽀로로 테마파크에 다녀왔다. 그런데 문제는 거기에서도 발생했다. 첫째아이가 거기에서 다른 아이가 가지고 노는 장난감도 확 가져가 버리는 것이다.. 와이프는 연신 다른 아이 엄마에게 죄송하다 죄송하다는 말씀을 했다고 한다... 전에는 이 정도까진 아니었는데... 어린이집에서도 다른 친구 장난감을 뺏지는 않는다고 했었는데... 요즘 둘째 장난감을 너무 자주 뺏고 떼리고 우는.. 2023. 7.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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