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응형 자기 계발122 24. 8. 22. 블럭이 무너지듯 눈물을 흘리다. 내개 일 끝나고 집에 왔는데 첫째가 할 말이 있다면서 졸졸 따라왔다. 첫째가 어린이집에서 있었던 일을 말해주는 것 같았다. " 아빠, 오늘 어린이집에서 재하,주하 아빠가 와서 책을 읽어주고 배식해주고 가는데, 재하 주하가 블럭 무너지듯이 눈물을 흘렸어." 라고 말한다...ㅎㅎㅎ 굉장히 시적이다. ㅎㅎㅎㅎ 요즘 첫째 어휘력과 동심이 만나 웃음과 감탄이 나오는 에피소드가 한두개가 아니다..ㅎㅎ 2024. 8. 23. 24. 8. 20. 첫째 어린이집 책 읽어주기, 우리집 고양이 랑키 전발치 수술..ㅜㅜ 오늘은 첫째 어린이집에 책도 읽어주고, 점심 배식도 해주러 가기로 한 날이다. 그리고 우리집 고양이 랑키 전발치 수술을 하는 날이다. 이번달에 아이들 부모들이 하루씩 참여하면서 집에서 가져온 책도 읽어주고 아이들에게 점심 배식을 해주는 기회가 주어졌다. 아침에 아이들을 등원시켜주고 동물병원에 가서 랑키 상태 상담을 하고 수술하기로 하여 검사를 맡기고 왔다. 어린이집 배식참여 신청하기 전에 첫째한테 "아빠가 첫째 어린이 집에 책도 읽어주고 점심밥도 나눠주러 갈까, 말까?" 하고 물어보니까 수줍어하면서 아빠가 오면 좋다고 했다.ㅎㅎ 그래서 와이프는 낯을 많이 가려서 못가겠다고 해서 내가 가기로 했다. 그렇게 집에서 첫째와 함께 "친구들에게 어떤 책 읽어주면 좋을까?" 라고 물어보면서 약 8개의 선택지 중에 .. 2024. 8. 21. 24. 8. 18. 바다 구멍 낚시 체험? 빠르게 지나가는 주말 마지막 일요일, 와이프가 아침부터 바닷가 갯바위에서 구멍낚시를 하는 영상을 보더니, 아이들을 데리고 낚시를 하러 가자고 했다. 예전에 신혼일 때, 낚시대를 한번 사서 낚시를 한두번 해보고 바로 짱밖아둬서 녹이 슬어 녹물이 나오고, 릴 줄도 꼬이고 고장나고 해서 버린 적이 있다. 그래서 나는 낚시를 별로 좋아하지 않는 데다가 그렇게 돈주고 장비를 사서 관리도 되지 않고, 거의 일회용으로 쓰다 버려지는 게 너무 낭비같다고 생각이 들었다. 그래서 다시 낚시용품 사는 것에 대해 인식이 안좋은데, 와이프가 가자며 다이소에 싼 것도 있다며 집을 나섰다. 다만, 나는 탐탁치 않았다......ㄷㄷ 그렇게 다이소 2군대를 들렀지만 낚시대는 팔지 않았고, 와이프가 고양이 낚시 장난감과 좀 큰 낚시 바.. 2024. 8. 21. 24. 8. 15. 사랑꾼 ㅋㅋ 한 4일 전부터 어이가 없는 부고환염에 걸려서 항생제를 먹고 있다. 처방받은 항생제중 하나가 4알을 한번에 먹어야 되는데, 같은 알약 4알을 한번에 먹어본 적이 없고, 좀 과한 거 아닌가 싶어 약사한테 한번에 4개 먹는게 맞냐고 되물었다. 약사는 4알 한번에 먹는게 맞다고, 먹을 때 우유랑 같이 먹지 말고 물이랑 먹으라고 하면서, 속이 조금 안좋을 수 있다고 했다. 그 4알을 다 먹은 날 수요일 저녁부터 목요일까지 이틀날 메스꺼워 죽을 뻔했다. ㄷㄷ 토할거 같기도 하고, 멀미하는 것 같기도 하고, 입에 침도 고이고, 배도 살살 아픈 거 같은게 속이 너무 불편했다.. 밤에 위도 콕콕 찔러 아파서 잠도 재대로 못자고, 얕은 잠을 자다가 악몽도 꾸고 깨고 얕은 잠을 자길 반복했다. 그렇게 골골 대면서 광복절을.. 2024. 8. 16. 이전 1 ··· 6 7 8 9 10 11 12 ··· 31 다음 반응형